늦은밤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잠이 안오네요...
(임신에서 출산까지에도 답답한 맘에 올렸는데요 중복읽으신분은 죄송합니다)
시댁에 할아버님이 위독하셔서 시부모님 두분은 시골에 내려가셨는데요
잘 넘기시면 다행이지만 잘못되셨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지금 8개월된 예비맘이구요 임신중독 증상땜에 온몸도 부어있어서 반지도 착용못하거든요
조금만 걸어도 땀도 많이 흘리고 숨도 많이 차구요
아직 휴가철이라 시골내려갈려면 적어도 차속에서 3시간 이상은 가야해서 화장실도 걱정이구
몇주전에 시댁에서 서울근교 농장에서 상추같은거 따오자고해서 따라갔다가 모기랑 풀독에 올라서
몇주 한참 고생했거든요
시할아버님댁도 완전 시골이라 집근처가 모두 풀밭이라 걱정이구요
몇칠전 병원에서도 맘 항상 편하게 갖고( 제가 작은일에도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라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 집안일도 많이 무리하지말고 (임신초부터 몸이 안좋아서 회사 그만뒀드만 한 두달 지나니깐 시댁에서 무쟈게 갈구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부업했었거든요 지금은 병원에서 오래 앉아 있지도 말라고 해서 못하고 있구요) 운동이랑 식이요법 꾸준히 하면서 결과좀 지켜보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요새들어 온몸이 아프고 저리고 걷는것조차 넘 힘들었거든요
이래 이래해서 전 안가는게 좋겠다고 말했는데
시어머니가 꼭 와야 하는거라고 하셨데요...
참 저희 시댁은 정말이지 희안합니다
딴집들은 며느리가 임신하면 일 안시킬려고 딸이든 아들이든 둘다 몸만 건강하면 된다 하시는데
시댁에 가면 아들이냐 딸이냐만 중요하고 어디 아픈데는 없냐 더운데 고생한단말 한번도 못들었구요
시아버지 생신때도 두딸들 펑펑 놀고 자는데 저는 와서 일하라고 하질않나
시어머니 친정쪽에 계곡쪽 텐트치고 몇칠 휴가 갈껀데 같이 가자고...멀미도 안했는데 이상하게 임신하고 멀미를 하더라구요 차 냄새도 맡기 싫은것이..그래서 몇시간씩 차 못타고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같이 안간다고 했다고 삐지고
황당한건요 제 예정일에 맞춰서 저희 신랑 시어머니 친정에가서 도배하러 가야한답니다.
이거 말이됩니까??
글쓴거 중에도 임신중에는 상가집에 가는거 아니라는데
솔직히 제심정은요
할아버지시구 며느리들 있고 딸 아들 사위있고 손자들도 가는데 굳이 몸상태도 안좋아서 잘 걸어다니지도 못하는데 임신8개월된 손주 며느리도 꼭 와야 한다는건 절 너무 생각 안해주는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저희 시부모님 나이가 50세이신데 많이 힘드실까봐 그러시는것두 아니구
제가 보기엔 집에 편하게 있는 며느리가 싫어서 그러는거밖엔 안보이니 어쩌죠??
여러분이 제글을 읽고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거라면 말씀좀 해주세요
저희 신랑은 자기 엄마가 꼭 데리고 오라고 했다구 이런 저런 말을 아무리해도 소용이 없구요
리필을 통해서 신랑과 얘기해보고 싶네요...
제가요 첫째아이가 잘못되서 둘째아이인데요 (시부모님은 모르시지만 신랑은 알아요.)
그것때문에라도 조심하라고 했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절 너무 이해를 못하네요
한참 울었더니 가슴도 넘 아프고..잠도 안오고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