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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이런일이 있을줄 몰랐죠

우띠~~ |2004.08.16 15:20
조회 677 |추천 0

살면서 친구랑 이렇게 껄끄러워질줄 몰랐져

대학때 친한 친구 4명이서 같이 다니구 졸업후에도 같은 계통일을 하다보니

자주 만나고 어울렸습니다.

그중 한친구가 먼저 시집을 갔져.. 일년전쯤에...

결혼식때는 못봤던(왔었지만 얼굴은 기억이 안나여 신부쪽에 남친이 많아서

저희끼리만 놀아서 피로연두 없었구 그래서 결혼식에선 못만났거든여) 신랑의

친구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달쯤 전에 일입니다.

신랑 칭구들을 봤을때 제 맘에 들어온 남자가 있었죠

근데 그 남자는 4명의 칭구중 한명의 친구(B라 칭함)를 그 전에 좋아했던 겁니다.

저보다 더 먼저봤었는데 B를 좋아했었구 B는 그남자한테 별다른 관심도 없었구

그냥 흐지부지 됬었져..  그남자가 B가 무척 좋아하니까 B에게 선물과 머 여러가지

해줬던 모양입니다.   그일이 있었구 나중에 저와 저랑 엮인 A라는 칭구는 나중에 봤져

지금은 B를 모두 안만니다. B가 원낙 싸가지가 없어서리...

 

사회생활하면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 일도 쉽지 않았구

또 누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나이가 들다보니 찾아오지가 않더라구여

근데 그 남자가 오랫만에 좋은 감정으로 다가왔져

B의 애기도 들은게 있구해서 어쩔가 자존심도 상하구

A라는 칭구한테 이미 말을 했져  나 좋아하는데 어쩔까?

A가 그러면 결혼한 칭구한테 말해서 다리놔달라구 말하라구..

그래서 넌즈시 결혼한 칭구를 불러서 애길했져 

결혼한 칭구한테 그남자가 좋다구 말하려는데

결혼한 칭구가 먼저 선수치더라구여

-너 그오빠 많이 좋아하냐? 그오빠 A좋아한다...

거기다가 제가 무슨 말을 할수 있겠어여

이미 내칭구 A가 좋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남자가 적극적으로 A에게 연락했구

A는 저에게 B의 일때문에 그남자를 사귈진 않을꺼라구 하더라구여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A가 그러더군여  "나 코낀거 같어..."

그때까지도 제감정은 정리가 안됬는데 둘이 사귄다니....

그래도 둘이 좋다니까 어쩌겠거니 하며 얼굴을 안보면 나아지니까

그남자가 나오는 자리를 피했습니다.

물론 그칭구랑은 아무렇지 않게 대했지만 가슴은 아팠져

 

그러다가 술자리에서 결혼한 칭구가 "너 괜찮지? 생각해보니까 기분나쁠꺼 같은데..."

그 순간 열이 확 받더군여... 난 이제껏 아무렇지 않게 내감정을 다스리면 되는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칭구가 좋아는거 뻔히 알고도 그냥 그렇게 됬다는 칭구...

 

그때부터 기분이 안좋았져...  그러서 칭구들과 연락두 잘안하게 되구....

제가 속이 좁을 걸까여?  제가 기분나빠하는게 이상한일인지 자연스러운지 모르겠어여

친한 칭구랑 이렇게 얶히는게....

어제는 A의 생일이라서 오랫만에 같이 만나서 놀았져

술에 취한 그칭구가 그러더군여... 너 괜찮냐구...

거기다가 "나 기분나뿌고 배신감느껴!!"라고 말 못하겠더구여

그냥 몰라 라구 대답했져...

 

내가 이상한 아이인지.... 모르겠네여...  그칭구랑 연락하기도 싫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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