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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를 했습니다..헤어지자고..

.갈팡질팡.. |2004.08.16 17:44
조회 3,282 |추천 0

어제 이야기를 했습니다..헤어지자고..

통곡하면서 울더군요..할줄아는것도 없고,몸도 약하고,대신 처가는 부자고..

돈이없어서 시집살이를 시작하려구 했더니..부잣집막내딸..첫인사 드리러 가는날

도망가더군요..2-3 시간 까페에서 설득해서 뎃고 들어간 시집..첫날 ,둘째날 서럽게

웁디다..그래서 할수없이 직장 핑계대고 처가로 왔습니다.처가가 직장이랑 가까웠거든요

그래서 시작한 처가살이..거기다..원래 약한 와이프...몸져 누웁디다..아프기만..한 5년

이제 다닐만은 한데..애도 포기했고..7년처가살이도 지겹습니다..

시댁가고 싶으면 나만가라....자기는 한..한두달에 1번가고 명절이나 생신때만 갈테니

.. 자기가 하고 싶은것에 날 맞추길 바라고..내가 원하는것이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이면..

어떻게든 절 설득합디다..여자 말은..남자보다 논리가 센건지..제가 바본지..항상듣고 나면

맞는거 같구..어쨌거나..7년동안..부부관계도 안되었네요..아프고 약하고,하기싫고..

아마..돈주고 가진 영업용여자보다 부부관계가 적네요..관계를 가질 만큼 욕구가 강하면

짐승되는 분위기..이젠..종치려 합니다..근데 이사람 막 통곡하네요..

장인은..막내딸 평생먹고살만큼은 있으니 걱정말라고 하고..와이프는 이럴수 없다고 통곡하고..

애없는게 죄냐,아픈게 죄냐,내년에 분가함 되지........앞으로도 건강해질 가능성없고,..

이렇게 영업용여자에게 내 욕구 해결하는거..이젠 그만두고 싶네요..제가 나쁜놈일까요..

그냥 지금 지고 있는 무게가 너무무겁게만 느껴지네요..와이프는 문제가 될게 하나도 없는데

너 왜그러냐..그러네요..바람났냐..그러네요..

그냥..너무 힘들다....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오늘도 집에 들어가기 싫으네요..

제가 나쁜걸까요..너무 이기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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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울트라뭉크|2004.08.17 09:32
악풀 단 사람들 나빠요. 이분이 얼마나 힘들었을 까 생각 좀 해보세요. 결혼해서 누려야 하는 최소한 조차도 못 누렸을 이분이 전 너무 안타깝습니다. 거기다 돈 주고 관계를 하면서 느꼈을 양심의 가책과, 더러운 기분,,,,,그래서 앞으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벗어나고 싶다 그게 뭐가 이기적이라는 거죠? 결혼은 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한 한 사람의 행복이 아닙니다.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이분께 자신이 어떻게 해야 행복할지를 생각하고 그 행복을 따라 선택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인생 짧습니다. 아닌데 아닌데 하며 살다 보면 인생 끝납니다. 늦지 않았어요. 행복하기 위해 사세요.
베플나그네|2004.08.16 20:13
님...여자를 무슨 님의 성적욕구 해결시켜 주는 한갖 도구로 생각하시나 봅니다...글 속에서도 "영업용"이란 용어를 많이 쓰시는 걸 보니...사람에 따라 성적욕구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하지만 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만은 없잖아요. 더군다나 아내는 몸이 약하고 아파서 님이 원하는 만큼 못해주어 늘 미안감을 느끼고 있는데 님은 그것이 욕구불만인 것 같아 보입니다. 살아가면서 부부관계...참으로 중요하긴 합니다만 님의 아내는 안해 주시는 게 아니라 부득이하게 못해주시지 않습니까...그걸 빌미로 이혼을 거론하시는건 님이 너무 이기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도 없고, 아프기만한 아내에게서 마음대로 못하는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내 또한 얼마나 상심하고 있겠습니까...항상 모자란 듯한 것이 인생살이입니다. 조금만 인내하고 기다리시면 좋은날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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