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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세상인것 같아~~~~~~~~~~~

초가집 |2004.08.16 18:09
조회 219 |추천 0

잔뜩 찌푸린 회색빛 하늘아래

혼자인것 같은 외로움이 갑자기 한꺼번에 몰려왔습니다

텅빈 세상인것 같았습니다

나 홀로 남겨진듯한 ~~~~~~~~~~~~

아니나 다를까

몇일전서부터 이상하게 쳐진다 싶었더니

이내 아프려나 봅니다

친구들 모임에 빠진것부터가 잘못이였는지

마음은 콩 밭에 가 있었는데

안간건지 못간건지

지 맘을 지가 제대로 추수리지도 못하는 얼간이가 되었나봅니다

가고도 싶었는데 갈수가 없었기도 했지만

궂이 갈려고 맘만 먹었다면 갈수도 있었는데

혼자만의 생각으로 주저 앉아버리고는 가슴 앓이를 했습니다

현실과 이상을 구분 못하는 얼간이도 아니건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축 쳐지고 힘이없고 그랬습니다

다녀온 친구의 말이

하나같이 저를 찾더랍니다

왜 안왔느냐고

ㅎㅎㅎㅎㅎ하긴 제가 예전엔 좀 그랬거든요

지금의 모습에선 찾아볼수없는 왈가닥

꼼짝 못하던 녀석들이 많았었거든요

이젠 나이 먹었다고 맘먹데요

먼저 악수도 청하고 ㅎㅎㅎㅎㅎ

비껴갈수없는 세월 앞에서

희끗거리는 흰머리들 패여가는 주름살들

그래도 모여 앉아 얘기하다보면

마음들은 어느새 어린시절 십대 그시절로 가있습니다

어린시절 시골서 자란 친구들은 추억이 많습니다

수박서리하고 참외서리하던

아마도 서리란 서리는 다해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선수는 아니였고 아마추어였지만

맑은 웃음과 어우러진 해 맑은 미소들이 그립습니다

이렇듯 아쉬워하고 그리워할거면서

왜 안갔는지 왜 못갔는지는

아마도 저 혼자만이 갖고 있는 ~~~~~~~~~~~~~~~~~~~~~~

이렇듯 머리가 무겁고 힘이없는걸보니

몇일을 아플것 같습니다

모든건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마음에서 온다는걸 아주 지극히 정상으로 꿰차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똑치못한 얼간이기 때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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