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날.. 아침에 임신 테스트기에 희미한 줄 하나 진한 줄 하나..
걱정되서 남친 손잡고 부랴부랴 병원가서 테스트하고.. 초음파 검사 질초음파 다 해도
암것도 안잡히고 소변검사도 아니라고 나왔길래... 10일지나두.. 생리가 안나오면
다시 오라길래... 병원가기 3일전인가? 다시 테스트기 사서 해보니.. 또렷하게 양성으루..
나오더군여... 예민해서 그런지....... 1주 지나고선 시름시름 식욕도 없어지고..
소화도 안되서 배가 더부룩하니...
병원가기 4일전쯤부턴.. 뭘 먹기만 해도 올라올라그러구 넘 예민해서 그런가..ㅠㅠ..여튼..
변비 무진장 심해지구... ㅠㅠ... 남친이 걱정해줘도 짜증만 나고...
여튼.. 어제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받으니까 임신 2주째라네여..
5일날엔... 넘 일러서 암것도 안잡혔던거라고.. 초음파 검사하니까
쪼매난것이..먼가가....
내배에 아기가........ㅠㅠ...................
의사선생님께서 수정됐네 임신이네~ 라고...
하.... 다 예상했던 터라... 절 보시곤.. 어떻게.. 낳을건가? 아니면....
입술 꾹 깨물면서 지울려구요..
남친은 자신이 능력이 없어서 헛소릴 해요 로또에 당첨이 되고 번듯한 직장이 있었으면
니가 아기를 낳았겠지? 하면서..
근데 당장 애기 지울 돈도 없어서 남친이 친구들한테 이래저래 빌리는 처지라...ㅠ_ㅠ
2주째 접어드니.. 수술비가...영양제 주사 3만원.. 수술비 20만원.. 총 23만언....
죄책감마저 드네여..ㅠㅠ......
현기증도 심하고 구역질 심하게 나구... 하루 종일 누워있구...
힘이들어요.......
질외사정은 절대 피임법이 아닌걸 알았지만...
너무 무책임한 관계를 맺어 온것 같아서 뒤늦게 후회는 대지만.....
내 인생에 내가 이런 일을.. 저지르리라곤.....ㅠㅠ
수술하면 많이 아플까여... 하루만 입원해있으면 된다고 하던데...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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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