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밤을 샜거든요.
커피만 마심 잠이 안와서 ㅋㅋ
5시에 남편을 출근시켜야해서.. 걍 잠을 안잤어요^^;
남편 도시락 싸 놓고 뭐 할까 하다가...
심심해서 ㅋㅋ 편지나 쓰기로 했지요.
근데 집에 편지지가 없는거예요 ㅠㅠ
연습장도 예쁜거 있나 찾아봤는데 없음 ㅠㅠ
그래서 결국 그림 ㅎㅎ
매직이랑 A4 용지 꺼내다가 막 그렸어요 ㅋㅋ
머리카락도 색칠하고..
원래 이런 성격이 못되는데
머릿결 살린다고 나름 신경써서 ㅋㅋ
중학생때까지 미술 학원을 다녔는데
소질이 없다고해서 그만뒀어요 ㅋㅋㅋ
미술 시간에도 보다 못한 선생님이 다 해주셨음 ㅠㅠ
아무래도 이 그림의 주인공이 여자인걸 알아볼 수 있게
색조화장을 -_-;;
제가 좋아하는 분홍이로 ㅋㅋ
입술이랑 연지곤지 찍어발라줬어요..
그래도 어색 ㅠㅠ
눈가에도 막 칠함 ㅋㅋㅋ
얼굴도 칠하고 싶었는데 옅은 주황색이 없어서 패스 ㅠㅠ
편지도 썼어요 ㅋㅋ
혼자 주절주절--;;
주제는
점심 맛있게 무그라 ㅋㅋ
내용은 대략 난감 -_-;
남편이 찢어 버리는거 아닐까요? ㅋㅋ
도시락 반찬 통에 살짝 붙였어요 ㅎㅎ
쓰레기인줄 알고 버리는거 아니겠죠 ㅠㅠ
반찬은 계란말이, 햄, 멸치볶음
콩나물무침, 김 ㅋㅋ
아침에 남편 출근하고 바로 잠들었는데
남편한테 전화옴 ㅋㅋ
밥 잘먹어쪄...
편지도 잘 일거쪄..
거마워..
갑자기 막 혀 짧은 발음 --;;
근데 오늘 회사 회식때문에 영화 못본다고 --;;
대신에 자기가 용돈 만원을 주겠다네요
만원이 용돈이야!! 응??
막 화내고 전화 뚝 끊어버림;;
전화기 막 꺼버림
나랑 영화 약속을 해놓고 회사 회식을 간다고??
( 전체 회식이 아니라 가기가 주도해서 자기 돈으로 가는 회식;;)
그래도 편지때문에 기분 좋은지 화 한번 안내고
5만원 주겠대요 ㅋㅋ
자기가 깜빡해서 미안하다구 ㅇㅎㅎㅇㅋ
자기 용돈이 20만원인데 5만원을 으하하하
편지의 힘이 참 강한 것 같아요.
자주는 안될 것 같고 한 달에 한번 이런식으로 해봐야겠어요.
남편이 저 몰래 통장 하나를 갖고 있는걸 알기 때문에
사이좋게 나눠 써야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