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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여성은 공짜?!

ㅋㅋ |2007.01.04 12:01
조회 8,481 |추천 0

"비키니여성은 공짜" 나이트클럽 파티 '혼쭐'

 

호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은 입장료는 물론 술도 공짜로 맘껏 마실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기로 돼 있으나 "불안전하고 혐오스럽고 천박하다"는 낙인이 찍히면서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파티는 멜번의 이벤트 회사인 WTF 프로덕션이 오는 22일 시내 중심가의 나이트클럽 '앰버 라운지'에서 열려던 것으로 비키니 차림으로 오면 입장료도 술도 무료이고 30불 상당의 입술화장품 '립글로스'도 공짜로 준다는 것.

이러한 광고가 나가자 호주마약재단은 빅토리아주의 주류면허 당국에 비키니 파티를 취소시키도록 촉구하고 나섰고 주류면허국의 수 맥클렐란 국장은 '책임있는 주류 서빙'의 면허조건을 위반할 경우 파티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클렐란 국장은 앰버 라운지 측에 이번 파티가 어떻게 면허조건을 충족시키는지 해명을 요구하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복장은 규제할 수 없지만 주류가 책임있게 서빙되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약재단 대변인 제프 먼로 씨는 일부 여성이 이 파티에서 이용당할 것이 뻔하다면서 "속옷이나 다름없는 옷을 입고 과음을 하게 되면 성폭행 등 많은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이는 술을 미끼로 여성을 착취하는 지극히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성폭행방지센터 매니저 헬렌 마크레지오르고스 씨도 이에 동의하며 "이는 과도한 음주와 성적 대상으로의 여성 비하를 동시에 조장한다"면서 면허업소에서 여성에게 자행되는 성폭행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문제의 크리스마스 비키니 파티를 주관하려던 WTF 프로덕션은 멜번에서 아시아계 대상의 클럽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이벤트 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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