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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굳세어라 미래야

부효진 |2004.08.25 13:26
조회 383 |추천 0

자. 모두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간만에 우리 디자인팀 회식이나 할까?
어때? 다들 오늘 특별한 약속 없으면 가자고~!

저.. 과장님이 오늘 책임 지시는 건가요?

어험.. 박대리.. 얼마전에 대리로 승진했는데
오늘 한번 책임지지 그래~ 아아.. 과장님..
그건 과장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과장님도 승진하신지가 언젠데
지금까지 버티시다니.. 정말 존경스럽니다.

자자.. 과장님, 대리님.
전 오늘 일이 있어서 불참이에요. 그러니 두 분 싸우지 마시고
다음에 해요~

으응.. 그래.. 뭐 그럼 할 수 없지.. 다음에 하자구..
다음엔 박대리가 책임지는 거라구~!
자. 그럼 모두 내일 봅시다!

아앗.. 과장님 그러구 가시면 어떻게해요! 과장님!!같이 가요~
미래씨 미정씨 내일 봅시다 먼저 가요~!

네.네 조심히 가세요~

미정아 우리도 퇴근하자..
응. 그래 가자..
근데 미래야 너 오늘 무슨 일이 있는건데?
아.. 내일 우리 하나 밖에 없는 동생 등록금 내는 날이라
준비 좀 하려구.. 예전에 일했던 곳에 가서 밀린 돈두 받아야하구
그리고 실은.. 나 몇일전 부터.. 저녁에 아르바이트해.

뭐? 아르바이트??
무슨 아르바이트~!? 여기서 일하고 또 일할려면.. 얼마나 힘든데..
너두 참.. 대단하다.. 일은 무슨일인데..

호프 집에서 일해.. 조금은 힘들지만 그래두 할만해~

아! 시간 늦겠다 어서 서두르자.

그렇게 둘은 서둘러 회사 밖을 빠져나가고
미정이는 집으로 미래는 전에 일했던 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전에 일했던 회사 앞에 도착한 그녀는
서둘러 김사장님을 찾아갔고...

김사장님 안녕하세요.
어. 미래씨 오랜만이구만... 무슨 일이지?

저.. 다름이 아니고
저번에 밀린 월급 오늘 주신다고 하셨죠?
오늘 밀린 월급 받으러 왔어요. 사장님.

아. 맞다 오늘 월급 주기로 한 날이지...
근데 이를 어쩌지..
오늘 원부자재다 뭐다 해서 오전에 돈을 다 지불해서
지금 여유 자금이 하나도 없는데...
미래씨 이왕 기다려준거 한 몇달만 좀 더 기다려주게나..
요즘 경기도 안좋고... 곧 주문도 대량으로 받을거라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거에요!
사장님 그 말씀은 저번에도 하셨고 제가 근무할때도 월급때면
매번 하시던 말씀.. 거짓말도 너무 심하시네요!

저 내일 동생 등록금 내야되기 때문에 오늘 꼳 받아가야 겠어요.
지금 빨리 해결해주세요! 네! 사장님!


그동안 이곳에서 월급 한 번 제 날짜에 받아 본 적 없는
미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음이 점점 다급해진다...


미래씨 나. 조금 있다 저녁 식사때 중요한 손님이 오시기로 했고
좀 바쁘니까 다음에 얘기하지.

전.. 월급 안주시면 여기서 절대 못나가요!
아니 안나가요!

이거봐 미래씨 누가 그 돈 안준다구했어? 이거 귀찮게 왜이래!
빨리 안나가면 사람 불러서 내쫓아 버릴거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나가!
어허.. 계속 그러고 있겠다 이거지.. 그래
그럼 어디 마음대로 해보라고.

미래는 그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다.
시간은 흘러서 김사장은 미래를 본척도 안하고 그대로
저녁 약속 장소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미래는 사장이 나가자 같이 따라가는데...

허허.. 미래씨 계속 이러기야?
전 사장님이 월급 주실때까지 따라다닐 겁니다.
그래? 그럼 어디 마음대로 해보라구

그렇게 김사장은 빠른 걸음으로 약속 장소인 AS레스토랑에
도착하고..레스토랑 까지 따라온 미래와 약속 장소 입구에서
다시 말다툼이 시작된다.

한 편 김사장과 저녁 약속이 있는 하나(주) 신사장은 약속 장소인
AS레스토랑에 도착하는데...

신사장과 비서가 내리고 레스토랑 입구해서 소란스러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김사장과 미래는 점점 과격하게 말다툼을 벌이고 신사장이 가까이
오는줄도 모르게된다.

신사장은 김사장을 먼저 알아보고 같이 있는 미래마저 발견하곤
놀랜다. 그리고 두 사람이 싸우는 내용까지 알게되는데...

김사장님 안녕하세요!
아앗! 신사장님 아니십니까! 아이구 일찍 오셨네요.. 아직
약속 시간이 30분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아. 예. 혹시 차가 밀리지는 않을까해서 일찍 준비하고 나왔지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네.네 아참 거기 아가씨도 들어오시죠.

저 신사장님.
저 아가씨는 제가 예전에 데리고 있던 직원인데
좀 사고를 쳐서 말이죠. 이거봐 미래씨 다음에 얘기하고 어서
돌아가라구. 어서!!

신사장이 말을 꺼낸다...

김사장님과 아가씨에게 드릴말씀이 있으니
두분 다 들어오시죠.


김사장은..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도 신사장이 할말이 있다고하자
어쩔수없이 데리고 같이 들어간다.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마친 네 사람...

김사장이 말을 꺼낸다..

하하.. 신사장님 이 레스토랑 음식 어떠셨습니까?
제가 자주 오는 단골집이랍니다. 오늘 주방장에게 특별히 음식
신경써서 하라고 했는데 괜찮으셨는지요..

아.. 네 덕분에 잘먹었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저.. 그럼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만..

이번에 하나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저희가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노하우가 저희 회사에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또...

저기 김사장님...

신사장은 김사장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중간에 말을 끊는다.

네? 왜 그러시죠 신사장님?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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