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꼴님 글을 읽다가...동감되는 부분이 많아..
로긴 하고 글 씁니다..
울엄마..33살에 과부 되셨습니다..자식들 2남2녀만 낳아놓고...아무것도 안남겨 놓고 울 아버지 돌아가셨드랬죠...
첨에 큰며눌로 시집와서 무시 많이 당했답니다..
많이 못배운 죄로.....(겨우초등 졸업이지만....울 잘난 아빠는...대학에 서 미술을 전공하고..소위 폼은 나지만....일안하고..한량이었다는...)
시골에서..돈 벌라..애들 간수하느라..힘이 많이 드셨드랬죠..
큰외삼촌이 읍내로 나와..좌판하나 열어줄려고 해도..
애들 자기들한테 떠 맡기고..시집갈까봐..
죽어도..시골에서 땅한평 없는 며눌한테 품팔아서 살라고 했답니다..(할아버지,할머니.)
여름에 달이 뜰때까지..모심고 오면...
밥도 안하고..애들도 안씻기고..그러고 기다린답니다..
밥해놓고 기다르믄..버릇든다고,,헥....
애들 맡기고 돈벌로 가믄..안올까봐..
애들 맡아주지도 않았습니다..( 조부모들은...읍내서 살면서 가끔씩,,왔음)
그래서 막내인 저..(그당시 5살)
시부모 모시고 사는...
막내이모집에 한달간 맡겨져 있었습니다..
그 암울했던 기억은 아직도..가슴이 아프네요...
이 고모란 사람들..작은아버지들...
모두 그때는 잘 나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한창 신발 산업 호황일떄.. 폼좀 누리고 살았죠...
자기들끼리 모여서 놀러다니고...명절떄 모여서 놀고..
우리집앞으로 지나가믄서..
저희들끼만..놀러 다니고 그랬습니다..
이부분은 아직도 울엄마가 한 맺혀 하심...
그뒤로..imf터져..
모두들....(와르르)말 안해도 아시겠죠/
이렇게 되니..우리들이 눈에 들어 노나 봅니다..
괜히 친한척 하네요..
그동안..김치를 형제들에게 공수를 해줬던...한 명이
이젠 더이상 김치를 공수 못해 주겠다..
하니....
한번은 엄마가..오빠땜에 어느.고모한테 신세 진일이 있어서..
미안해서 김장김치좀 담가줬더니..
그 뒤로부터 우리 차집니다..
언제 부터..우리한테 김치 담가다 먹었다고...
그래도,,,울 엄마는 고마워 하시죠..
이제라도 찾아준다고...
헥 돈있을땐..모른척 하드만..
이제 돈없으니????
그러곤..할머니 연세가 많으셔서...돌아가셨슴다..
저..병원입원했을때 딱 한번 갔나?
것도 15년만에 보는것이었음..
(나중에 철들어서도. 엄마랑..다같이 찾아뵜어도..나는 안갔어요....)
그래도 알아보시더만요...
그러곤 돌아가셨는데..(참고로 병원에 입원해 계실때...주위사람들한테...이렇게 말했다 하심..
내가 이세상 살면서 후회없이..살았는데..한가지 걸리는 것은..큰며눌하고..그 손자들을 못 거둔게 ..
참...미안하고...한이 되네요.."헉...아니 살아계실때..좀 애들좀 건사하고....그러시지....왜..돌아가실때?)
거기까진..좋았습니다..
그 제사가..단지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울엄마가지내 십니다.
살아계실땐..우리형제들 부담스런 존재로 여겨..한번도 따뜻하게...손잡아주신적 없고..
머리 쓰다듬어 주신적 없습니다...
오직 돈 잘버는 딸래미..아들래미 손자만..이뻐하셨드랬죠..
근데...우린..친척축에도 못꼈는데..
왜 제사를 지내야 하는지.....어리고..가난하게 사니...부담스러우니까.나몰라라 하고.. 이젠 제사같은 행사를...울오빠 장남 대우 한다고..제사 지내게 되었네요..(실은 울엄가 지내시지만...)
이럴때 참 우리나라 유교법...싫습니다...
지금.할아버지..살아계시지만....
노환으로..병세가 좀 악화되신것 같은데..
자꾸 정신을 놓으실려고 하신다네요..
근데..왜 자꾸 울엄마 보고싶다고 하시냐고요...
또 할머니 처럼..머 미안하다고...그러실라나?
속터집니다..
예전에..원글을 읽은적이 있는거 같아...
이렇게 넋두리 늘어 놔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