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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계획에당하다,,

바부땡이 |2004.08.29 08:07
조회 3,737 |추천 0

전(26) 올초 오래동안 사귀던사람(8년쯤)과 헤어지구 지금남친(30)을 만났어여

여러가지 문제로 옛남친과의 관계가 흔들릴때 지금의남친이 나타났어여

그때가 년말,년초 또 같은회사 같은부서라 같이 부딪히는시간이 많았거든여

찐~짜 관심두 없었는데.. 제가 넘 힘들때 다가와서인지.. 넘어갔져

근데 남친은 절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다네여 왠지 매력이있었다나..

단지 오래된남친이 있었기에 기회만 노리구 있었다네여..

암튼 남친은 주위여건(잦은회식과야근,저의방황)의 도움으로 저랑사귈수있었죠

그땐 전 남친의 치밀한 계획이 실행되구 있다는걸 몰랐죠

첨 1단계 저랑 사귀기 계획은 실행됐으니까 2단계 사람들한테 알리기

첨엔 저가 오래된남친이 있다는걸 회사에서두 다 아는데 바로 사내커플이

된다는게 그래서 또 사내커플은 왠지 눈치보여서 사귀는거 숨기자고 했죠

첨에서 너가 편하다면 그러자구 꼬득여서 안정시켜놓구 조금씩 표를

내드라구요 물론 서루 좋아라하면 어쩔수없이 표가 나는건 당연하지만

조금은 일부러 내는거 있잖아여 쪼금씩 사람들이 눈치채기 시작할때쯤

저희만 아니라구 하면되니까 그냥 무시하구 끝까지 아닌척하기루 했죠

근데 남친 사귀구 얼마안돼 그냥 사람들한테 얘기하자구 하드라구여

우리가 죄진것두 아닌데 왜 숨기냐구 자긴 막 자랑하두 싶다구 얘길하두라구여

저두 저땜에 죄진것처럼 만나는거 같아 미안하드라구여 그래서 원한다면 그러자구

했어여 그냥 제가 쫌 눈치보이구 말자 했져 그때부터 엄첨 표를 내드라구여

첨에 의심하던 사람들두 대놓구 사귄다구 그러니까 역으로 안믿드라구여

너희가 사귀면 자기손 장지지겠다는 사람두 있었으니까여

암튼 노력의 결과로(?) 지금은 본사(서울)까지 알고있져..(여긴 지방)

사내커플이 흔한(?) 저희회사에서두(사내커플이 마니있어여 당근 결혼한 커플이두 많구여) 이렇게 표내는(닭살?) 커플은 첨이라네여 다들 알면서두 숨기기 바쁜데..

암튼 2단계두 성공했져

3단계 발목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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