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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계류중 (2년)그는 다른여랑 살았다 ,나도 알고있다.

느림보 |2004.08.30 18:33
조회 417 |추천 0

여"가 직장을 다니게 된 이유는  99년 만난 남과 결혼하였고, 2001년 아이가 태어나고 2002년까지

 남편은 무직이었습니다. 생활은 친정에서 집이며 생활비를 지원받았고 남은 기술을 배운다며 학원등을 다니며 금전적 부족함이 없으니 살만하였습니다.

 여"는 아이의 2살이 되도록 친정에 신세지는 것이 미안했고,친정이 더는 기댈만한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여"는 남편이 어차피 집에서 컴이나 하며 놀고 있으니 자신이 나가서 벌이라도 해야겠기에 2002년 월드컵이 시작되기전부터 회사를 다녔습니다.

남편과의 사이는 금전적 이유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정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모습은 차츰 그의 대한 실망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여"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이를 맡기고 남편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갑니다.

어느날 여"가 유방암이라는 검사결과를 받은 날입니다.

병원에서는 다음날 아침일찍 더 큰 병원으로 차트를 옮겨줄테니 바로 큰병원으로 가서 수속절차를 받으라며 병원 원장까지 대동해 난리법석을 떨었습니다.

원장까지 나서고 집으로 몇차례 간호사가 전화를 해 내일 바로 입원하라고 하고 달랑 아이,남편,여"세식구는 하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음날 큰 종합병원으로 갔고 다시 검사가 이어지고,

유명하다고 알려진 의사가 수술하면 생명에 지장없는 거라더군요,,,헉_

다행이지요,,

여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3시간여의 수술도중 마취가 풀려 큰일날뻔하였습니다.그 고통은 말로 할수 없는 것이지요,,

그리곤 입원하지않고 집에서 통원하겠다고 가슴을 붕대로 칭칭감고 집으로 왔습니다.

친정은 4시간이나 걸리는 먼곳이고 시댁은 아버님뿐이고,아이까지 있는데 입원할 처지가 아니기때문입니다.누구 하나 돌봐줄수 없는데 혼자 병실에 있기도 싫고 그렇다고 걸음마도 못하는 아이를 병원에 두기도 걱정되구요,,그날 저녁  기어다니는 아이가 무얼 알겠습니까?

지 애미 품이라고 가슴에서 소독약냄새도 마다 않고 파고들고, 피도 채 마르지 않은 실밥이 당기니 그고통은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진통제는 이미 다먹은 상태고 그 힘든 저녁 남편은 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전 그맘이 너무 서러워 잡지않았습니다.

그 몸으로 아이를 보듬어주어야 했고,기저귀를 챙겨야 하고,수시로 주방으로 가서 우유를 타서 가슴팍에 안고 아이를 먹여야했습니다.

윗옷을 벗지도 못해 피가 흥건히 묻은 남방을 보고도 남편은 친구들과 겜방에 가야했을까요?

그날 새벽까지 남편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여"는 아픔과 서러움에 수술조차 알리지않았던 친정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냥 아프다고...

이뿐만이아니라..남편의 외갓집 모든 식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말다툼끝에 절 때렸는데 그 식구들이 모두

말릴 생각은 않고 제게 쌍욕을 헤대서 츄리닝바람에 시골길에서 고속도로까지 걸어나와 주유소에서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일,다툼끝에 물건을 집어던지는 일,,파출소까지 갈만큼 심각하게 부수고,

여"가 남편에게서 마음으로 멀어지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아이는 내가 키우되 법적 양육권은 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양육비로 약속한 돈을 부치지 않았고,이혼을 약속하고도 사정이있다고 미루며 아직도 해주지 않고있습니다.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그는 다른 여자와 제가 살던 빌라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그가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걸 반기며 인정해주었습니다.전 미련이 없기에 그녀와 잘되길 바란다고 친구처럼 그와 전화하고,얘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였습니다.그런데 그가 그녀와 헤어졌답니다.

이제와서 제게 다시 잘살아보자고 합니다..

이혼 절차만 밟지 못한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남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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