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509 '니가 당해봐' 6529 '내말이' 6554 '그럼난낙태찬성론잔가?'라는 닉넴으로 답변달았던
낙태 찬성론자라면 찬성론자인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낙태를 부추기는 것도 아니고..아 이런말 하기도 이제 짜증나구요.
진짜 여긴 낳을수는 없어요 방인데
왜 여기와서 낙태 하지말아라 죄악이다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하긴..뭐 이반 트렌스젠더방에서도 괜히 들와서
니네의 사랑은 더럽고 죄악이다하는 사람도있고
동거 게시판에서 동거도 죄악이다 하는 그런 참견자들이 있는건 알죠.
짜증나면 안오면 되지 왜 여기와서 이러십니까??
전..저도 수술경험이 있고 수술한 후에 죽으려고 약도 먹었던 사람입니다.
저 혼자 사는게 죄스러워서. 꿈에도 죽은 애가 보이고요.
애는 지금도 꿈에 나옵디다. 뭐 저기 밑에 글처럼 태아영이 씌었는지 어쨌는지.
그래서 몇년을 마음고생하면서 죽지못해 살았습니다.
근데 이 게시판을 접하고 난뒤에 제가 아는 상식(?)을 전해드린다는 차원에서
여기 오는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슴아파하고.불안해하는 낙태 예정인 사람들 위로도 해주고
또..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병원비. 치료..뭐 자궁암진단 등등..
그렇게 답변하는데 보람(?)을 느끼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수술전부터 그래왔지만 수술이후로도 산부인과를 자주 가고
사소한것에도 자료를 찾고 했기 때문에 제가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왔던 겁니다.
그런데 소위 낙태반대하시는분들은 목적이 뭡니까?
낙태를 반대하고 이땅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있어서입니까?
아님 님들의 글을 읽고 한명이라도 낙태 안하겠다고 생각할거란 맘에서입니까?
제가 만약 낙태를 해야되는 입장이라면. 여기와서 님 글 봐두 마음만 아플뿐
어쩔수 없이 해야되면 하겠지요.
그리고..낙태하면 죽어야됩니까?
낙태하고 회사 어찌나가냐 그런글이 뭐가 잘못됐습니까?
낙태하면 그럼 회사도 안나가고 집에 쳐박혀서 저처럼 회사 때려치고 약먹어야지
님들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전 저의 그런행동 지금 무쟈게 후회합니다.
애가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잘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약먹고 손목긋고
그보다 더 바보같은 행동이없었던것 같은데 님들은 그런 사람들만 원하시나봐요.
글이 길어졌는데 이제 그이야기좀 고만 합시다.
님들의 그 목에 피터지는 반대론으로 진짜 낙태예정이라 궁금한게 많은 분들..
또 몸에 이상있으신분들이 죄스러워서인지 질문도 한층 줄어든것 같네요.
낙태 하셨거나 또 하실 분들. 몸 조리 잘하세요..그리구 피임도 꼭 하세요..
전 원래 콘돔을 싫어하기 때문에 피임약을 먹는데...피임약도 오래먹으면안좋다지만
전 1년안에 결혼할 예정이라 그냥 먹거든요.
먹다보면 뭐 익숙해져서 불편하지도 않고요..가장 맘편한것 같아요.
콘돔은 항상 휴대하기도 불편하구요..
특히 질외사정은 절대 하시면 안돼요.제가 그걸루 임신했었거든요..ㅠㅠ
애기 낳기 전까진 모두들 피임 잘하시구..
제가 성병만 안걸렸지 이제껏 산부인과 다닌 횟수는 애 10명낳은 여자만 할겁니다.
그냥 뻑하면 갔거든요.넘 불안하구 그래서..ㅋㅋ
그러니까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으시구..그러세요..
피치못해 낙태 하신분이라면 꼭 몸조리 잘하시구요.
전 수술한 이후에 죄책감으로 술 담배는 물론 따뜻하게도 안하고 자고..
그냥 막놀아났죠..제 몸이 뭔 대수랴싶어서..물론 약도 먹고 손목도 그었구요.
그랬더니 1년이 지난 지금은...비만 오면 쑤시고..뻑하면 오한이 납니다.
임신전에는 몸살 날때나 가끔 오한났었는데..이젠 그냥 좀만 추워도 오한이 드네요.
그러니 몸 조리 꼭 잘하세요..화이팅..
저처럼은 절대 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