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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완도짱돌 |2004.08.31 13:46
조회 305 |추천 1

때는 바야흐로 중2때였을 겁니다...

참고로 전 섬에서 태여나 섬에서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지금은 경기도에 살고 있구요.. 헌데 갑자기 옛날 일이떠올라 몆자 적어볼까 합니다.. 혹시나 선배님들이

이글을 읽어보면 큰일인데 .. 아니지 지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기에 고백합니다..

저희 시골에서는 선후배관계가 매우 엄격합니다..고로 선배들은 매우 무서움에 존재였죠..

가끔은 몽둥이 찜질도 당하고..때론..같이 음주가무도 하고...어린나이에 뭐!!이런것을 하냐구요..저희 섬마을 출신은 거의가 즐기면서 자라죠...ㅋㅋㅋㅋ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 여느때와 같이 선배들이 후배집합을 걸었죠..이렇게 집합을 걸면 둘중에 하나죠..술먹거나 맞거나..아님 둘다하거나..그렇다고 해서 제가 저의 후배들에게 똑같이 반복적으로 했냐면 그렇죠...더했으면 했지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ㅍㅎㅎㅎㅎ 농담입니다..

말히 헛나갔군요...

선배들이 집합을 걸어서 다모였는데...이거참 축구를 하자는 겁니다..후배대선배..물론 저희가 더 잘하죠...이빨 앙심~~물고 뛰었죠.. 결론은 우리가 이겨서 술을 얻어먹었죠/..

화기애애한 분이기는 이제그만~~선배들한테 조금 굴렀죠..^^;;; 늘상있는일이라..뭐!!견딜만했죠//...

근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이거 비가 오기 시작한거이였죠... 비쫄딱 맞았죠..그래서 선배내집으로 다시 집합..

그런데 선배들이 100원을 주면서 라면을 10개를 끊이라고 하는거에요...이런..할수 없지 10개를 샀죠..

참고로 그땐 삼양라면1봉에 120원이였습니다..

우린 꼬라지(화)가났죠..시골분들은 아시겠지만 가마솥단지에 물을 넣고 장작불을 집혀서 하는 물을 끊였죠..시골이라서 부엌이 설명하자면 연탄이 나오기전에 부엌.. 굉장히 지저분하고 여기저기 숱댕이가 굴러 다니고.. 그런 부엌이였는데 물을 한참 끊이고 있는데 바닥에 검정 숱이 묻은 깍두기들이 나딩굴고 있더라구요...우린 그것들을 과감하게 넣었죠.. 몇개 안됐어요...7~8개 정도..깍두기 국물이 우러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한친구가 캬~~악 하더니만 가래침을 뱉는거에요...~~그러더니 저를 비롯한 한명씩 돌아가면서 ~~아이구~~ 물이 보글보글 끊자 면을 넣어야 겠죠.. 면을 넣고 스프를 넣으니까.. 흔적은 없더라구요.. 우린 다끓여서 가다줬죠.. 우린 배가 부르다고 안먹었죠..아니~~한친구는 반강제적으로 한그럭 먹은걸루 기억합니다..하지만 전 안먹었죠..

근데 선배한명이 깍두기를 들더니 "이거 어디서 났냐?"면 서 한입 깨물더니

"와따~맛있다야" 아주 맛있게 와그작 와그작 먹는거에요.. 우린 도저이 웃음이 나와 못있게더라구요..

밖으로 나왔죠..근데 선배들의 감탄사는 연발아서 "이거 삐리리나게 맛있다"면서 국물까지 다 먹어 치웠드라구요..

우린 집에 오는길에 배꼽찾느라 혼났습니다...

지금에와서 생각하면 웃울일이자만 그때 걸렸으면 초상이었습니다..

ㅍㅎㅎㅎㅎㅎㅎ 행님들 미안하요...잘있으시요...그리고 잘지내지라..

아무쪼록 착하게 샀시오..

감사합니다..즐거운하루 되세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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