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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머 이카노? |2004.08.31 20:13
조회 746 |추천 0

제가 몇 달전에 알바를 했었어요.....쌍'ㄷ'으로 시작되는 빵집에서....그 사장 얘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그때는 놀고 있었고 알바 자릴 구하고 있었어요....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그 빵집에서 알바를 구한다는 소릴 듣고 들어 갔죠....

 

주 5일로 해서 60준답니다....7~6시까지 일하고....시간당 2700운 정도 치이죠....마침 토, 일은 쉬는 곳을 찾고 있던터라....딱이었죠...

 

대구에서는 그래도 좀 많이 준다는 생각에 당장에 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왠 아줌마가 하나 서 있더군요....그 아줌마가 사장이랍니다....나이는 저 보다 10살이 많다군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하더군요....그 담주 월욜이 되고....아침잠이 많은 저는 참 고생이었죠....

 

암튼 한 1주일간은 저당 동기인 남자아이와 알콩달콩 재미있게 일을 했습니다.

 

빵굽는 언니, 오빠와도 잼있게 지냈구요....가끔 손님들이 오면 저와 동기 남자애를 보고 사귀나고도 말씀 하시곤 했었거든요...ㅡㅡ;;손님들도 사장보단 저희를 더 좋아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1주일이 지나고 나서 수요일쯤....어이가 없습니다....사장이라는게 CCTV를 단다고 합디다....장사도 제대로 안 되는데 왠CCTV 그랬더니 제가 일을 잘 하는 지 놀고 있는 지 보기 위한 거랍니다...

 

솔직히 그때까진 별 의심이 없었죠..... 며칠뒤엔 CCTV가 달려 있더군요....

 

그리고 그 담날 가게에 나가니 사장이 전화가 왔습니다..(사장은 4시 넘어서 나왔음...)혹시 어제 뭐 산거 있냐고 묻습니다....저는 산거 없다고 그랬죠.....

 

그 담날 또 전화가 와서는 그럽니다....뭐 산거 없냐고...그래서 언니랑 오빠랑 배가 고파서 김 밥 사먹고 어제 케익에 얹을 과일이 없어서 사왔다고 했습니다....

 

금액을 묻길래 15000원정도 들었다고 하니 뭐 또 다른건 돈 쓴거 없나고 묻습디다...없다고 그랬죠...그니깐 그 사장이라는 인간이 한다는 소리가 며칠 전부터 돈이 빈다는 겁니다.

 

5천원에서 1만원, 만원에서 2만원, 2만원에서 4만원.....허...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 화가나서 빵 만들던 오빠 불러서 돈계산 했습니다. 돈 딱 맞아 떨어 집니다....그리고 사장이 오고나서 저는 퇴근을 했구요....

 

그담날 또 나가니 전화가 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이젠 8만원이 빈답니다....짜증 이빠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손님이 있으니 나오시면 얘기하자고 그랬습니다.

 

그날은 일찍 나오더이다. 그러더니 들어 오면서 한다는 소리가 정말 돈 쓴데 없냐고 묻습니다.

 

저 그런 적 없다고 그러니깐 아주 도둑년취급을 합니다. 짜증나서 내가 셀때는 맞는데 왜 사장이 세면 맞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당황하더니 한다는 소리가 누가 돈을 세어 보랬냐고 그럽디다...저도 화가나서 사장님이 자꾸 돈이 안 맞다고 그래서 한번 세어 봤다고...어떻게 어떻게 해서 돈 계산 하는 데에 들어 갔다고 했습니다..그 날이 금욜 이었습니다...

 

저 교회에 가서 화장실에서 목 놓아 울었습니다....맨날 웃고 다니던 제가 우니깐 다른 사람들 당황합니다..ㅡㅡ;;암튼 그랬습니다.....

 

그리고 토, 일 맘을 추스리고 월욜날 출근할라고 준비하는데 문자가 들어 옵니다.

 

"저 ㄸㄹㅈㄹ 사장 동생인데요...오늘부터 나오실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뭐 이딴 식입니까?? 짜증나서 전화하니 번호보고 안받습니다....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란 심보로 문자 보냈습니다.

 

"알았어요..그면 이달 말에 갈꺼니깐 돈이나 챙겨주세요...."

 

뎅장...암말 없습니다.....그리고 말일날 찾아 갔더니 짜증내면서 한다는 소리가 누가 그딴식으로 월급달라고 하냐고 묻습니다...

 

사장님이 먼저 그렇게 보내서 나도 그렇게 보냈다고....기분나빴다고 하니 싸가지가 없다고 합니다...참나....

 

나 원래 싸가지 없으니 돈이나 달라고 했습니다. 15일날 준답니다. 문자 못 봤나고 하니 오늘 장사가 안 되서 돈이 없답니다.

 

같이 일하던 남자 아이가 카운터에 있길래 들어 가면서 물어보니 50만원치 팔았답니다....제가 3주 일했으니 45만원은 받겠다 싶었었죠....

 

그러더니 계좌 번호나 적어 놓고 가랩니다...짜증나서 종이에 적고 나오는데 한다는 소리가 "없어진 돈은 제하고 준다".....짜증나서 또 그랬죠...내가 세어 봤을 때는 분명히 맞았다고...왜 사장님이 세면 틀리냐고....

 

암말 안하더니 빵 정리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요즘것들은 싸가지가 없단 말이야..."이럽니다...

 

저 짜증나서 "그래 당신 맘대로 하세요...에고 드러워라....야..김군...니도 이딴 사장 밑에 있지마라...인간이 안된다:"하고 나왔습니다....

 

가게 안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참대...그리고 그 담달 15일이 되서 은행에가서 통장을 찍어보니 돈이 들어 왔습니다. 225,000....

 

그 상장하고는 통화도 하기싫어서 같이 있던 남자애한테 전화 해서 돈이 왜 이렇게 들어 왔는지 아냐고 물으니깐 첨 1주일꺼는 수습이라서 안 준다고 햇답니다....그리고 총 75,000원 빼고......드러워서...

 

그리고 더 한건 그주 일욜날 일어 났습니다....그 사장이 교회에 아는 언니 친척이라는 군요....

 

말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 그 언니 저만 보면 표정이 드럽습니다...아니 아는 척도 안 합니다...

 

그리고 몇주후에 제 친구 언니가 거기 알바생으로 들어 갔답니다....그 언니도 저와 똑 같은 방법으로 쫓겨 났다고 합니다....

 

그 ㄸㄹㅈㄹ 홈피에다가 올릴려다가 여기에 올렸습니다....빵구운지 1일이 지난건 안 판다는 회사의 수칙은 무시하고...빵 구운지 4일쩨 되는 빵을 30% 할인해서 파는 코너에 던져 놓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 사장 정말 인간이 맞을까요???에효...읽다가 보니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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