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24살의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그러니까 17살때부터 횟수로 8년을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그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첫눈에 반한 상대가 저였습니다..
그리고 혼자 짝사랑을 6개월... 주위 친구들이 너무 답답했는지
저랑 그아이..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저도 그가 싫지않았습니다.. 아니 좋았습니다..
정말정말 잘해주고 쑥쓰럼많고 많이 참아주고.. 정말 그런애가 나를 사랑해주다니
꿈만같았죠...
그러나 2년정도 지나니까 그애도 많이 변하더군요..
정말 보수적인 남자였던 거에요..
여자가 이러면 안되고 여자는 이래야 하고.. 등등...
저도 나름대로 20여년간 살아온 생활과 성격이 있는건데 그게 단점이라 할지라도
한순간에 바뀌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술먹는걸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남자친구는 여자가 술좋아하는건 딱 질색이라하고
아무리 동창이라도 남자와는 절대 만나지 말아야하고 늦게들어가지 말아야하고
옷 단정히 여자답게 입는게 좋고..
그래서 지금은 옷입는것도 많이 바뀌고 술이먹고싶으면 꼭 허락을 맡는등..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렇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회식자리가서 술먹고 취할수도있는거고 늦을수도있는거고..
그럴때마다 남자친구는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누구한테 싫은소리 들으며 산적도 없고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지않는이상 억지로
사과같은것도 못하는 성격인데 정말 싸우기 싫어서 잘못했다 미안했다 그럽니다..
적당히 화내고 풀어줬으면 하는데 제 남친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화풀어주다 지쳐서 크게 싸우곤 합니다..
제 버릇중에 하나가 정말 화가나면 그순간을 이기지못해 자주 헤어지자고 하는버릇이 있는데
그건 저도 잘못인걸 알고있습니다..
그치만 너무 숨이막히고 답답하고 저도모르게 그런말이 나와버립니다..
지금 만나는 8년동안 정말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만나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결혼상대로 생각하면서 저의 마음에 안드는점은
모두 바꿔놓고 결혼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그치만 저는 그와 결혼할 자신이 없습니다..
성격도 그렇고 집도 종가집 장남이고..
동갑이니 하고있던 병역특례며 학교까지 졸업하면 29이후에나 결혼을 해야하고...
이런저런 환경은 참을수 있다해도
이렇게 맞지않는 성격으로 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 8년동안 미운정이 너무도 많이 들었기에
헤어지기가 쉽지않습니다..
앞으로를위해서 지금 힘든건 감수를 하고 헤어져야 하나요
아니면 제가 그를위해 맞춰야 하는걸까요...
그의 모든점이 싫은건 아니지만..
가끔 싸울때 보면 너무 자기생각만하는 느낌이고 자존심때문에 절대 사과나 기분풀어줄줄도
모르는 그런남자랑 어떻게 한평생 살아야하는지 정말 걱정입니다...
주위사람들은 너무많이 싸운다며 헤어지는게 나을것같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오래 만나신분들중에 비슷한 고민하시는분이나 조언해주실분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