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붉게 믈들며 저녁노을이 지려 합네다 즐거운 하루 마감들 하소서~ 웃음이 만병의 통치약입네다!!!
바람만 잔뜩 들어가지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참 걷다가 피곤함을 느낀 할머니가,
“영감, 나 좀 업어줄 수 없어?”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업어주기 싫었지만
나중에 들을 잔소리가 겁이 나서
할머니를 업어 주었습니다.
업혀 가던 할머니는 조금 미안했던지,
“나, 무겁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그럼, 무겁지!”하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였습니다.
할머니가 “왜?”하고 되묻자 할아버지는,
“머리는 돌덩이지, 얼굴은 철판이지, 간은 부었으니까 그렇지!!”
돌아오는 길에는 할아버지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할멈, 다리가 아파. 나 좀 업어 주지?”
할머니는 갈 때의 일도 있고 해서
할아버지를 업어 주었습니다.
이에 미안한 할아버지가
“나, 무겁지?”하면 자기를 따라할 것 같아,
“나, 가볍지?”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그럼 가볍지!” 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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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허파엔 바람만 잔뜩 들었으니까!



방랑객<노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