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님은 여자에대해서 너무나~도 모르시는것 같네요. 그리고 오랜 연인의 사랑방법에대해서도요..
과연 님이 말하는대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그만큼 가슴에 조금씩 조금씩 쌓이면서 언제까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리 길다고 할 순 없지만 5년의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동안 싸우기도 많이 했고 헤어질 뻔한 적도 있었죠.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대화 뿐입니다.
님이 생각하시는대로 조금씩 양보하는거?
단시간내에선 가능하지만 2.3년 넘어가면 절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성격좋고 착한 사람이라해도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제가 보기엔 님의 여자친구분도 어느정도 그 단계에 있는 것 같군요.
여자들이 원하는것은 님이 생각하는 화해가 아닙니다.
그 순간은 더 크게 싸울지라도 더 기분나쁠지라도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무엇때문에 그러는지 이해받고 싶은거에요. 즉 싸움의 원인을 알자는 거죠.
님이 생각하기엔 참 귀찮은 방법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 연애 오래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어떤 분들의 경우는 기분나쁜 일이 있어도 절대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죠.
표현하지 않는 한 상대방은 절대 몰라줍니다. 내 맘을 저사람이 알아줄거야.. 이런 착각은 절대 하지 말아야 되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한다면 생각보다 일이 빨리 효과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의 글 처음에 여자친구가 많이 참고 있는 것 같아 고맙고 대견하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참는 쪽은 님보다 여자친구분쪽이 되겠네요.
님께서는 너무 님 편하신대로만 하시려는것 같네요.
솔직히 저같으면 님처럼 자기가 원하는대로만 하고싶어하고, 여자친구의 입장은 이해하려고 노력조차 하지않는 남자친구라면 절대 사귀지 못할것 같네요.
님 여자친구분이 정말 성격 좋으셔서 님을 많이 이해해주시는것 같으니 정말 고맙다고 생각된다면 님도 조금 배려해주려고 노력해보세요.
만약 이런 상황에서 헤어지게 된다면 나중엔 님 정말 많이 후회할껄요.
원래 잘해주지 못했다고 생각될수록 미련이 많이 남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