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긴아니구요...엄마얘길할려구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하신지 23년된 부부랍니다...
평소에 아버지가 주사가 너무 심해서 술만 드시고 오면 집안이 아주 발깍 뒤집어졌죠... 집안살림부시고
소리질르고... 그럴때마다 할아버지,할머니께서 야단을 치고 타일르고 하셨지만 전혀 나아진게없었어요..저도 그런모습을 보고산지 20여년이 넘어서 처음에는 무섭고 싫고...그랬지만 이제는 또 시작이구나...이런생각만을 했거든요...그러던 어느날부턴가 아버지가 문자메세지 보내고 받는걸 물어보시더라구요...그래서 전 아버지가 이런것도 하실려구하나...하고 의아해하면서도 가르쳐드렸죠... 그리고난후
아버지는 전화기랑 항상 붙어사셨어요...전화도 나가서 받으시고...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처음의 시작이더라구요... 어느날 아버지가 새벽1시가되고 2시가되도 안들어오시더라구요...전화연락도안되고...걱정이됐죠... 전에 술에 너무 취해서 집에오시다 전봇대비슷할걸 걷어차셔서 발목에 금이가서 병원에 입원한적도 있었어요...그때도 순찰하시던 경찰아저씨가 다행히 병원에 데려다주셔서 금방 치료받을수가있었거든요...또 그때같은 일이 일어날까... 걱정하고있다가 깜빡 잠이들었어요...저희 엄만 집안식구가 한명이라도 안들어오면 잠을 안주무시고 기다리셨거든요..엄만 마루에서 기다리시고...그러다가 새벽4~5시에 벨이 울리더라구요...인터폰을 보니 아버지였어요...근데 할머니가 벨소리를듣고 먼저 문을 여셨는데 문을 그냥 닫아버리시는거에요...그래서 제가 문을 열어봤더니 아버지가 왠 여자를 달고 오셨더라구요... 할머니가 너무 어이없어서 문을 그냥 닫아버리셨데요... 그래더니 술이 떡이 된 아버지가 그 여인에게 차한잔마시고 가라고 먼저 비켜주시는거에요...더 웃긴건 그 여인도 집안으로 들어올려고하는거에요...너무 어이없어서 엄마랑 할머니는 한마디도 못하고 제가 그 여인이 집안에 들어오는걸 막았죠...여기가 어딘줄알고 들어올려구하는거냐고...지금 시간이 몇신데... 생각이 있는거냐고 한바탕 퍼부었죠...그리고 돌아가시라고 말해써요...그러자 아버지는 여기까지왔는데 못들어갈이유는없다고 한사코 그 여인에게 차마시고 가라는거에요...아무튼 한바탕 소동뒤에 묘령의 여인은 돌아가소 아버지는 아무일도없다는듯 잠자리에드셨죠...그리부터는 더 당당하신거에요...그여인과 낚시터도 가고 아버지친구분들께 소개도 하고...더 중요한건 친가쪽 식구들에게도 소개를 시켜줬데요... 아버지친구분들이 집으로 전화해서 그런 얘기를 하면서 어머니께 어찌된거냐고 물어보시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엄만 아무 대답도 할수가없었어요... 저희엄마 시집와서 시부모님에 시동생까지 같이 살면서 명절과 제사때마다
혼자 장보고 음식하시고 ... 때마다 김치랑 고추장 된장담궈서 아버지형제분들 보내드렸구요...정말 온갖 고생하시면서 살아오셨어요... 그런데 돌아오는거라고는...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가 아버지께 이게 무슨 소리냐면서 땨졌죠...그래떠니 아버지는 대뜸 이혼서류에 도장찍으래요...자기는 할얘기없다며...정말 너무 어처구니가없었죠...그러케 도장찍고 양육문제로 티격태격하고있는데 아버지의 누나 즉 고모가 오셨어요... 평소에 어머니랑 잘 지내셔서 아버질 타일으려 오신줄알았죠..그랬더니 대뜸 저희 엄마보구
돈3천만원 줄테니 나가래요...원래는 한푼도 줄수없는데 애들봐서 주는거라고하시면서 언제 나갈꺼냐고 물어보더라구요...너무 어이가없어 엄마는 한마디도 못하고계셨는데 엄마 나갈때까지 저희집에 계시겠다네요..그리고나서 시간날때마다 고모랑 아버지가 엄마를 괴롭혔어요...저희 엄마 시집와서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다 돌아가시고 외삼촌과 이모는 신부님에 수녀님에... 의지할때가 없으셨거든요...그때가 토요일이라 전 회사에있는 상황이었어요...그래서 일요일날 엄마하고 전 집보고 계약하고 월요일아침에 이삿짐센타에서 오기로 하고...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죠...그리곤 또 시작이었어요...빨리 나가라고...월요일아침에 회사로 출근할려는데 또 시작되쬬...참다못한 엄마가 조금만 기다리라고...소원대로 나가준다고 말씀하셨죠...회사출근을 하는데 집에 혼자계실 엄마가 너무 걱정이되는거에요...그래서 조퇴하고 집에오니 엄마를 제외한 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고모,고모부가 마루에서 점심을 드시고계시더라구요...너무 어이가 없었어요...한사람을 그렇게 괴롭혀놓고...저흰 엄마 며칠째 아무것도 못드셨거든요...저런것들도 사람일까...막 이런생각이들었어요...그리고있는데 이삿짐센타에서 왔더라구요...그래서 짐을 다 싸서 나오는데 절 붙들고 그러시더라구요...진짜 나가는거냐구...그럼 진짜로 나가지 가짜로 나가겠습니까? 그래서 나가래더니 왜 이제와서 물어보냐구...소원대로 해주겠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얘길했죠...그래떠니 원래 이렇게 할려고 한건아니어따고...나참,어이가없어서..그렇게 나와산지 3개월이 지났어요..
전보다 작은집에 이것저것 끼워살려니 처음엔 조금 버거웠지만...이제는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그런데 중요하건 그렇게 나온뒤부터 아버지가 술만 취하면 전화를하시는거에요...시간에 상관없이...너무 지겨워서 동생하고 저는 핸드폰번호를 바꿔버렸어요...엄마는 안바꾸고요...엄마까지 번호를 바꾸면 제 회사나 동생학교로 찾아가 난리피울꺼라고...엄마한테 자신이 다 잘못생각하고 잘못했다고 다시 들어오라고 말씀하시는데... 아버지친구분이 말씀하시기는 그 여인의 아들이 올해 고3인데 수능만 끝나며 결혼할거라고...그래따더군요.. 거기다 몇일전에는 추석때 친척분들오시는데 그때되서 그사실을 알면 챙피하다고 빨리 들어오라는거에요... 시간대 상관없이 전화해서 욕하고 막말하시고...아주 죽겠습니다..
이럴때 어떻게해야하는거에요? 찾아와서 난리치실까봐 주소이전도 못하고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