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동갑남친과 만나고 있습니다...
사귄지는 언 1년...
그 전부터 쭈~욱 알고지낸 사이구요...
첨부터... 결혼이란거 생각하고...
친구에서 발전된 사이인지라... 당연히 부모님께 서로 인사했구요...
저희집에서 내년 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빠르면 내년 초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사람 위로 형 1명 누나들 3명있습니다...
다들 출가외인이고 누나 한명만 아직 시집안간상태...
부모님과 누나... 그렇게 살고있습니다...
저희집에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궂이 반대하고 싶은맘은 없으시다고...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 역시 처음엔... 너무 좋아하니까... 다른거 다 문제없다고 생각했죠...
헌데 갈수록 아니더라구요... 아뇨... 이제 아닙니다...
그사람이 장남도 아니고... 그래서 궂이 결혼하면 집에 들어가 살 이유있냐고 했더니...
그 전부터 제가 나가서 살고싶다고 수없이 얘기를 했었거든요...
꼭 어른을 모시고 살기가 싫다니보다...
아니죠... 물론 신혼이고하니... 따로 분가해 살고싶은맘이 굴뚝같다해야 거짓없는거겠죠...
어쨋든... 또 그렇게 말을 했더니...
자기는 집에서 살아야한다고... 집안형편도 그렇고...
자기가 집 돌봐야한다고...
그런거 이해못하고 트집잡을거면... 만나지 말자더군요...
자기는 무조건입니다... 무조건 집에들어가서 살아야한다고...
부모님 뒤치닥거리도 자기가 다 해야하고... 뭐 이것저것...
그래서 형은 뭐냐 했더니...
형은 결혼하고 다해서... 아무상관없다고...
그게 말이됩니까?
결혼하면 상관없다니... 그런 자기는 결혼 안하나요?
결혼하면 장남이고 뭐고 아무 상관없는건가요?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무조건 자기가 다 해야한다고...
내년초로 생각하고 있었던 결혼이란 꿈이...
산산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한다는 그 사람 말때문이 아니라...
사고방식이죠...
더군다나... 이태껏 무슨일을 해서 돈을 모아둔것두 아닙니다...
자기 차 꾸미랴... 집식구 뭐하랴... 모아둔 돈 한푼 없습니다...
항상 마이너스로 살죠!
너무 제가 결혼에대한 환상이 컷던걸까요?
결혼이란거 하면.. 이뿌게 이뿌게만 둘이서 정답게 살고싶었는데...
그 사람은 무조건 부모님 모셔야된다... 같이 살아야한다...
부모님들 아니... 그 사람 어머님도 들어와서 살면 좋겠다고...
그러면서 바라는건 은근히 꽤 돼더라구요...
맏며느리도 아닌데... 들어가서 산다면...
뭘 그리 해가고 싶겠습니까?
처음엔 죽어도 이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해야지 하는 생각이 이제 바꼈습니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제 그런생각만 듭니다...
님들 말씀들어보면...
결혼이란건 현실이라고...
제가 이제 그걸 느끼나 봅니다...
그 사람과 결혼한다면... 행복을 느끼기보다... 후회만 늘어갈것 같습니다...
출근해서 하루종일... 아니 며칠동안... 고민중입니다...
헤어지자고 말을해야하지 않을까?
난 그렇게 살기 싫다고...
막상 그 사람 만나면 또 안됩니다... 그 말 못합니다...
하지만... 저 정말 그렇게 살기 싫거든요...
그 사람 집안 다 일궈가면서... 저 그런 신혼생활 하기 싫거든요...
그렇다고 이태껏 연애를 재미있게 한거 또한 없습니다...
첨부터 서로 인사한 사이라... 서로 집만 들락거리면서...
집에있음 그 사람은 게임만하고... 전 멍하니 TV만...
연애기간이 그런데... 결혼생활은 오죽하겠습니까?
결혼하신 님들...
결혼이란거 현실이죠?
제가 이기적인지는 몰라도...
장남도 아닌 그사람이 혼자서 집안 일궈야한다며...
다른 식구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그래야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