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백수를 탈출했습니다. 제 나이 올해 24살..
한달동안 30군데가 넘게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그 정성이 통했는지 지금 근무하고 있는 모 중소기업에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지원부서는 제조기술이였는데 당시 면접볼 때 면접관이 당사 이사님와 연구소장이였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연구소장님이 "연구소에서 근무할 생각있느냐" 라는물음에 당연히 "예,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죠. 어쩌면 그 대답으로 인해 여기에 다니고 있는지도 모릅다.
전 전문대를 졸업했고, 산업기사 3개에 약간의 인턴생활 경력이면 취업되겠지 생각했는데,현실은 전혀 아니더군요. 영어 공인 점수가 없어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영어 공부는 하고 있는데 정말 어렵군요..어찌되었든 전 지금 여기 연구소에서 17일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연봉 1700에 주 6일근무...처음엔 배워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지만..매일 이어지는 야근..새벽을 넘기는 일도 종종있죠...전혀 개인생활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면허취소인지라 면허증도 없고, 차도 없고 해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여기서 저희집에 가는 버스가 10시까지 있습니다.
그걸 놓치면 집에 가기 위해서 버스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또 15분정도 걸어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점점 눈치를 주더군요(일찍 퇴근하는 것에 대한) 또한 야근수당도 없습니다. 적성에도 잘 안맞고요...팀장이 융통성 있게 팀을 리더해 나가야 되는데 팀장은 일을 좋아하는지라 정말~~ 회사에서 제일 늦게 퇴근합니다... ㅜ.ㅡ
그런 팀장 밑에 있는 7명중 2명만이 2년이상 근무한 사람이고, 나머지는 1년도 안되는 사람들입니다.여기 팀인원은 자주 바뀌더군요..또 다들 좋은자리 있으면 바로 이직한다고들 합니다. 지금 취업은 했지만 마음은 이미 떠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에 대한 애착심도 없습니다. 당연히 능률과 효율은 떨어지며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제 자신을 보고...한숨이..휴~
연봉이 1700에 야근수당없이, 매일이어지는 늦은 야근..개인생활이 전혀 없는 이곳 생활.. 어쩌면 좋겠습니까? 참고 다녀야 할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것은 한달째 되는날 팀장에게 팀운영 시스템에 적응을 못하는 점과, 퇴근에 대한 문제점을 말씀드린 후 부서 변경을 요청할건데요..옮기려는 부서에 자리가 없으면 전 어찌되는겁니까?
아 그리고 연구소에서 하는 일은 S대기업에서 파워쪽 사양을 주면 그 사양에 맞게 파워를 개발하는 곳입니다. 근데 요즘 S대기업에서 표준화를 추진화 하고 있는데, 표준화 되면 좀 나아질까요? 암튼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제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회사에 근무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근무시간 08:00~17:00 매일 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