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주정꾼이라 칭하겠습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졌고 많이 사랑했는데 자기가 지겹다고 했답니다...
술먹고 울먹이면서 자기가 많이 도와주고 위해줬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면서 이용당한거 같다고 하더이다..
그러면서... 쓸데없이 저의 남자친구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주정꾼이랑 저의 남자친구 저보다 먼저 알고 지낸 사이이고
제 남자친구 처음 만나고 사귄거 그 주정꾼이 처음부터 다 봐온 사람입니다.
제가 처음 남자친구 사귀면서 그 사람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냥 대답안해주더이다... 그냥 니가 알아서 해라였죠...
근데... 이제와서(4년 되어갑니다) 그때 말리고 싶었다고
그 형 영웅호걸이라고 자주 말하고 다녔다고
ㅡㅡ 자고로 여자는 많이 거느려야 한다는 거겠죠?
제 남자친구 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때 앞집에서 여관했습니다.
여관에 술집아가씨들 왔다갔다 하는건 아시죠?
알바하고 있는데 어떤 술집아가씨가 오더니
"어머~ 나 저번에 그 오빠하고 월미도 갔다왔잖아~" 이러더이다.. 그오빤 당연 제 남친 이름이었구요
그냥 술집아가씨가 내가 그 사람이랑 사귀는거 알고
장난으로 그런 줄 알았습니다. 오빠한테 물어보니 여러 사람들이랑 갔고 그런거 아니라더군요..
믿습니다..
근데 그 아는사람왈 "너도 그 일 기억나지? 근데 갔는데 몬일 없었겠냐.."
ㅡㅡ^
"예전에 주위 사장들이랑 창녀촌도 한번 갔다온걸로 안다"
....씨폴.....
남자들 주위에 그런 얘기 많이 듣습니다.
가끔 싸가지없는 애시끼들 하는 말 들으면 "야.. 오랫만에 때 좀 벗기러 가자"
모 그런식으로.. 아님 군대갔을때나 사회 생활할때 보통..한번씩은 가는거 압니다.(안가는 분도 계시겠지만)
다 알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차마 내 남자가 갔을꺼란 생각까진 안가더군요
갈수도 있는거지만...
알 필요 없는걸 아니...왠지 기분 나쁩니다...
그 주정꾼..."그 형 좀 밝힌다.. 혼자 한달도 못지낼꺼다" 라고 하더이다...
똘아이 주정꾼..
내 남자친구 제 드러운 성질 다 받아주고
성실하고 일 열심히 합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갈라도...
자꾸 지난 일들이 생각납니다.
모라 따질 일도 아니고...
괜히 쓸데없는 것을 알게되서 그냥 답답함에 써봅니다....
그 주정꾼... 나중에 술깨고 나서 나랑 오빠랑 싸울까봐 전화 엄청하더이다...
ㅡㅡ;; 쓰글놈... 말이나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