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64화음 애니콜 핸펀을 주웠더랫지요...!!
근데 밧데리가 나갔는지 전원이 꺼져 있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핸펀을 잃어 버려서 속이 무지 상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핸펀 을 주인에게 돌려 주려고
편의점에서 충전을했답니다.
전원을 키니 미등록 핸펀이라고 뜨더군여...!!
아마 핸펀 주인이 핸펀을 착.발신 정지 시키고 임대폰을 쓰는 모양입니다.
그래두 핸펀을 찾아줘야 되지 않을까 해서 전화번호 목록을 검색에 보았지염
최근에 자주 통화한 전화번호가 있어서 그 분에게 전화를 걸어 011-xxx-xxx 의 핸펀 주인이
핸펀을 잃어 버린것 같은데 핸펀을 돌려 줄려고 하니 제 연락처로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며 제 핸펀번호와 직장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분이 요즘 세상에 핸펀 습득하면 대부분 팔아 먹는다는데 찾아줄려고 먼저 전화해 줘서 고맙다고
전해 주겠다고 그러시더군여!!
서너 시간 지났을까?? 핸펀 주인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자신은 조선일보 지국장인데 지금 바쁘니 저에게 의정부쪽으로 올수 없냐고 그러시더군여
제가 살고 있는곳은 인천이고 직장은 서울 인지라 퇴근하고 의정부쪽으로 가기엔 쫌 먼거리이기도
하고 저녁엔 약속이 있어서 곤란 하다고 하니까 담날 시간내서 서울이든 인천쪽이든 오시겠다며 다시
전화주신다고 그러시더군여. 담날 오전에 연락이 왔었는데 바빠서 시간이 없으니 택배로 보내 달라고
그러시더군여 그럼 착불로 보내 주겠다고 하니까 먼저 우체국택배로 보내주고 보낸다음 전화주면
택배비와 사례비를 제 계좌로 입금해 주겠다고 그러시더군여!!
제 주위 친구덜은 너가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너가 일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일도 많아 바쁜
사람인데 너두 우체국가려면 따로 시간을 빼서 가야 할텐데 뭐하러 그러느냐고 잃어버린 사람이
찾아가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어쩌면 입금도 안해 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그러면서 말리더군여
전 그래두 사람이 사람을 믿어야지...하는 맘으로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는 시간을 내어서 택배를 보냈습니다. 택배를 보내고 그분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는 겁니다.
바빠서 그러겠지.....하곤 저두 회사일때문에 바빠서 전화를 못하다가 퇴근 시간때쯤에 다시 전화를 하니 3번정도 연속으로 전화를 하니까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택배보냈고 며칠날 도착 예정이고 택배비는 5천원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 분은 알았다고 보내 주겠다고 그러시면서 전화를 바로 끊었습니다.
텔레뱅킹으로 바로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제가 퇴근할때까지 7시가 넘도록 보내주지 않는겁니다.
속으로 바보 같은짓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해서 전화를 했는데 또 전화를 받지 않는겁니다.
그렇게 되니까 또 주위에서 바보 같은짓 했다며 먼저 입금되는걸 보고 보내줬어야 했다고 아니면 찾으러 올때까지 버티고 있던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처럼 걍...미등록 단말기이니 팔아도 무방했다는 겁니다.
솔직히 속이 좀 않좋더군여....!! 담날 아침에 혹시나 하는 맘으로 조회를 해보니 일만원이 입금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두...양심은 있는 사람이구나 싶어 고맙다고 전화했는데...바쁜지 계속 전화를 안 받으시더라구요.....!! 만원 입금되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니...역시나 바보 같은짓을 했다고 그럽니다.
그 핸펀 정도면 팔아도 4~5만원은 받을수 있다면서요.....!!
그 말을 들으니....사람맘이 쫌 그렇더라구욤.....!!
이래서 사람들이 핸펀을 찾아도 돌려주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전 다시 핸펀을 습득하게 된다면 다시 돌려줄것입니다.
제가 바보 같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