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에게 인사를 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가연
해민을 보고 떠난다면 마음속에 깊은 여운이 남을것
같아 두려웠던 가연은 여기서 해민에게 느꼈던 감정들
을 정리하고싶었다.
나에게는 처다볼수없는 나무와도 같은 존재였던 해민을
자신의 마음속에서 지워내고 싶었던 가연 이로써 해민과
의 아쉬운 작별을 하는 가연 이제 자신의 일상생활속으로
돌아간다.
가연은 두달만에 집에 도착하자 친구인 해숙이 저녁상을
차려놓고 가연을 반갑게 맞는다.
집으로 들어서는 가연을 안으며 맞는 해숙
"가연아 기집애 어떻게 두달동안 연락도 안했어"
"미안 해숙아 보고싶었어"
"배고프지 내가 가연이 줄려고 해물탕 끊였다 빨리 씻고
와 모처럼 만에 우리둘이 오붓하게 식사하자"
"그래 역시 너밖에 없다"
가연이 욕실로가 씻고 식탁에 앉아 해숙아 모처럼만에
느긋한 식사를 한다.
한편으로 해민의 수술이 잘되었는지 걱정이 되는 가연
"(사장님 수술은 잘됐겠지 만일 아니야 잘되었을거야)"
무언가 곰곰히 생각하는 가연을 바라보는 해숙
"야 이가연 그새 애인이라도 생겼어 뭘 그렇게 넋놓고
있어 빨리 먹어 식겠다"
"어 그래 잘먹을께"
이틀이란 시간이 흐른뒤 해민이 붕대를 푸는날이다.
의사가 해민의 눈을 감고있는 붕대를 풀고 실내 전등을
끊다. 그리고 해민의 눈을 살펴본다.
"어떻습니까 잘보입니까"
잠시 앞이 희미하게 보이면서 사람들의 형태를 알아보는
해민 무언가 두리번거리며 찾는다.
"예 선생님 잘보입니다 김비서 자네 모습 오랜간만이군
그런데 그아이는 어디갔지"
김비서는 잠시 망설이다가 해민의 물음에 답한다.
"예 사장님 수술을 기다리다가 돌아갔습니다"
가연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체 돌아갔다는 말에 화가나기
시작한다.
"뭐야 그럼 잡았어야지 그런것도 내가 일일히 말해야하나"
"죄송합니다 사장님"
가연의 모습을 보기위해 이날을 기다렸던 해민은 눈이
보여도 기쁘지않다.
그렇게도 내가 싫었던걸까 그아이는 무척이나 보고싶었는
데 그아이의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수술할날을 기다렸던
해민에게 지금 이기쁨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졌다.
해민은 퇴원을 하여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가연가 함께
지냈던 별장으로 돌아간다.
해민이 별장으로 들어서자 서산댁이 해민을 맞는다
"사장님 축하드려요 다시 세상을 보시게 된것을"
"고마워요 서산댁 그동안 나때문에 힘들었죠 "
"별말씀을 "
해민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의자에 앉자 잠시 눈을 감아
본다. 아직도 가연의 목소리가 해민의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는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해민
"넌 나란 인간을 그리워하지는 않겠지 난 미칠것같이
그리운데 아직도 너의 목소리가 내귓가에 울리는데"
가연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이 아파오는 해민은 가연이
묶었던 방으로가 가연의 침대에 가연의 체온을 느끼며
누워본다.
다시 대학생활로 돌아온 가연은 바쁜생활을 하며 잠시
해민에 대한 생각을 잊고 살아간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11월의 중반에 접어들었다 졸업반인
가연은 취업준비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
해민은 휴식을 취하며 가연에대한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강의실에서 공부를 하고있던 가연은 .... 누군가 가연을 부른다.
"이가연 김교수님이 교수실로 오란다"
"날 무슨일이지"
교수실로 들어가는 가연을 맞는 김교수
"어 어서와 바쁘지 취업준비로 좀앉자라"
"예 교수님 저 무슨일로"
"다름이 아니라 가연이도 (주) 유성 이란 회사들어봤지"
"유성이라면 꽤 큰기업이잖아요 그런데 왜"
"이번에 그쪽에서 한사람을 추천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내가 가연이를 추천했거든"
"녜 저를요"
"그래 그렇니까 내일 면접보러 가봐 여기 추천서"
김교수가 내미는 추천서를 받아든 가연은 믿기지않는듯
교수를 처다본다.
"교수님 왜 하필 절 저보다 능력있는 얘들도 많은데"
"글쎄 내눈에는 가연이가 능력있어 보이던데 내일 면접
이나 잘봐"
교수실을 나온 가연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해숙에게로 달려간다.
다음날 정장으로 차려입고 (주) 유성 으로 향하는 가연
그런데 면접실에는 가연 혼자만 나왔고...무슨일인지
가연을 확인한 다음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만 남긴체
가연을 보낸다.
갑자스럽게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에 당황하는 가연
집으로 돌아온 가연을 잡고 해숙은 물어본다.
"어떻게 됐어 합격했어"
"기분이 찜찜한게 내일부터 출근하래"
"뭐 내일부터 그쪽에서 어지간히 급했나보다 아무튼
축하한다 유성이라면 사람 안뽑기로 유명한덴데 그런
회사에 떡하니 붙었으니 이가연 대단하다"
"그만해 그럼 내일부터 출근이라니 믿기지않는다"
얼떨결에 첫출근을 하게된 가연은 비서실로 방령을 받고
비서실장이란 사람이 가연을 부른다.
"이가연씨 가연씨는 앞으로 비서실에서 근무를 하게됐습
니다 사장님 비서로 발령났으니 지금은 사장님께서
잠시 자리를 비운상태라 한달동안 가연씨는 비서로써
모든업무를 다 파악하여야 할겁니다 한달뒤에는 사장님
계서 정상적으로 출근을 할계획이시니 실수하지않도록
확실하게 배우십시요"
"예 실장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때 한여자가 나서며 비서실장에게 말을 건다.
"실장님 아니 이런경우가 어디있어요 오늘 처음 입사한
그것도 졸업도 안한 사람을 사장실 비서로 발령내다니
너무하시것 아니에요"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라 어쩔수없습니다"
비서실장이 나가고 가연을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던 연주
라는 상무비서가 가연에게 말을 건다.
"가연씨 사람들말 신경쓰지마 그런데 좀 놀라긴했어
입사하자마자 사장님 비서라니 잘할수있어 사장님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비서만 한해동안 5번이나 바뀠
었어"
"예 5번이나요 상당히 까다로우신가봐요 그런데 사장님
은 지금 안계신가봐요"
"어 몸이 안좋아서 잠시 휴식중이야 곧 돌아오신다고하니
가연씨도 사장님 눈밖에 나지않도록 열심히 엽무파악해
참 내정신 좀봐 난 상무님 비서를 맡고있는 정연주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예 전 이가연입니다 잘부탁할께요 언니"
"언니 그거 듣기좋네 하기야 내가 가연씨 보다 세살이나
위이니까 언니는 언니지 반말해도 돼죠"
"예 하세요 저도 편안하게 언니라고 부를께요"
첫출근에 사장비서라니 가연은 떨리고 걱정이 된다.
잘해낼수 있을까....
꽃송이님 숲님 좋은아이님 답글 감사합니다 늦은밤
들어와 글쓰기가 바빠서 일일히 리필을 달아드리지
못하여 죄송해요.... 그리고 설화를 읽어주시고 추천을
눌러주신 님들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