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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내 딸.......불쌍한 내신세........

눈물만 뚝뚝 |2004.10.05 14:09
조회 55,550 |추천 0

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할지 너무 답답한 나머지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4살둔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딸아이가 돌갓지났을 무렵 남편과 저 세식구 저는 제 나름대로 행복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부족했지만요.

어느날 남편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남편이 다닌다던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사람 없다더군여

남편은 여지껏 절 속여왔던겁니다. 매일아침 회사간다며...........

그뿐아니라 계속되는 거짓말로 크게 싸우고 난뒤 남편은 처자식을 두고 얼마나 잘먹고 잘사는지 보자며 짐을 싸서 나가버렸습니다. 

한참 이쁨떠는 딸아이를 할수없이 친정에 맡긴뒤 저는 직장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딸아이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밖에 보지못했죠.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길  7개월 다시 우열곡절끝에 남편과 저 딸아이 다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표현은 좀 이상하지만)

다시 맘잡기를 바라며 남편은 일을 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몇달

일하러 간줄 만 알았는데 낚시터에 있고 피시방에 있고..............................

그것도 계속되는 거짓말 뿐이었습니다.

그러기를 몇달 

지금저희는 월세 30만원하는 조그마한 방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집주인이 찾아왔더군요7,8,9월 방세 왜 안주냐구.....

하늘이 노랬습니다. 남편이름으로 계약을 하고 첨에 제 이름으로 돈을 부쳤더니 방세 안냈다고 난리가 한번 난뒤 남편이름으로 내라고 제가 월급을 받는날이면 꼬박꼬박 남편에게 돈을 주었거든요 30만원을...........그것으로 남편은 방세를 내지 않은채 저한테는 냈다고 거짓말을 한채 뭐에 썼는지 모르겠지만 절 속여왔습니다. 영수증 달라고 하면 어디놔뒀는지 모르겠다 회사에 두고 왔다며 핑계를 댔죠 설마설마 하면서도 믿을려고 내자신을 스스로 다스렸습니다.

몇달뒤 남편이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한달도 안됐죠.

혹시하는 마음에 오늘 전화를 걸었더니 역시나 그런사람 없는데요.................뿐입니다.

여지껏 힘들어도 딸아이를 생각해서 그래도 참자 하는 마음에 잘 버텨 왔는데

이제 정말 저도 지쳤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앞으로..........

딸아이가 걱정스럽고  처다만 봐도 마음이 아픕니다.

결혼한지 4년이 다되어가는데 4년동안 벌어다준 남편돈보다 1년동안 번 제 돈이 몇배는 더 많을 겁니다.

제 소원이 뭔줄 아세요 ?  월급명세서와 월급봉투 한번 받아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눈물만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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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무책임한남편|2004.10.05 18:34
울 언니가 형부한번 사람만들어본다고 12년을 고생하다 결국 손들었습니다.. 속고 또 믿기를 수십번.. 이혼 생각할때마다 형부가 매달리고 빌고.. 애한테 잘하니까, 착하니까라고 희망을 갖고 받아줬죠. 막판엔 거의 포기였구요.. 지금와서 언니한테 남은건 불면증과 빚과 허리병뿐입니다. 언니소원이 뭐였는지 아세요? 님하고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았습니다. 형부가 착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생각하면 착한척 가면쓰고 언니 등골 빼먹은 먹은겁니다. 결과적으론요. 빨리 발 빼는게 본인의 인생을 구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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