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힘든 일이 생기고....
추석이 되었고...
싫어도 웃고~ 슬퍼도 웃던 맏며눌 얼짱이~~~
입에 자크를 달았었습니다....
저도 이제는 가짜 웃음 웃기가 싫어 졌습니다...
추석날이 지나고...
시어머님이 6번이나 제게 전화 하셨고~~
이제는 화병이 나기 싫어서 제 자신에게 솔직해 지고 싶었습니다...
추석날 며느리들 준다고 담아 놓으신 김치....
않가져 가겠다던 제게 (진짜 가져 오기 싫었습니다...진짜로..)
끝까지 제 손에 들여 보내 주신 어머님.....여전히 다리를 절고 계시네요..
동서네 김치 까지 각각 5포기~~~
제 보양식을 지어서 택배로 보내 주신 어머님...
그러나~~~저는 이미 마음의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보양식은 먹지 않았습니다...신랑이 잘 먹고 있구요..
엄니는 매일 제가 먹었는지 ??? 확인 차 전화를 하십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
얼짱이.....네 !
어머님이 그래서 #$#@#$&^&
얼짱이...네 !
일단, 긴 대화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에 엄니와 저는 새벽 5시 까지 수다를 떨었었죠...
전..정말 ..진심으로 딸이 되고 싶었으니....지금 생각하니 정말 바보 같네요..
어머님이 눈치를 채셨고....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 모르게 비밀리에~~
오늘 신랑이 엄마와 1시간의 대담을 가졌습니다...
38세 나이에 처음으로 엄마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힌 신랑...
신랑이 한 말을 요약하면~~
1...누구나 집을 가지고 시작할 수 없다...
우리는 단칸방 부터 시작했다...그러나 내 삶이기에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동생들은 번듯~~하게 시작했고..그 점은 큰형으로서 아주 기쁘다...
2...그러나 동생들을 10년이나 델꼬 산 얼짱이에게 너무 미안타...
3...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면 엄마 혼자만 알고 살짝~~해 줘라..
동서들끼리 의가 상한다...
4...장모님과 처형,형님들에게 내가 너무 미안타....
못난 막내 사위에게 1억에 가까운 빚을 내 주신...
장모님께 감사하고 또한 미안타....추석에 아주 미안하더라..
5...엄마가 새 차 사준다고 해도 거절한 얼짱이...
엄마가 2천만원 대출해 준다고 해도 거절한 얼짱이..
곗돈 찾았을때도 엄니 빚 갚으라고 한 얼짱이가
엄마의 이번 일로 아주 많이 서운해 하고 있다...
6... 엄마의 삶을 찾아라....
김치 담아 주는 것보다 엄마의 건강이 우선이다...
어머님의 반응은....
추석때 이미 저의 행동을 보시고 ~~제 얼굴을 보고 화가 나 있음을 알았고...
아무리 꼬셔도(?) 제가 엄니의 얼굴을 않 마주치니...
너무 너무 화가 나셔서
새벽에 돈얘기로 우리 집에 전화한 아줌마~~~
그 아줌마에게 가서 한바탕 따지셨답니다......ㅠㅠ
따진 이유---> 젊은 애들 곤하게 자는데 새벽 잠 깨웠다고???
따지셨답니다.......기가 찹니다....
---------------------------------------------------
지금 신랑은 화사를 그만 둔 상태입니다...
우리가 시작한 일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둔 날 ...신랑은 울었습니다...
저는 마음으로 울었습니다...승진까지 한 회사인데...ㅠㅠ
저 신랑이 엄마를 만나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오후에 신랑이 엄마를 만났다고 말하대요???
처음에 너무 놀랐고~~
왜 그랬냐고???
신랑에게 화를 내다가...
그래~~
잘했다~~
내 뜻을 잘 전해 줘서 고맙다~~ 고 말했습니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편합니다....
어머님이 제게 어떤 말씀을 하실지라도...
이 남자랑 살면서 제 도리를 다 했기에~~겁이 않납니다...
제가 간이 이제 배 밖에 나왔나~~봅니다...
신랑이 아르바이트비를 않가져 와도 시댁 제사비는 챙겼고~
신랑이 공부만 할때도 제가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챙겼습니다...
물론, 어머님도 제게 아주 잘해 주셨습니다...
제가 밥을 먹기 싫어도 같이 사는시동생들 밥은 챙겨 먹었고~~
행사란 행사는 다..챙겼습니다..
울며 매달리는 제 딸과 제 아들을 놀이방에 맡기면서
생활전선에서 뛰었기에~~열심히 살았기에~~
하늘을 우르러 ~~겁나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내일 우리집에 오셔서...
제게 이혼을 하라고 하신다면...
어머님을 모시고~~함께 법원으로 가고 싶네요...
깨끗이 정리하고 싶네요...
방금 신랑과 저는 보쌈에 양주 한잔 했습니다...
마음이 편합니다...신랑은 마음이 무겁나~~봅니다..(엄마에게 한번도 그런 말은 한적이 없기에~~효자 아들..가슴이 찢어 지나 봅니다...)
며칠내에 큰 일이 터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러나..
주말에는 애들과 남편이랑 여행을 떠나야 겠습니다..단풍도 봐야 겠고..
요즘 일땜에 엄마 자격에서 미달된 점수를 쪼금이라도 따야 겠습니다...
평생 어머님의 딸이 되고자 제 자신에게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정말 무색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