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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게임(술먹기게임) 해보셨나요? 답답해요ㅜㅜ

힘을주세요... |2004.10.08 14:07
조회 3,467 |추천 0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답답하고 저혼자 바보가 된것 같은 느낌만 들고 눈물만 나옵니다.

어제 남친 싸이월드에 들어갔다가 초등학교 동창 홈피를 우연히 보게됐습니다.

사진첩 폴더에 초딩동창이 있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클릭을 하게됐는데 글쎄 저의 남친이 다른여자와

겜벌칙인지 서로 마주보고 얼굴을 꼬잡고 있는 사진이였어요

그런데 그여자.. 다름아닌 오빠가 예전에 짝사랑했었던 여자였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동창이란 이유로 만나죠..

전 그런이유에서 동창모임 나간다고 하면은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사진을 보는 순간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그사진을 찍었던 날은 저한테 거짓말을 하고 동창들을 만나러 갔을때입니다.

그일로 엄청나게 싸웠지만요..

참고로 동창이라해야. 여자 딱 둘만 항상 나오고 남자는 많아야.. 4명입니다.

 

그래도 깊게 생각안하고 그럴수도 있지 생각하며 모른척 할려고 했는데

저녁에 통화를 하면서 그냥 떠봤어요..

오빠는 친구들 만나서 술먹을때 어떤겜하냐고..

그러니깐 뭐.. 숫자채우기.. 경마겜? 등등 한다고 왜그러냐고 묻길래..

제가 솔직히 얘기할게 하면서 살며시

얘기를 꺼냈어요.. 오늘 오빠 친구 홈피가서 안봐야 할 사진을 봤다고..

그러니깐 놀래는 것 같았어요.... 암말도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오빠.. 이러니깐 미안하다.. 이말 한마디 하대요..

앞으로는 안그럴께.. 전 좀 당황스러워서.. 이사람이 진짜 찔리는게 있구나 해서

오빠가 한번 얘기해보라고 내가 어떤사진을 봤을것 같냐구..

그랬더니.. 한참을 망설이다가 업고있는 사진? 무릎에앉히고 있는 사진?

헉;;; 정말 황당했어요.. 제가 본 사진 말고 그런 벌칙도 한다니..

알고보니 왕게임이였습니다.

제가 더욱 화가나는건 저한테는 제 동창 남자들 질안좋아 보인다면서.. 나가지 말래놓고

겉으로는 깨끗한척 ... 뒤에서는 그런 놀이를 하고 술을 마신다니.. 너무 어이가 없고 배신감만 느낍니다.

그런데 제남친 오히려 더 당당하네요.. 미안하지만.. 나도 화난다면서..

혼자 상상하고 판단짓지말라고.. 하지만.. 제 입장에선 나쁜 상상밖에 안되네요..

그리고 제가 신경이 쓰였던.. 그 동창여자.. 하필 제가 본 사진이 그 둘이서 즐겁게 겜하는 모습이였는지

어제 그 통화로 오빠가 전화와도 받지 않았어요..

그러니깐 문자로 전화안받을꺼가.. 니가 전화안하고 안받을것 같으니깐 니 맘 풀리면 연락하래요

어제저녁 이후로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저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첨엔 헤어지려고.. 헤어져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지금은.. 헤어지기엔 지금까지 같이 보낸 시간과 추억들이 절 붙잡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제동창들과 그런 겜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봤으면 오빠 기분은 어떨까요..

착찹합니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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