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와보니까 전에 사랑하던 사람 생각이 나네용..
그사람 잊기가 무지 힘들었지요..
아직도 생각 나는걸 보면..가끔이지만..^^;;
한 3-4년전쯤..
전 그사람을 인터넷 통해서 만나게 됐어여..
서로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얼굴을 보게 됐는데..
동갑나이였구요..
저랑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하는말...
"죄송한데, 전 여자친구는 사귈려구 한거 아닙니다.."
좀 충격이였지요.. 저도 챙피하구 기분도 나쁘고..
그냥 그날 하루 동갑 친구가 생긴 맘을 먹구 공원가서 이야기도하구,
솜사탕도 사먹구 그러구 헤어졌어요.. 또 그날보고 다시는 안볼꺼라고 생각했지요..
그날 저녁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얼굴이 생각나더라구 계속만날수 있겠냐면서요..
그게 우리의 시작이였지요..
그리고 나중에 안건데 그사람은 군인이였구요..
휴가나와서 절만나게 된거구, 군대들어가자마자 자기랑 3년을 사겨온 사람이 헤어지자고 해서 충격도 먹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cc였던 예전 여친이 다른 남친을 사겼다구 하더군요..
충격도 큰것같았어여..
저랑 사귀면서 무지 잘해줬지요..저도 남부럽지 않을만큼 해줬구요..
군데에 거의 메일 메일 편지보내구 보낸편지봉투에 그사람이 답장쓸수있게 편지지, 편지봉투. 그리구 우표까지 보내줬으니까요...
그사람에게 선물같은거 보낼때면 같은 내무실있는 사람들껏두 같이 보냈구요..
15명정도 된걸루 기억하네용..그래서 그사람도 위에 고참들에게 많이 칭찬도 받았답니다..
그리고 자주 휴가 나오구 우리 사랑이 점점 더 깊어갔지요..
그런데 어느날 그사람이 말하더군요..
옜날 여친이 전화가 왔다구 자기가 잘못했다면서 울더라군요..
저 정말 놀랐습니다..겁도 났구요..
그사람 저보고 하는말이.."걱정하지마, 내가 내생각하지말라구 했어..나 여친있다구.."
그래서 조금은 안심했습니다..
이런말 해주는 그이한테 고마웠구요..
이런일이 여러번있었습니다..
제가 그사람 부대에 그이 보러고 간 다음 몇일후에 그여자가 와서 울다 갔었다구..
점점 걱정은 되가고 무서웠지만..믿었어요..걱정말라는 그사람때문에..
같이 모텔을 얻어서 하루밥을 지새는데..
남친이 저한테 다가와서 옷을 벗기려다가 "아니다..그냥 자라..미안..^^"
이렇게 말을하고 이불을 덥어주더군요...
그이는 조금 떨어져서 자구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지내다가 그사람이 제대할때가 가까워 왔습니다..
마련 휴가인지 뭔지 오래 휴가를 나오게 됐는데..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자기 어머니가 날 무지 보고싶어한다구 집에 가자구요..
근데 역시나 거기에 그여자 이야기응 하게 됬지요..
여자애가 자꾸 만나자구 한다구요..
자꾸 그여자 이야기를 듣는것두 기분이 아니였구요..
그래서 제가 그여자 만나구 확실히 끝내라구 그러면서 만나게 해줬습니다..
후회했습니다..그런걸...
원래 다음날 이쁘게 차려입구 집에와~!! 라고 했던 그가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도 무지 걱정했구요..
이틀뒤 그 사람이 힘없는 목소리로 전화 와서는 어디 카페에서 보자구 하더군요..
느낌이 왔습니다..이상한..
도저히 혼자는 못가겠더라구요..
그사람을 잘아는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
카페에 갔더니 바닥만 처다보고 앉아있는 그가 보였습니다..
절 처다도 못보고 미안하다는말만하더군요..
그냥 조그만 편지 하나만 주더니
"넌 정말 좋은 사람만날꺼다..미안해!"
하고는 울면서 카페를 나가더군요..
저 정말 충격에 어리벙벙해져서 붙잡을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제 친구는 그 사람에게도 뭐라구 하고 저보고도 왜 따귀안때리냐구 하고..
정말 제가 그사람 얼굴 때리기도 맘이 아팠습니다..
그리고는 그사람 깨끗이 잊는데 1년이 걸렸지요..
지금도 가끔은 생각나지만, 거의 잊었습니다..
일년동안 전화했던적도 있습니다..다른말을 하고 싶었는데
예의상 "여친은 잘있지??" 라고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여친자랑을 했습니다..
"음..여친 생일이 겨울인데 여친이 스키타러가자구하더라..그래서 내가 콘도 예약했지..갈려구......."
이것부터 시작해서 정말 이야기가 끊이질 안터군요..
정말 이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맘이 찢어졌습니다..이런사람이 아니였는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제 친구가 그러내요..그사람이 일부러 그런다구...잊게만들려구요..
여러친구도 그사람을 많이 만나봤는데..
그사람처럼 절 사랑했던 사람이 없다구요..
얼마전 잘지내는지 몇년만에 메일을보냈습니다..
예전처럼 너무 다정하게 답글을 주더군요..다시 옜날 생각이 나더군요...
기억에서 그사람 지우기가 정말 힘드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