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묵어가는 신혼? ㅋㅋ 웃자는 야그

아직두신혼... |2004.10.13 13:16
조회 4,011 |추천 0

 

울 신랑 감기들었다.....ㅜ.ㅜ

코맹맹 콧물.기침 열나구 온몸이 아프단다...살 몸살이다..

특이하게 감기나믄 꼭 살 몸살이나서 온몸이 아프다구 주물러 달래다니...

안쓰럽고 맘 아픈 가운데 (난 죽었군...ㅡㅡ;;; ) 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 주부다..집안일 많다..꺼맹이두 돌봐야한다...요놈두 사고뭉치다...;;;;;

 

약먹이구 이불덮어주구 한발자국 뗬다..

울 신랑 ----엽수나...나 머리 아포...

나 ----        ㅡㅡ;;

 

잠시 멈칫 다시 움직인다

엽광수나 나 다리두 아프구..또 요기두  아프구..조기두 아퍼...

ㅡㅡ;;;;;;;;;

 

어휴...돌아서는 순간...

자꾸 어딜가..가지말구 여기좀 있어..내 옆에서 떨어지믄 안대..아라찌???

ㅡ.ㅜ;;;;;;;;;;;;;;;;;;;;;;;;;;;;

 

여기 옆에 있어..아라찌?? (칭얼 칭얼..........)

...... 그래그래 내가 가긴 어딜가니?

애기야 마니 아퍼??에구..아퍼서 어카냐..얼렁 나아야지...^^;;;;;;;;;;;;

 

결국 다독다독 옆에 누워서 안아서 꺼맹이까지 달려드는 그 와중에두

옷자락 잡구 안놔주더니 설핏 잠든다

 

어이구...일케 이틀을 앓아눕더니만 지금은 좀 쌩쌩하다

아프기만 하믄 안그래두 땡깡쟁이가 더 막강땡깡이된다..

그래두 아픈거 보믄 무지 속 아리다...

엊저녁 웬일루 이 아자씨가 늦게 들왔당

8시에 꺼맹이 껄깍 재워놓고 9시30분까지 큰애 공부봐주다가 재우고

아직두 안들오길래 이게 웬 떡이냐..오늘 횡재수다~~하믄서

오랜만에 네이트챗방에서 수다를 떨었다

그래바짜 걍 아직은 어설픈 이야기뿐이지만 그래두 넘 오랜만이라 좋았당

 

울신랑 워낙 나 혼자 노는걸 못보는지라

----예를 들자믄

자긴 겜하믄서 내가 책보믄 구박한다.

티비봐도 5초간격으루 불러댄다

결국 머어~~왜에?? 자기 짐 놀구이짜너..나두 좀 놀자~ 그러면

시러..여기 옆에 앉아서 내 얼굴만 보구있어...나 심심해..이런다...어휴...-------

하여간 신나서 놀구있는데 울 신랑 들왔다

후다다닥 일나서 다녀왔어?일많았나부당...힘들어?? 밥먹을래??

그랬더니 아니 안먹을래.개안어..이럼서 방에 들오다가

컴에 챗창 뜬걸 보더니 인상 팍...쓴다..;;;;;

 

너 누가 챗하라구했어~

 

요즘 네이트땜시 정신없이 읽어대고 수시로 들락거리는거 못마땅해하던

울 신랑 드뎌 기회다 싶은듯 한소리한다..

 

너 글다가 나랑 한판 붙는다...저심해라..ㅡㅡ^

 

허걱...알써..고마하께..;;;;

그래두 나 챗은 이번이 세번째인데...ㅜ.ㅜ 알므서 넘한다..

같은 아줌들끼리 수다점 떨믄 어떠냐...나두 수다떨줄 안다...우씨...

 

그래두 하지마 별 소용도 없는걸 왜하냐??

 

소용없구 있구는 내가 알아서한다머 ..자기두 자기 잼있는거하자나

나두 나 재미있는거점 하자~ 이 독재자야 !!!!

 

 안대~ 함만 더 하다 걸리믄 너 둑을줄 알어~! 빨리 채팅 안꺼???

 

안끄구 개기면서 버텼더니 구박만 딥따하구

 컴 끄는거 확인하더니샤워하러 가버렸다

 샤워하구나와서 티격태격..

글다가 결국 한마디 했다

 

난 있잖어 오빠 아플때랑 술마셨을때가 젤 좋아~!!!

 

....엉??? 왜???????????

 

왜긴 왜냐~ 술마시믄 석잔이믄 맛가서 칭얼거리다 픽 잠들지~!

아플때는 나 옆에서 떨어지지두 못하게 애기마냥 칭얼대다 픽 잠들지~!!!

그럼 난 오빠 재우구 두시간이라두 맘대루 놀자나~!!

맨날 자기가 일찍자던 늦게자던 나 옆에 누워야자믄서!! 나두 놀구시퍼!!!

책을보던 컴터를 하던~  오빠 진짜 못됐어~!!!

 

 

이게...;;;;; 일루와 넌 둑었어~!!!

그럼 나더러 맨날 아프구 술만 먹으란거냐~!!!!

 

결국 서루 물고 뜯구..;;;; 난리가 났당.

ㅋㅋ 글다가 정신차리구 시계를 보니 허걱...열두시...우씨...

그날두 결국은 12시에 잠자리에 누워서

그날 있던일..꺼맹이가 사고친거..말 배우느라 종알거린거 이야기하고

또 오늘 울 신랑 밖에서 있던일...조금 우울했던일 같이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키득거리구 장난치다보니 영락없이 두시가 꼴깍...(열두시까지 놀다 잠자는게 소원이다..;;)

 

아침에 나가믄서두 너 오늘두 채팅하다 걸림 둑을줄 알어~! 이러구

엄포만 잔뜩 놓구 나갔는데...흐흐..그런다구 안할줄 아냐...ㅋㅋ

오랜만에 수다떠는데 포기 몬해~!!

 

정말 땡깡만 많고...맨날 이거두 안대.저거두 안대 하긴 하지만

그래두 참 좋은남자죠..? ^^;;

어제 수다떤 멤버들보믄 무지 염장질이라구 구박하겠네 ㅋㅋㅋ

오늘 저녁엔 또 먼일이 있을라나....

 

오늘의 일기 끝~~~~~~~(웬 낮에 쓰는 일기..;;;;;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