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작년 11월에 남친이랑 헤어지고 지금 그때부터 계속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연락도 하고
가끔 만나기도 하고 그렇게 지낸답니다.. 이곳에다 다 나열하긴 힘들지만 그동안 남친때문에
울고불고 매달리고 암튼 그런 일도 있었구요... 참.. 저희가 헤어진 이유는요, 오빠가 자신의 미래
에 대해서 불확실하고 절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는거예요.. 제가 불행해질꺼라고.. 대충 아
시겠죠? 그래서 전 싫다고 그냥 오빠동생 사이라도 곁에 있어달라고 했어요.. 그래도 가끔 만나
면 절 예전처럼 좋아해주면서 잘지내거든요..
근데.. 요즘 그 싸이란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우연히 예전 남친의 친한친구를 찾아봤더니 있더
라구요.. 그래서 그 곳에 들어갔다가 또 다른곳을 타고 들어갔다가 제 예전 남친을 좋아하는 아
이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제 남친 사진도 올리고 또 사랑한다고 적어놓고 그런걸
보니까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오빠(예전남친)한테 전화를 해서 대놓고
얘기할순 없어서 사귀는 사람 생겼나구 그랬더니 그런 사람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럼 누가 좋
아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학교 동생이 한번 고백했대나 어쩐대나~~
암튼.. 그래서 전 너무 불안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오빠한테 문자를 보냈죠..
나 : "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오빤 절대로 상상도 못할꺼야.. "
그리고 한 시간 뒤에 또 보냈습니다.. ( 오빠가 문자에 답장을 잘 안해요 -_-;)
나 : " 나 껌 아니다 씹지만 말고.. 나한테 미안하고 내가 불쌍해서 내곁에 있어주는거야? 라고..
오빠 : " 넌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그것부터 말해봐라.."
나 : " 오빠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줬음 좋겠어. 근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냈죠.
오빠 : " 그건 내 양심상 안돼.. 내가 니옆에 있으면 너만 불행해질거야.. 결국엔 원점이 된다.."
나 : " 난 지금이 더 불행하고 힘들어 그런것도 모르면서.. 왜 오빠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는데"
오빠 : " 얽매이기 싫어서 그래.. 누군가에게 관심 갖기도 싫구 혼자이구 싶다.."
나 : " 내가 글케 오빨 힘들게 했어?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 그냥 내 뜻은 좀 의미있는 사이로 지냈으면 하는건데 어차피 많이 많나자고 하지도 않을 텐데.." (오빠가 지금 낮엔 회사, 밤엔 직장.. 그리고 주말엔 지방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모시러 갔
다가 모셔다 드리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사귈때도 많이 못만나서 제가 많이 많
이 투덜거렸죠.. 지금은 왜 그때 많이 이해해주지 못했는지.. ㅠㅠ
)
그리고 나선 이런 문자가 왔어요..
오빠 : " 알었어.. OOO야. 오빠가 미안하다.. 너의 뜻에 오빠가 맞추어 볼께~ 그럼 기분 풀거지? " 라구요.. (제가 문자보내기전 전화했을때 목소리 장난아니게 우울하게 통화를 해서리..)
제가 의도한 좀더 의미있는 사이란건 여러분은 아시겠죠? 당연히 오빠의 여친이 되고 싶다는건데.. 오빠가 어떻게 이해를 했을지 모르겠어요.. 오빠가 말한게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과연 오빠가 제게 다시 돌아올까요? 헤어지고 나서 제 뜻에 맞춰본다는건 정말 처음 들어서 기분도 좋은데.. 혹시 저랑은 다른 뜻으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담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여자아이 얘기는 어떻게 꺼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그 아이와의 관계가 궁금하거든요.. 오빠 독사진을 올려놓을 정도라면 어디서 얻은건지도 궁금하구요.. 혹시 바로 앞에서 찍은거 일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 말 꺼내기가 무서워요.
제가 괜히 여기저기 오빠꺼 알아보고 다니는거 같아서.. 어떡해요?
제가 정말 어디다가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전 아직도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잡고 싶습니다.. 기다리라면 차라리 기다리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