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글 쓰고 휘리릭 지워지는 걸 보는 푸른바다에요..쩝..왜이리 잘 날라가누..
참참..하고픈 얘기는 요즘 울라이가 자꾸 미워져요.
스물아홉까지 결혼 생각없다구 버티다 소개팅해서 만났는데 알고보니 동네총각..
버스두번탄다니까 바로 카풀하자며 접근하는데 그 자상함에 휘~ 넘어가서
100일째 프러포즈 받고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해버렸죠.
뭐 직업도 같구 서로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그때는...
요즘은요 울랑이 퇴근하고 앉아서 강아지랑 놀다 지겨우면 바둑 두고
그러다 지겨우면 스타하구 더 지치면 카드게임하는거 보면
"저놈아 보고 내가 잘나가던(^^) 싱글을 접고 결혼했나..
자슥이..내가 저거 식구 챙길려고 결혼한줄 아나...
저기 지 마누라 무슨 생각하는지 우째 저래 모르노..
저기 인간이가...울 강새이보다 못하다..저걸 확 베란다에서 밀어뿔까..."
등등 온갖 살벌한 생각이 다 들지요..
남들은 울랑이 갈비탕도 끓여놓고 아침에 빵도 챙겨준다고 좋은 랑이 만났다 하지만
누가 아랴 내 속을...
변기 드럽게 써(작은거고 큰거고 왜 그렇게 튕긴데 증말~~)
술만 먹으면 집에 와서 자다 일어나 토하고 난리쳐(이불3장 손빨래했음)
대청소하면 눈치 보다 살그머니 친구전화받고 나가서 3시간 있다 들어와...
이것저것 많은데 밤이 늦어 생각이 안나누만.....
울랑이도 내 맘을 아는지 요새 늘 눈치만 보고 벽에 붙어서 스파이더맨 처럼 자고,
뭐라 말만 하면 "내가 안그랬당, 나는 모른당, 니 너무 무섭다 뭐라하지마라.."
에휴...이건 대화가 안돼요...
정말 부부다운 대화를 함 해보고 싶어도 그놈의 tv본다고 헤헤거리고 있고..
이거 남편이라고 하나 있는게 가끔보면 정말 노브레인 같아여.
남자들 철드는 나이는 보통 몇살인지 언냐들은 아나요..
야단치는게 빠를까요, 살살 꼬시는게 빠를까요..
아 성격급한 푸른바다 속이 타서 섀까만 바다 될라케요--;;
야단치니까 삐져서 말도 안하고 가끔은 이불뒤집어 씌우고 온몸던지기 한판 하고 싶어요
아휴...이렇게 글이라도 적으니 속이 좀 시원해지네요~~~시친결 게시판이 젤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