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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열 받게??하는 친구~;;

흠흠~ |2004.10.20 21:00
조회 14,291 |추천 0

음.. 우선 제가 싫어 하는 친구는 아니예요..

고등학교 동창인데 같은 반은 된적이 없지만 어찌어찌 아는 친구예요..

대학도 같은 곳으로 왔는데 저에게 저희 과에 대해서 몇번 물어보고 하더니..

전과를 오게 됬습니다..( 제가 조금 우리과 쪽으로 유도 했어요...ㅋ)

 

손때가 맵긴 해도 털털하고 재밌는 친구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같은과 오기 전엔 그냥 그런줄 알고 조금 과격한 그런아이로 알고 있었는데요.

같은과라고 조금더 마주치다 보니 그게 아닌것 같아요..

사실 일주일에 거의 한 두번 밖에 못 보는데...;;;

전과해서 듣는 과목이 좀 다르거든요..

 

아무튼 이 친구를 만나면 반가운데 장난의 도가 지나치다 이런거 있죠..

어떻게 보면 제가 소심한것도 있지만..

시도때도 없이 때리는 그손 하며..

오랜만에 봐서 절 보면 오바 하고 싶다네요.. 저도 같이 오바하다가 밀리고..;;

내가 오바하면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자기 동아리 사람들 앞에서 면박주고...ㅠㅡㅠ

한번은 제가 인형달인 펜을 산적이 있는데 (많이들.. 사는..그냥 이쁜...) 보더니 강의실이 합강이라서 사람이 무진장 많거든요.. 돈이 썩어 났냐 이런걸 사게..

내가 너 부르면 연락도 안되고 어쩌고 하니까 아쉬울때만 부르는 거라고...

니가 인간이냐.. 이런말들 전 싫어 하거든요..

막말 이런말을 잘해요..

자기딴에는 별생각없이 한소리겠지만 고등학교때 이 친구가 하도 심하게 해서 울어버린 친구도 있거든요..

사람들도 많은데 좀 목소리를 낮춰서 말하라고 그러면 사람들좀 의식 하지 말라고..

솔직히 강의실에서 그렇게 크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드물고 각자 옹기 종기 이야기 하면 잘 모르는데 이친구가 말하면 좀 시선이 꽂힐때가 있어요..

자긴 사람들 의식 같은거 하지 않는다고.. 모르는 선배한테도 조금 개기는 그 대범함..ㅋ

그런데 전 또 그렇지 않거든요... 사람들 많은데 저한테 함부로 막말 하는데 누가 듣기 좋겠어요..

그런말에 조금 의기소침하면 그런거에 굴하지 않고 한술 더 뜨고.. 억...

옆에서는 그렇게 장난치는게 재밌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엔 장난으로 큰소리 내고 그래도..

진짜로 화내고 그런일은 별로 없는데..

이친구랑 놀다가 보면 끝에는 나도 모르게 화가 나더라구요..

며칠전에는 화내고 도서관 가버렸는데 미안해서 제가 전화도 하고 문자고 날리고..

그친구도 오바안하도록 반성하마 이런식으로 문자날리긴 했지만...

그게 성격인데..  별로 그럴것 같지도 않고..

화내면 나도 미안하고.. 그렇답니다..

아또 그래서 친근하게 넌 괜찮은친군데..하면서 살갑게 문자보내면 또 오바하기 싫다 이래 버리고..

 

제성격이 모난거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저도 그렇게 사람들 의식하는 편아닌데.. 소리도 잘 지르고..;;

않좋은 모습 보이는게 싫고..

 

그친구에게 어떤식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맞장구쳐주자니.. 내가 당하는것 같고..

모른척 하자니 전과시켜놓고 그러면 안될것 같구요...

저번에 친구가 전과했는데 친구도 소개 안시켜주고 과가 별로고 어쩌고 이런말을 했었거든요..

전 적응이 되서 모르겠는데 좀 힘들었을거라 생각은 해요..

그래서 무자비로 과사람들 소개시켜준적도 있고..

저도 다른 친구라 밥도 한번 얻어 먹었고...

 

그친구랑 사이 나쁘기 싫거든요.. 정말로 괜찮은 친구라고는 생각하는데 이런면이 나에게는 조금 상처가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걱정이 되기도해요..

 

결론은 내가 좀더 참고~ 그친구한테도 잘해주면 되겠지 인데.. 모르겠네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학교생활하는게 복잡한데 친구관계에서 이런문제가 있으면 신경이 쓰이거든요..

안볼 친구도 아니니깐..~

 

조언 같은것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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