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물을 길거리에 뿌리며 4개월 만에 어렵게 취직이 되었는데요
2개월 된 지금 미치도록 회사 나가기가 싫어요
급여 85(연봉제)에 일요일도 여직원 셋이서 돌아가면서 나가야하고 토요일은 쉬지만 ...
그래도 8시 출근 5시 퇴근이라는 퇴근시간이 맘에 들어 기쁜 맘으로 회사에 출근을 하였어요
인수인계 하나없이 처음부터 척척이길 바라는 사장님과 회장님..
열흘만에 회장님께 불려서 엄청 혼났었어요
정말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는 쉬는 시간 하나 없는 회사~
점심식사할때도 전화는 왜 그리 많이 오는지... 밥먹고서도 쉬지도 못하고 일하느라 바쁘구..
5시 정시에 퇴근한적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구요
추석 연휴 이틀 놀았다고(4일간 이틀밖에 못놀았어요) 산더미같이 쌓인 일때문에
회사에서 10시까지 일하고 집에 가서 새벽 2시까지 일한적도 있어요
오늘은 6시쯤 퇴근했는데 어제도 10시까지 일했구요(집에 오면 11시예요)
야근 수당은 커녕 식대 올리는 것도 아까워 하는 사장
그래서 야근하는 것도 싫어해요
근데 안할수나 있나요?? 일 밀리면 난리나는데~~
일은 약간 능숙해지긴 했는데 좀 쉬고있으면 다른 일이 밀려올까 무서워요
여기 일이 워낙에 많아서요
지금 시청에 서류 내는것땜에 특히 더 심하긴하죠
요즘 너무 심난하고 많은 고민을 해서인지 막 짜증만 나고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돈,( 3개월 수습기간동안은 80인데 세금 제하고 73만원 나왔네요 추석에도 떡값하나 없었구)
시간,(회사 끝나면 학원 다니려 했었는데...)
비젼(제가 하는 일은 같은 업종으로 가도 경력으로 안쳐줄 일이예요)
뭐하나 맘에 드는 부분이 없어요
암튼 요즘엔 국비무료교육 배울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재직자 교육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실직자 과정을 듣는게 좋을것 같아 알아보고있어요
돈만지는 거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경리일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 회사도 경리부는 칼퇴근이예요 전 총무부고요
전화도 거의 저희 부서에서 다 받고 손님 접대도 다 우리가 하고..
특히 막내라고 제가 차심부름 많이 하죠
저도 나이가 적은 건 아니에요 24살이니까~
낮에는 정말 일도 많고 전화도 많고 손님이나 아저씨들 와 있고 시장바닥이 따로 없어요
급여도 저보다 늦게 들어온 경력없는 경리 언니가 저보다 5만원 더 받네요
우리 부서에서 일하는 같은 업종 5년의 언니랑 같은 급여...
암튼 이 회사 그만두고 국비무료교육 받을 생각 하는게 잘하는 생각일까여??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고 싶지만 쉽게 결정을 못내리는건 구직이 얼마나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요
하루하루가 지옥이예요 내인생이 왜 이럴까? 비참하기도 하구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따끔한 충고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