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레오 입니다....
바람이 많이 찬데 다덜 건강하신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레오는 파산 직전입니다....어쪄면 이미 파산했을지도~~
여러분들의 리플을 보고....천기저귀 전격 사용을 결정한 레오....
사실 천기저귀는 있었는데...잘 사용을 안했거든요.....(하는거 없이 바뿌고...쬐끔 게으른 레오..ㅠ.ㅠ)
낮에 한 두세번 천기저귀 채워보고...넘 자주 갈아줘야 하길래, 귀찮은 맘이 앞서 낼부터~~낼부터~~하면서 미루다가...여러분들의 리플들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든 레오......
돈 없다..없다...한탄만 했지...정작 난 아끼기 위해 뭘 노력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나도 전격적으로 천기저귀 사용에 돌입~~ㅋㅋ
사실 속으로 대한민국 거의 모든 엄마들이 다 하는데...나라고 못하랴~~라는 맘도 있었어요...(내가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본게지요.....에구구~~~)
그렇게 100% 천기저귀 사용에 돌입한 첫날~~~
아주 뿌듯한 맘으로 깨끗한 천기저귀 채워놓고.....밥먹여 잘 재워놓은 울딸......
한 30분쯤 지났나??? 애가 울기 시작하는 겁니다......아무리 달래고...달래도...절대로 안그치는 울딸....
다시 한 30분을 애기랑 실갱이를 했습니다....제발좀 자라고 사정하는 엄마~~~들은척도 안하고 목이 터져라 우는 울딸~~~ㅠ.ㅠ
속으로~~"아까 밥은 많이 먹었고.....방에 환기도 시켰고.....뭐가 불만이지?? 기저귀 간지도 얼마 안됐~~~아.....맞다...기저귀~~~우띠~~~"
맨날 팬티형 일회용 기저귀 채우던 버릇이 있어놔서....기저귀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레오.....
그런 눈치없는 엄마를 비웃기라도 하듯......게으른 엄마를 꾸짖기라도 하듯.....대박을 터트려 놓은 작은레오.....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은.....이불도 빨고....옷도 다시 갈아입히고.....흑흑~~~(세상에서 빨래가 젤루 싫은 초보엄마..)
지금은 앵~~소리만 들려도 기저귀 부터 본다는~~~~ㅋㅋ
글구.............난 임신중일때.....100%모유수유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모유 안먹이고 분유먹이는 엄마들은 다들 본인이 모유 먹이기 싫어서 그런건줄 알았습니다....
모유수유 역시 너무 우습게 본게지요.....ㅠ.ㅠ
임신중일때 점점 커지는 가슴을 보며 자만에 빠진 레오......완전 모유수유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젖병도 작은거 하나만 준비 해놨습니다.....(물먹일거....)
그러나~~역시 세상은 만만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전 B형간염 보균자 입니다.......평소에 아무말씀 없으시던 의사샘....출산한 그날.....모유수유 하실거냐고 묻더군요.....당근 그렇다고 했지요......
그럼 피검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활동성인지...아닌지.....그냥 보균자라 상관없지 싶다~~라고 생각은 했었으나....검사를 해야 한다는데 안할 엄마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당연 했지요...
근데..그 결과가 4일후에 나온다는 겁니다......허걱~~~~그럼 4일동안은 어쩔수 없이 분유를 먹여야 된다는 소린데.......
이론~~~큰일입니다....젖병도 하나밖에 없는데.......산부인과 있을때는 거기 있는걸로 사용했습니다...
시간시간마다 삶아 놔두더군요.....아주 많더라구요...ㅋㅋ
그 담날~~퇴원을 하게 된 레오.....집에 와서 짐을 풀었습니다.....
짐을 푸니~~세상에....젖병이 새끼를 친겁니다.....허걱!~ 이게 뭔 일이래~~~세개로 늘어나 있는 젖병~~~
산부인과에서 거기있는걸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을 하니....그게 우리건줄 알았던 레오남편~~~아주 꼼꼼히 챙겨 왔더라구요....
이걸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다시 갖다놔야 하거늘 아직도 사용중인 레오......ㅋㅋㅋ 이미 엎질러진 물~~어차피 분유회사에서 협찬받은거라 산부인과에는 대따 많다는걸 위안삼으며....)
그렇게 4일후 괜찮다는 판명이 나고...그때부터 젖을 물리기 시작한 레오.....
근데....젖이 나와야지요.....말 그대로 젖이 나와야지요.....ㅠ.ㅠ
가슴만 크면 뭐하냐고요~~~정작 필요한 젖이 안나오는걸~~~~~흑흑.....그후 한 2주일을 고생 무쟈게 했습니다.....젖꼭지가 헐어 피가 나올만큼~~~
그고생을 하고 나니.....지금은 분유 한 두세번 타고....나머지니 다 젖을 물립니다.....ㅋㅋㅋ(하루 양)
사실 애한테 좋은것도 좋은거지만....분유가 넘 비싸 필사적으로 모유수유에 목숨 걸었슴돠~!
그러나~~아직 100% 완전모유수유는 못하고 있어요....
애가 먹는거 보니까....내 젖만으로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임신한 사람들~~~글구 임신할 사람들~~~~
임신중에 가슴 맛사지 열심히 해서....젖 잘나오게 하세요......
아님 고생 무쟈게 해요.....ㅠ.ㅠ
글구 B형간염 보균이신분들은 미리미리 병원에다가 모유수유 되는지 안되는지 검사해두세요....
전 애가 일찍 나오는 바람에~~낳고 난뒤에 검사를 해서....고생 많았슴돠...
우리모두 다같이 천기저귀와 모유수유로 애한테도 좋고~~가계에도 보탬이 됩시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