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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을 사회복지시설에 보낸다는 전남편....

울고싶은엄마 |2004.10.28 15:18
조회 20,421 |추천 0

이혼한지 칠개월째입니다.

결혼한지 십삼년째이고 아들이 열세살 딸이 열한살입니다.

이년 반전 쯤에 갑자기 남편 행동이 이상해지더군요.

핸폰 감추고, 충전도 집에서 안하고 차에서 하고, 베란다 가서 통화하면 기본 삼십분은 기본이고, 한달 핸폰요금이 삼사십만원씩 나왔어요.-일땜에 그런다고 변명하더군요. 개별화물했거든요.

타일러도 보구 협박도 하구, 제발 그러지 말라고 애원도하고 별짓 다했읍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죽을려고 목도 메달았었어요.

막막하더라구요.

사실 두번째거든요 한번 별거 후에 이혼하구 두번째 합쳐서 딱 일년 반만에요.

별거 할때 직장 다니면서 제손으로 애들 다 거뒀었거든요. 이혼했을땐 보험회사 다니면서 제가 애들 다 맡아서 키우고.

양육비 한달에 80만원씩 받고요.

첨 이혼했을때도 친권, 양육권 다 포기하더군요.

첫번 이혼후 한 이년을 그러고 살았읍니다. 첨 이혼한 일년후 정도 지났을때 친정에 가서 엄마 한테 무릎 꿇고 저 아니면 안된다고 다시는 실수 안한다고 빌고 저한테도 애들 생각해서 꼭 같이 살자고... 친정 엄마한테 많이 혼났죠. 

남자가 저렇게 까지 하는데 너가 애들 생각해서 한번 눈 꼭감고 다시 살아라...

그래서 합쳤죠. 애들 생각도 하고..... 일년은 어느 정도 잘 살았읍니다.

물론 중간에 일이 몇번 있었죠.

바로 옆에 있는데 핸으로 '오빠 모해?'하는 전화에 어느날 날라온 모르는 핸번 용지...

몇개월이 밀렸더군요 한 오십만원돈 폰할부까지 있는...그번호로 핸했더니 여자가 받더라구요 누구냐? 어떤 사이냐? 꼬치꼬치 깨물었더니... 너가 알아서 모하냐? 너가 마누라냐? 난 앤이다.

한마디로 막나가더군요. 어디까지 간 사이냐물었더니 알면 속씨끄러울텐데 왜 묻냐는둥...

어찌어찌 것두 해결 잘 되었었읍니다.

잠잠하고 한 육개월후  이상한 행동들... 주말에 일이 별로 없는걸 알았는데 항상 주말에 일이 있다면서 대구로 내려가더군요.

한바탕하고 핸폰 내역 뽑아봤지요-자기는 결벽하다면서 직접가서 뽑아주더군요... 거래처도 있는것 같구 일일이 전화하면 그래도 남편이라고 얼굴에 먹칠하는것 같아서 가방에 넣어뒀었는데... 어느날 없어졌더군요...자기는 모른다고 시치미 떼고

여관골목에 가서 새벽 세시네시 되서 여관들어갈려는거 잡아온것도 한두번 아니고-이것두 자기가 위치추적하는거 친구 찾기 해놔서... 찾았지요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근 보름만에 들어와서는 너랑 못살겠다.-작은애가 많이 아퍼서 꼼짝도 못했읍니다. 밥도 거의 먹지도 못할정도로 애가 많이 아팠거든요.-재미가 없다는둥, 다시는 너랑 아니 여자보기도 싫다는둥, 제발 그러지 말라고 애원도 하고 차에 타서 애들이랑 학교구 모구 따라 다니겠다는둥 별수 다 써봤지만 소용없었읍니다.

나가면서 미안하다 애들이랑 먹고 살게는 해주겠다.

짐싸는 가방에 콘돔 싸서 보냈읍니다.-우습죠-'너하고 싶은데로 살아봐라. 하지만 너하고 내인생 복잡한건 우리가 잘못해서 그런거고 애들까지 인생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라.여자를 만나도 애는 만들지 말라'

두번째 별거... 집나가고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핸폰만 연결되구 것두 삼사십번은 해야 연결되구, 한동안은 생활비 잘보내줬었읍니다. 가끔 전화하면 이혼해달라구 정리해달라구 맨날 하는 소리가 그 소리 뿐이였구... 8개월정도 지났을때 아예 안보내주는 달이 더 많고, 한번은 애가 다리부러졌다 했더니 오십만원. 새벽에 우유배달 차로 세시간 네시간씩 하고 낮에 직장 또 다니고 저녁이나 주말에 식당하는 언니들이 바쁘다고 하면 가서 알바하고 버텼읍니다.

지치더군요. 손많이 갈때인 애들 늘 저희들끼리 집에 있고, 애들 많이 엇나가더군요.

정신적으로 넘 피폐해지고, 몸도 넘 지치고 애들 엇나가고,,, 생활비 보내달라고하면 쌍욕해가면서 이혼해달라고하고,,,, 그래서 다 포기했죠...애들 보내고, 이혼하구,...

애들보내는 조건으로 위자료 안받구.. 각자 자기 이름으로 되있는거 각자 갔기로하고...

칠개월동안 혼자 있으면서 애들 데리고 있는동안 했던일 계속 유지해서 그인간 집나가기전에 있던 빚까지 다 갚았읍니다.

이혼 서류 접수하는 날 애들 보냈읍니다. 법이 바껴서 접수하고 보름후에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애들 보낼때두 물었읍니다. 애들 봐줄사람 있냐구 없답니다. 여자라면 지긋지긋하다더군요.

애들한텐 정말 보구 싶으면 전화하라고 핸폰 사서 보냈읍니다. 보름 하루남겨둔날 딸아이와 통화하는데 머뭇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옆에 누구 있냐구 물었더니 있다고... 그래서 바꿔달래서 통화했읍니다. 전부터 같이 살았다더군요. 그래서 애들 잘키워달라고, 잘키울테니까 걱장하지말라고 그러더군요... 구질구질한거 싫어서 담날 법원에 가서 그냥 이혼해줬읍니다. 그래야 애들한테 덜 못되게 굴것 같아서요.

칠개월동안 그 여자 무지 절 괴롭히더군요. 툭하면 문자 보내서, 거지같은 것들 보내놓구 넌 편하냐, 너그 새끼 데려가라, 성격도 제로, 노력도 제로, 공부도 수준미달이라는둥 별별 소리 다 하더군요... 다 참았읍니다... 첨엔 같이 문자보내구, 온문자 그 놈한테 다시 보내구, 너 인생 불쌍하다, 애들 크면 모라 할꺼냐,  근데 부질 없다 생각, 그래봤자 애들한테 악영향갈것 같아서 다 참았읍니다.

애들 가끔 전화해서 울고, 울면서 엄마보구 재수없는 년이라고 욕한다고 울고, 하여튼 애들 보는데서 저에대한 이상한 욕까지 하고, 그 놈 앞에선 용돈 줘놓구 없을때 이래서 뺏어가구 저래서 뺏어가구, 혼낼땐 미리 애들 보는데서 전화해서 그놈한테 다 꼬질르고 혼내고, 넘 서러워서 나가서 공중전화로 아빠라고 전화하면 꼬시다고 또 혼내고 그래서 새엄마한테 혼나서 속상해도 아빠한테 절대 전화 안한다고 ....

보내놓구도 매일 매일 지옥이였읍니다. 칠개월동안 세번 정도 밖에 못봤읍니다.

보는 동안 내내 애들 타일르고, 참으라고 참으라고...

일요일에 것두 잠시. 밖에 나가 노는 것도 일일이 허락 맡아야 된다고 하고, 조금 늦으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집에 문도 안열여준답니다. 어떤날은 저녁에 태권도 다니는 아들 열시가 넘도록 집에 못들어갔다고 전화하구 나중에 알아봤더니 감기 걸린 딸은 약먹구 자고 그여자는 반신욕한다고 애를 두시간이나 밖에서 있게 하고... 정말 일일이 열거 할수 없는 일들...

다 참았읍니다... 제가 데려온다고해도 양육비 안줄껄 뻔히 알기에...

그런데 정작 일은 저번주 일욜에 생겼죠. 애들 하두 보구 싶다고 담임 선생님하고 통화했는데 2학기 되면서 큰애가 점점 이상해진다고, 말수도 적어지고, 한숨만 쉬고, 수업시간에도 멍하니 다른 생각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아들하고 좀 얘기 좀 할려고 갔죠. 못만났읍니다. 네시간을 집근처에서 숨어서 기다리다 출발한지 한시간 정도 됐는데 아들이 전화햇더군요 심부름 나오면서 엄마 계속 기달리꺼 같아서 공중전화로 전화한다고... 왜 못나왔는지도 말하고....늦게 들어가면 또 혼난다구 몇마디 하지도 못하고 끊었읍니다.

아들애하고 통화하는 사이 딸하고 집에 있던 그여자가 딸애를 꼬셔서 그동안 통화한거며 왔다간거며 다얘기 하게 했답니다. 무슨일있어도 거짓말하지말라는 엄마 말을 철썩같이 지킨거죠.

연 삼일을 낮이고 밤이고 계속 전화합니다.-둘이서 번갈아가면서...

문자 계속 보냅니다. 너 새끼 데려가라. 음성엔 에비라는 인간이 그지랄할꺼면 난 평생 애들 안봐두 되니까 당장 데려가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정말 입에 담지 못할 욕설에... 다 씹었죠... 쌈밖에 안될것 같아서,... 제집 근처에 애들끼리 방얻어서 보낼테니까 들여다 보든지 알아서해라. 고아원에 보낸다는둥, 지도 애 가져서 애들 한테 이제 신경 못쓰니까 알아서 해라, 직장에 어딘줄 아니까 잠수타면 삼실로 직접 찾아온다고...좋게 하잘때 텨 나오라는 둥,,, 적반하장도 이런 ......직장 삼실 전화 알아내서 전화하구-미리 양해 구해놔서 삼실 전화 상사에게 돌려놓구 퇴직했다고 해달라고 했죠..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오전 오후 내리 하더랍니다.

나중엔 해달란데로 다해줄테니까... 원하는 조건을 말하라더군요...친권, 양육권, 애들 성도 바꿔도 된다... 애들 평생 보지 말라고 하면 그런데요 지도 보기 싫다나 어쨌다나...

그 여자 문자 내리 오더군요...애도 유산시키고 헤어진다고 하더군요. 자기 인생이 더중요하다고, 자긴 한번 한다고 하면 절대 번복 안하는 얄짤 없는 성격이라나 모래나, 맺고 끝는게 확실하다, 그 놈도 너 땜에 깨졌다 애들 볼 사람 없다는둥...그놈 부모도 못봐준다고 한다고, 애들이랑 계속 같이 살아야 한다면 헤어지겠다고 그러니 어떻게 할꺼냐...자기도 애들 델고 살 능력 안된다는둥.. 별별소리들...

그래서 데리고 오기로 맘 먹고... 애들 보내는 조건으로 안받은 위자료 달라... 애들 양육비... 다달이 보내주는거... 못믿는다. 전적이 있지 않냐... 공증을 세우고 보증 여자보구 서라... 싫다네요... 그럼 일시불로 달라, 것두 못한다네요... 그럼 포기한다...했죠...그럼 어떻게든 키울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설마 지 새끼인데...

남자 있냐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했죠-사실 없읍니다. 새벽 우유 배달 낮에 직장... 저녁에 알바 조금 시간이 없죠... 그랬더니 새벽 두세시까지 또 전화해서 음성에...너가 사랑타령할때냐 남자새끼 나타나구 사랑이 눈 앞에 왔다갔다 하니까 눈에 뵈는게 없냐는둥...남자라면 지긋지긋 하다고 하지 않았냐는둥, 남자땜에 애들을 포기하냐는 둥... 눈알을 파낸다는둥,,, 어이가 없더군요...너가 정 그러면 이여자랑 헤어지고 너랑 나랑 머리 터지도록 한번 살아보자는둥...

마지막이라면서 어제 밤에 전화 온거 간만에 받았읍니다.... 정말 애들 포기할꺼냐... 그렇다고 했죠... 그럼 앞으로 찾지마라... 내가 어떻게 키우든 알아서 한다... 잘 키울테니 걱정말라.....정 안되면 사회 복지 시설로 보낸다... 아직도 그 여자가 헤어지자고 한다. 또 온갖얘기들을 하더군요....

오늘 아침부터 그 여자 문자 ....그놈이랑 합의 봤다네요 지도 애 낳아야 하고 도저히 못키우겠으니까 다른데로 보낸다고 이번주 토욜에 간다고, 애들 엄마한테 간다고 좋다고 했는데 보기 안쓰럽다는둥, 서로 합의점이 없어서 이렇게 밖에 안됐다면서, 자기가 직접 안키우니까 걱정말라고, 애들이 어쩌면 연락 안될지도 모르겠다면서... 잘살아라...

어떻게 하죠? 애들하고 연락도 안되는 형편이에요...

위에 쓴일 말고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일일 쓰자니 넘 길어질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될지.... 어디로 보내는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정말 보낼려구 하는지... 것두 잘 모르겠고...

애들이 받았을 상처....정말 넘넘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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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반성해야할...|2004.10.28 18:04
오히려반성해야할분은 님인것 같네요.님이야 말로.어려운 가정형편을 핑계로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으니까.님..제가 그런 환경에서 자라봤습니다.,님은 남편이란 사람이 얼마나 악질인지 알면서 애들잘 되라고 아버지 한테 보냈다는건 말도 안되는 핑계죠..님 나중에 후회하시면 이미 늦을꺼에요.아이들은 반항적이 되어가고.항상 야단치고 매들고 비인간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버지라 해도..그 고통 아이들 말없이 견딜수 있을꺼에요..무엇때문에??엄마의 배신감과.미움..저주때문이죠..점점 아이들은 오기를 가지게 됩니다./내가 힘들때 엄마는 우릴 버렸고.우릴 몰라라 했다.님이 데려오려고 마음먹었다면 그깟 돈이 무슨 그리 큰 문제가 됩니까?님은 욕심이 지나치군요.물론 경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압니다..하지만 님은 핑계인것 같네요..님은 아이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셈이죠..제가 겪어봐서..당해봐서 잘알아요..아이들이 훌쩍 커버리기 전에 얼른 찾으세요..그리고 용서를 비세요..아직 어린나이라 아무것도 모를것 같죠?전 초등하고 1학년때 엄마에 대한 분노를 20살이 지난 지금도 간직하고 있습니다..님은 크게 실수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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