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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전쟁(23)

설화 |2004.10.28 23:35
조회 912 |추천 0

 

 

 

한성민의  사랑하면 할수록입니다

설화가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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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하게 묻는 영호의 질문에 당황해하는 가연

말대신  고개를 끄덕인다.

실망한듯  얼굴표정이 변하는 영호

 

"그.......랬군요  혹시나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오늘 가연씨를 찾아온것은  가연씨께 알려줄

말이 있어서 왔어요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놀라지 말고 잘들어요"

 

가연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다.

서서히  가연을 처다보며  말 문을 여는 영호

떨리는듯 영호에게 말을 하는 가연

 

"무........슨말인............데  그렇게 뜸.............을들이죠"

 

"내....가  지금부터 하는말이 과연 가연시 한테  도움이

되는 말일까 생각하니 많이 망설여 지는군요"

 

"결...정은 제가 해요 하세요"

 

잠시 뜸을 들이던 영호는 겨우 말문을 열고.......

차분히 가연에게 말을 한다.

두손을  꼭 잡은체  영호의 말을 듣는 가연

 

"저.가연씨 몇년전에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고 들었습니다

그.........사고가  타인에 인한 사고였다는것도"

 

"그.......걸 영호씨가 어떻게 알았죠"

 

"그런게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가연씨  그때 사고를 낸

사람이 누군지 알고있나요"

 

영호의 물음에  기억을 더듬어보는 가연

가연이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뒤  해민을 찾아  집으로 간적이

있었다.

몇시간을 떨면서  해민을 기다렸던  가연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해민의 뒷모습만 잠시 봤을뿐  얼굴은 정면에서 본적은

없었다.

 

"아.니요  얼굴은 본............적이 없어요  왜 그.....걸

묻는거에요"

 

"가연씨  내....가  가연씨 부모님을 사고로 죽게한 사람을

알고있다면...........어떻게 하실래요"

 

영호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게한 사람을 알고있다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고있는 가연

 

"누..........구...........죠  영..호씨가  아는 사람인가요"

 

말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영호

가연은 영호에게  재촉한다.

 

"말해봐요  그 사람이 누군지  그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누구에요  어.서 말해요  영호싸"

 

급기야  영호를 잡고  재촉하는 가연

몸은 싸시나무 떨듯이 떨고있는 가연을  양손으로  부여잡는

영호......

 

"놀라지말고 잘..........들어요  가연씨  그 사람은  가.........연씨도

잘아는 사람입니다  바...........로 정.........해.......민사장"

 

영호의 입에서  해민의 이름이 나오자  마네킹처럼  몸이 굳어

버리는 가연  심하게  머리를 흔든다.

 

"아...........아..........아.......니.............니.......야.....아.."

 

해민이가 아니라고  말을 할려는 가연은 말문이 막혀  말이

나오지 않고  영호는 가연의 심상치 않는 모습에  휘회를

한다.

 

"이봐요 가연씨  정신차려요"

 

가연의 뺨을  손으로 쳐보는 영호

가연은 넋 나간 사람처럼  계속 무언가를 말할려고  입을

여나.........목구멍에  막힌것같이  말이 나오지 않는 가연.

 

"아..................아.........."

 

고개만 흔들어 보이는 가연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영호는  그런 가연을

힘껏  안는다.

 

"알아요  가연씨 마음  인정하고 싶지 않는거  그러나  모든게

사실이고..........가연씨 마음이 많이 혼란스럽다는 것도 알아요"

 

계속  머리를 흔드는 가연은  겨우 말 문이 트이고........

소리를 지른다.

 

"아.........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영..........호씨

뭐 잘못 알은거에요 그렇죠  해..............민씨가  아닐거에요

잘못 알은거에요  말해봐요  아..........니....라.....고"

 

손으로  머리를 잡고 흔드는 가연

그런 가연을  힘주어  영호는  양팔을 잡고  흔든다.

 

"정신차려요  내가 지어낸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신과

그 사람을 갈라 놓으려고 하는 말도 아니야  모든게  사실이요"

 

가연은 정신나간 사람처럼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밖으로 뛰쳐나간다.

가연의 뒤를 쫒아 영호도 뛰어나가고......

어딘가로 정신없이 뛰어가는 가연

밖에는  어느새  새 하얀 눈이 세상을 하얀게 뒤덮고 있었다.

이 눈은 무엇을 위해 내리는 걸까.........

해민과 가연의 슬픈운명을  눈으로 덮을려는 것일까

 

한편  해민은  영주를 찾아  영주의 오피스텔로 들어간다.

해민이 초인종을 누르자  영주가 문을 열고 놀란 모습으로

서있다.

 

"해............민씨  여긴 어쩐일이야"

 

"잠깐 들어가도 될까"

 

"어.들어와"

 

해민을 소파로 안내하는 영주는  주방으로 가 커피두잔을

갖고 나온다.

영주가  나오자  해민은 영주에게 무릎을꾾는다.

영주는 그런 해민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해,,,민씨  왜  이러는거야"

 

"영주야  한번만 눈 감아주면 안되겠니  나와 가연이

난  그녀가 없으면  살수가 없어  그러니 니가  입을

다물어 주면 안되겠니"

 

입술을 깨무는 영주

 

"해민씨  왜 이렇게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거야

가연씨가 그렇게  소중하고  해민씨의 전부냐구"

 

무릎을 끊은체  고개를 들어 슬픈 눈으로  영주를 바라보는 해민

 

"이렇게  부탁할께  영주야  내가 가연이를 사랑할수있게  나를

놔두면 안되겠니"

 

영주는  무릎을 끊은 해민을 일으켜 세우고  소파에 앉힌다.

 

"이러지마  앉어  잘들어  나  그렇게 독한 여자가 아닌거

해민씨도 알고있지  내가  만약에  해민씨와 가연씨를

갈라놓을 생각이였다면  해민씨 한테 말 안하고 가연씨께

말했을거야"

 

"그....럼  우리 둘사이  놔 주는거니"

 

"응..........미안해  해민씨  나 말고  영호도 알고있어

아마 지금쯤  영호가  말했을거야  가연씨 한테  정,,,,,말

미안해  "

 

영호가  알고있다는 말에  놀라는 해민

해민은  일어나  정신없이 차를 몰아  가연의 집으로 향한다.

눈으로 인해 차가 많이 밀리는 도로에서  불안한 마음에

가연의 핸드폰으로 계속해서  전화를 하는 해민

 

"가...연아  제......발  나에게  변명할 기회을 주겠니"

 

같은 시간  정신없이 가연을 찾아 해매는 영호

가연은 어디로 간것일까.......

영호는 후회스럽다.

그...........저 기회를 갖고싶어  말한거였는데......

이렇게  가연을 잃는다면.........그녀를 볼수없다면.....

영호 또한 해민과 같이  불안한 마음으로 그녀를 찾아

눈 내리는 거리를 해맨다.

 

한편 집에서 뛰쳐나온 가연은 어느 작은 공원밴츠에

넋 놓고 앉자  불안하게 몸을  흔들며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다.

 

"아........니야  아................아...........닐.....거야  해..........민

씨........가 아......니..야"

 

마치 자신에게 체면을 걸듯이  계속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는

가연의  몸위로  새 하얀 눈이  소복히 앃여  가연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해민은  차를 세우고  가연의 집 초인종을 정신없이 누른다.

방금 돌아온  해숙이 문을 연다.

 

"어...머  해민씨"

 

"가.......연이 있습니까"

 

"아니요  저도 금방 왔는데  어디갔는지 없네요"

 

"그......래요"

 

정신없이 밖으로 뛰어나가는 해민

해민도  어디있는지 모를 가연을 찾아 거리를 해맨다.

 

"가........연아  제.........발  숨어버리지는 말아  널 볼수

없다면 난................"

 

해민의 두뺨을 타고  물 흐르듯이 흐르는 눈물이  하얀 눈위로

떨어져  거리에 쌇인 눈들을 녹이고 있다.

가연이 사라진지  어느덧  한달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영호 또한 회사에 사표를 쓰고  사라졌다.

 

해민은  회사는  팽겨진체  가연을 찾는 일에만 열중하고

그런사이  해민의 회사는 해민이  70%를 차지하고 있던

주식이  40%로 줄어 들었다.

누군가 해민과 다른 주주들의 주식을  다 사들인 것이다.

몇일뒤  주주총회가 개최되고.........

가연의 일로  아무생각없는 해민은  빈 몸으로  주주총회에

나간다.

오늘 주주총회는  새로 대주주가 된 주주가 마련한 자리였다.

해민이  자리를 잡고 앉자있고  잠시후  대주주인  사람이

들어온다.

해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주주를 처다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대주주가 바로  민영호 였다.

여유만만한 영호는  해민에게  손을 내민다.

 

"오래간 만입니다  정해민씨"

 

잠시  영호를 노려보는 해민  생각 같으면  멱살이라고 잡고

가연의 일에 대해 묻고 싶은것을 꾹 참는 해민

 

"이...거 놀랍군요  민영호씨가 우리회사 대주주라니"

 

"많이 놀라셨겠죠  그동안 회사가 엉망이더군요

정해민씨  능력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영호의 비웃는듯한 말투에  미간을 찌푸리는 해민

주주총회를 마치고  사장실로 들어온 해민은 들고있던

서류 뭉치들을  신경질적으로 짚어 던진다.

 

"이........망할자식  대주주라니  니가 나를  밀어내겠다고"

 

불안한 표정으로  서성이는 해민

 

"가연아  죽은것은 아니지  어딘가에 살아있지  날 미워해도

좋으니  내 앞에 모습이라도  보여줘..........어디로 숨은거니"

 

몇일뒤  영호의 주최로  영호의 약혼식겸  파티가 열렸다.

해민은 영호의 초대를 받고  영 내키지 않았지만  파티에

영주와 동행하여 참석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호의 약혼을 축하하기위해  참석했고

해민은 영주를 보며 묻는다.

 

"갑자기 약혼이라니 망할자식  "

 

"나도 모르는 일이야  느다없이 연락이 와서 약혼한다고

와서 축하 해달라는 말을 했어"

 

잠시후  영호와 약혼녀가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오고

영호와 약혼녀의 모습이  해민과 영주의 시야에 들어온다.

순간  들고있던 와인잔을 떨어뜨리는 해민

얼굴은 싸늘하게 굳어 버렸다.

 

영호의 손을 잡고 입장한 약혼녀는 다름이 아닌 가연이였다.

등이 깊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긴 목선을 드러나게

위로 틀어올리고.......영호를 보며 잔잔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가연의 모습이  해민의 눈속을 가득 채웠다.

당황하기는 영주도 마찬가지였다.

설마  가연이 영호의 약혼녀 인줄을 꿈에도 몰랐던 영주는

해민을 처다보고.........한시도  가연에게서 눈을 떼지않고

떨고있는 해민

그토록  미친듯이 찾아 해매던  가연이...........자신이 아닌

영호의 여자가 되어서  자신 앞에 보란듯이 나타났다.

마치  자신에게  복수라도  할려는듯..........

너무도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영호를 바라보는 가연의

모습이 해민의  가슴은  누군가  칼로 난도질 하는것 같이

아픈 고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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