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마음을 잘 추스리고 있는 얼짱이 입니다...
날씨가 정말 너무 너무~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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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아주 현명한 언니가 여러명 있습니다..
성질 더러운 제가 이렇게 나마 인간 도리하는 것도
다~~저희 언니 덕분입니다...
울 언니는 삶을 보면서 저 스스로 많이 깨우쳤습니다..
저를 중학교때 부터 대학까지 학비를 대어준 언니구요..
용돈도 한번도 잊지 않고 ....제 지갑을 채워줬구요..
매년 말하지 않아도 20%씩 용돈도 인상해 줬던 언니...
항상 친구들보다 더 많은 용돈을 쥐어 줬던 언니...
그러면서도 생색은 한번도 내지 않아서 더 감사했던 언니...
그 언니는 우리집 둘째 언니 입니다..
언니의 바램은 막내인 제가 잘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그 언니가 제게 ..
얼짱아... 아무리 서운하다 해도 어른들께 니 뜻을 전달했으니...
어른께 잘해드려라....어른들은 다~~알고 있다
다~~알면서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 꺼라고 니가 이해해라....
날도 춥고 한데 어른들 걱정시키지 말고...알겠제??
..응..언니....노력할께~~~그리고 고마워~
(사실, 이 언니는 돈 얘기 않하는 제게 항상
선수 쳐서 몇천만원을 빌려줍니다....언니를 보면 용기가 팍팍~생긴답니다..)
언냐~~고마워~~ 잘 살께~~걱정하지마~~
...
...
말 않하고 전화 않하는 맏며눌이가 미울 텐데...
노인네 두분이서 타작을 하셨나 봅니다...
쥐도 새도 모르게 딸랑 2분이서.....(어머님은 50대후반, 아버님은 60대 후반.)
자식 사랑 끔찍하니~~3형제 아들 어느 누구에게도 말을 않하고~~
노인네 두분이서 일꾼들과 다~~하셨나 봅니다..
어제, 아침 9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얼마전 매몰찼던 제게 또 전화를 하시다니....ㅠㅠ
어머님이 아침에 출근 전에 쌀을 저희 갖다 주실려고
(농사가 얼마 않되서 저희가 마트에서 쌀을 사먹고 있으니...
어머님이 쫌 그랬나 봅니다...)
담주에 시댁에 또 제사가 있어서
제사때 가서 가져 오면 되는데.....
막무가내로 ~~제 말을 듣지 않으십니다..
신랑과 어머님이 중간에서 만났습니다....
전 어머님이 쌀을 택시에 싣고 오시는줄 알았는데...
쌀 40 Kg 3가마를 택시가 아닌.....시골 버스에 싣고 오셨네요...
이 무거운 쌀을 들고 어떻게 버스 계단을 오르 셨을까????
한자루도 아니고 3자루씩이나....
툴툴~~흔들리는 시골 버스에......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립니다...
통 크신 울 시엄니....
많은 빚 땜에 요즘 돈이 없으신가 봅니다....에궁~~!
동서들에게는 방앗간에서 막바로 택배를 부치셨답니다....
택배 기사에게 돈을 더 주고...아파트 베란다 까지 갖다 주라고
특별히, 돈을 더 얹어 줬답니다.....ㅋㅋㅋ..
여기 택배 기사가 가는 것도 아닌뎅...ㅋㅋㅋ
햅쌀을 보자 마자 며느리,아들이 생각나신 겁니다...
뜨신밥해서 맛나게 먹는 자식들 생각이 드신 어머님....
돈 3만원을 보내셨네요...
소고기랑 햅쌀밥을 해 먹어라고....
저녁에 햅쌀밥과 소고기 대신 상추 쌈에 삼겹살과 소주 한잔 했습니다...
햅쌀을 보니 코등이 시큰~`합니다...
정말 찰지고 맛있는 밥이었습니다...
전..밥이 아니라 사랑을 먹었습니다....
올 여름 모내기 한번 한적 없고..
풀 한 포기 뽑은 적 없고...
논에 구경한번 조차 간적이 없고,
타작한번 한적 없는 우리집 며느리들...
이 쌀을 먹을 자격이 없는데....
어머님께 어머님 덕분에 맛나게 잘먹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야 하는데....
에공 ~~
아직, 전화기에 손이 않가네요....
이러면 않되는줄 뻔히 알면서....자꾸 내키지가 않네요...
하지만....
어머님의 지극한 자식 사랑을 보면 정말 고개가 숙여 집니다...
어머님...아버님...께서
1년 동안 수고 하신~~~
사랑의 밥상을 보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죄송합니다...
아침밥을 먹을 때 마다 어머님 생각이 나는데....
조금만 더 제게 시간을 주세요.....
마음을 열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낙엽이 많이 떨어졌고,
날씨가 꽤~~쌀쌀한데....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