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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 느끼는 것인데..

戀雲 |2004.11.01 17:14
조회 92 |추천 0

 글쓴이와는 조금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어찌보면 같은 방향일 것 같은.. 사람입니다.

  저 역시 개나 강아지를 보면 좋아서 쓰다듬고.. 먹을 것도 나눠주고 하는 나름대로 애견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를 그렇게 까지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글쓴이를 조금은 이해를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입장차이겠죠.. 설사 나라도 개털 알레르기가 있고 개한테 사납게 물렸다면 개를 싫어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나라 견주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감히 고합니다.

 

 제발 책임지지 못할 거면서 개를 키우지는 말아달라고 감히 고합니다.

 리플단 어느 분처럼 약수터나 공공장소에서 개가 용변을 보면 뒷처리를 잘 해주시고 가족같은 애정으로 보살피지 못할 것이면.. 정말 개 키우지 마셨으면 합니다.

 남에게 폐를 입히는 것도 아랑곳 않고... 밥이나 챙겨주고 ... 주위 분에게 자랑을 목적으로 할거라면.. 차라리.. 말입니다.

 

 차 운전 하시는 분들도 공감하시리라 여겨집니다. 실제 우리나라 유기견 문제 심각합니다.

 도로에 처참하게 찢겨진 개의 사체를 보면..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가끔 잃어버려서 개를 찾아달라고 가족같은 녀석이라고 전봇대건 간판이건 대자보 붙여가며 애정을 보이시는 분들도 전 안타깝기도 하지만 원망섞인 맘도 있습니다.

 

 제 사례를 하나 올릴까 합니다. 얼마전에 야간에 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4차선 양가 도합 7차선 교차로입니다. 그 도로의 중앙에 주인을 잃어버린듯한 리트리버가 교차로 중앙을 가로질러 가더군요..

 당연히 7차선 시간은 새벽 1시.. 차들 기본이 80씩을 달릴테고 그 무방비의 상태에서 바로 제 눈앞에서 치였습니다. 

 차선 제일 앞에서 신호대기 하고 있던 와중에 개가 제 진행 방향 차선에서 대각선을 가로 질러 건너려다 제차 에서 불과 6~7미터 앞지점에서 저랑 열십자 방향으로 교차되어 진행하던 법인 택시에 치였습니다.

 개가 많이도 가벼운지.. 너무나도 순식간에 날아가더이다..

 

 시야에서 사라진지 얼마되지 않아...신호가 바뀌고 저는 앞으로 약간 진행하여 교차로 중간에 잠시 차를 세웠는데 그때 그 개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정말 애처롭게 울부짖으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그 녀석은... 그때까지는 살아있었는데... 뒷차의 요란한 경적음에 밀려 어쩔수 없이 교차로를 건넌 다음 저는 차를 길가에 잠시 정차시키고 다시 돌아와 봤습니다..

 거기엔 좀전까지 나와 마지막으로 눈이 마주쳤던 개가.. 처참하게 찢겨 있더군요..

 야간에 그렇게 쎄게 밟고 다니다 개를 치고 날라버린 그 택시 운전자가 밉기도 했지만.. 더 원망스러운것은 그 개의 주인이었습니다.

 

 키울려면 남다른 애정과 보살핌으로 가족같이 애정을 주던가.. 키울 환경이 안된다느니.. 간수조차 못해서 잃어버려 길가에 떠돌고 있는 유기견.. 점점 애견인구가 많이 지는 이시점에 분명 되집어 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순간의 애정을 참지 못해 데려왔다가.. 이러한 핑계 저러한 핑계로 길가에 유기시킬 거면... 진짜 애견을 키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글쓴이의 말대로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생활폐기품으로 밖에 여겨지질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애견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그 개는 가족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싫어하거나 좋아하거나.. 정히 저같이 키울 환경도 안되고 애정도 또한 어중간 하다면.. 키우지는 못해도 관망으로 애견을 봐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길가에 유기견이 있으면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신고 센타도 시설도 정부에서 좀 확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확충되어 있으면.. 광고 좀 하시던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 방비없이 교육없이 차 바퀴에 찢겨지는 개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운전하는 이들도 그 사람이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건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건 그렇게 찢겨진 개를 보고 좋아 할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그리고 혹여나 그 개를 잃어버린 주인은 개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오늘도 전봇대에 광고지를 붙이고 있을지 모르니까.. 뭔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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