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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원래 이런다나요 켁~

쥬디 |2004.11.02 17:24
조회 1,672 |추천 0

12월 예식인 신부입니다.

이번주말에 예단비를 주러 갔더랬죠

시어머니께선 계속 예단비를 먼저 주시겠답니다.

저희 엄마랑 패물을 보러가라시면서 천만원을 예단비랑패물비로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원래 예단은 여자쪽에서 먼저 가는거고 거기에 따라서 반정도 돌려주시고

패물이랑 꾸밈비는 따로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우리집에선 막내인지라 다들 그렇게

결혼했구요.

저희집 오빠때 천만원받고 너무 많이 왔다고 6백 돌려주시고 거기에 양복 상품권 백 끊어서 돌려보냈습니다. 물론 패물 다 따로 천정도 해주시고요.

저희 결혼하는데 솔직히 돈 다 신랑이 벌어놓은걸로 갑니다.

한푼도 안보태주시구요 예물이다 모다 다요

그리고 제가 빌라는 너무나 싫어서 제가 직장이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으로 아파트로 집을 구했죠

그것도 모자라서 저희집에서 2천정도 해주고요

저희집은 시어머니가 천을 주신다고 했기때문에 예단비 7백 할려고 하다가 천으로 드렸죠

저희엄마가 예단은 꼭 여자집에서 먼저 해야 된다고 하셔서 저희집이 먼저 보내기로 했습니다

반상기랑 은수저랑 어머니 백이랑 스카프 아버님 넥타이랑 벨트까정

저희어머니 그거 받으시고 바로 돈 주시면서

조금 띠고 칠백 넣었으니 이쁜 패물 해달라고 해라

그러시면서 3세트 하시라네요.

켁 천이 아니였습니다.저희집은 오빠 예물이며 예복이며 다 따로 해주실건데...

제 예물 5백 생각했다고하니 아마도 저희집에 2백 돌려주는거였나봅니다.

저희집에서 1300올줄 알았답니다.

오빠네는 여자쪽엔 전혀 예단 안돌려주는걸로 알드라구요

저희집에 가는길에 오빠랑 엄청 싸웠드랬죠

결국 오빠가 열받아서 그담날 자기집에 전화해서 3백을 더 준다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아빠 이미 끝난일인데 어케 그돈을 받냐고 예의가 아니라고 그리고 집집마다 틀리다더라 하시고 그냥 받지말자고요 . 나중에 저 구박받음 어쩌냐고ㅠㅠ그리고 저 오히려 혼났습니다.남친한테 서운하단말 왜 하냐고요.

결국은 전화해서 하나도 안서운하다고(그짓말) 오빠가 오바해서 전화한거라고 안받는다고 말씀드렸죠

저희시엄마 좀전에 전화와서 그러시네요

아무리 물어봐도 다 돈 똑같이 간 집은 없다더라

괜히 서로 맘상할까봐 아들 팔아먹는다고 우리집에서 그럴까봐 돈 보낼려고 했다. 근데 그게 서로 더 거북할거 같으니 너 알아서 해라.

우리 집에서 1300이 올줄 알았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자집에서 1000오면 100보내도 여자집은 아무말 몬한다더라 그러시네요

현물로하면 밍크코트에 모해오라 모해오라 하도 그러는집도 많다고 해서 편하게 현금으로만 주고 받을려고 했는데 ...하시네요

예단에 패물도 포함인가요? 그럼 저희집은 몹니까? 다 따로해주는데...ㅠㅠ

더 열받는건 남친 태도입니다. 집집마다 다 틀린데 그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우리집처럼 못맞춰준거는 미안하지만 자기집에선 다 물어보니 그케 했다고 해서 그케 한거라고

근데 왜 그게 예의없는거냐고요.그리고 다시 준다고 하는거 보라구. 이런데도 자기집이 예의없냐고요.

그러면서 이불값도 돈으로 줄걸로 생각하고 있드라구요

자기집에선 줄일건 다 줄이고 우리집은 할거 다하고요

첨에 예단이고 모고 다 줄여서 집하는데 보태자고 말은 그럴싸하게 하더니 결국은 오빠네 집만 줄이자는 소리였나봅니다.

저희 시엄마 계속 그냥 천받아서 제 예물 7백 보내고 백으로 꾸밈비 주고 백오십정도로만 식구덜 예단 할려고했답니다. 천받고 천주면 예단은 모로하냐고요...

결국은 우리집에서 오는돈으로 다 하실려고 하신 거였습니다.

그리고 다들 그렇게 한다네요.

정말 결혼하기 넘 힘드네요. 왜이리 손해보는느낌인건지...

저희 아부지 벌써 신랑 다이아 반지 해준다고 사이즈 물어보십니다. 20돈 목걸이랑요 ㅠㅠ

이게 딸가진 죄인인가요? 제패물이고 모고 다 우리집돈으로 해야합니다.

저는 그냥 반지랑 목걸이 하나만 할생각입니다만 나중에 시댁에서 왜 패물 이정도 밖에 안했냔

소리 나올거 같네요. 그리고 저희 친정 아마 부모님 돈 들여서라도 패물 더 해주실려고 할텐데

미안하단 소리밖에 안나오고 더 절절 매는 부모님이 더 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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