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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을 계약하고...

간사한 마음 |2004.11.02 19:14
조회 562 |추천 0

6년을 사귄 사이건만 시아부지가 궁합보자고 난리치시고 궁합 보더니 2006년에 해야된다고 난리치다가 어찌어찌 3월달의 좋은 시간대는 다 놓치고 결국 시어머니의 주도하에 오늘 둘이가서 저녁5시 30분으로(토요일은 것밖에 안 남아 있더군요, 일요일은 절대 싫으시다고 하시고....) 식장 예약을 햇답니다. 식장 예약을 하고 아버님께 전화를 거니 상련례도 안했는데 왜 벌써 예약을 하냐느니 시간이 너무 늦다느니,,,,올 저녁에 시어머니한테 한바탕 하실거 같습니다...

 

예약하고 남친한테 전화 걸어서 알려주었습니다. 남친이 어머니한테 잘하라고 하더군요. 회사에 돌아와서 메신저로 얘기를 하는데 또 울 부모님한테 잘해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러더군요,,,워낙 기대치가 높으신 분들이 실망도 큰거 아니냐고 알지 않냐고....

 

근데, 그 말이 왜 이렇게 두고두고 섭섭할까요...물론 나도 잘해드릴건데 장남이니까 앞으로 모실것도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저희집이랑 남친 집이 좀 차이나는건 사실이지만, 그래서 물론 기대치도 높았겠지만,,, 저도 지금 남친아니라 다른 좋은 사람 만났으면 시부모한테 이런 소리는 안 듣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상견레 식당에 상견레 날짜에 결혼식장에 날짜까지 시부모맘대로 하는걸 보고 가만히 있는 우리 부모님도 사실 속상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부모님만 속상한거 아닌데,,,내가 그 기대치까지 생각해드려야 한다는 것이,,그럼 내가 그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며느리라는 말이 되는것이 또 두고두고 속상하네요...

 

저도 시부모 야속한 맘에 남친한테 가끔 시부모 너무하신다고 욕을 했었는데,,,그 인과응보인가...남친이 그런말 한거요..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한마디가 왜 이렇게 서운할까요..앞으로 결혼준비 하다보면 어려운 일 많을텐데, 이렇게 마인드 콘트롤이 안되서야,, ^^;;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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