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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참기 힘든건 알지만....

아오소라 |2004.11.04 15:56
조회 431 |추천 0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 4살이 많은 29살...

회사에서 만나 근 200일 가량을 사겼습니다.

이 사람 스스로 얘기합니다.

자신은 일에 프로라고....

알고 있습니다. ..

정말 일을 열심히 하고 잘 한다는거.....

회사를 다닐땐 저사람은 도대체 사생활이라는 것이 있을까...싶을정도로 회사에서 지내더군요...

막상 내 사람이 되니....

그 모든 사실을 이해하면서도 화가 나네요..

언제나 기다리고 참아야만 하는 상황이....

몸집이 작은 사람이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했는데...아마 그 원동력이 잠이었나싶습니다.

정말 잠을 잘 잡니다...

영화를 보다가도..저랑 차에 있다가도...

전화를 하다가도....

옆에 내가 있는데 어떻게 잘 수 있는지...이해가 잘 안가네요..

저란 사람..잠이 예민한 편이라 낯선곳에선 잘 자지도 못하는데,,,

이사람은 어떤 상황이건 잠이 들어 버리네요..그것도 매우 깊이....

집에 가야하는데도...잠에서 깨어날 생각을 안하거나,,,

주말에 만나도 잠시만 누울 거리가 생기면 어느새 쿨~~입니다.

워낙에 일이 많아 밤엔 전화할 시간두 거의 없고...

전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조는 것이 느껴집니다.

피곤하다는 것이 이해는 가지만...정말루 어떨땐 넘넘 화가 나네요...

내가 옆에 있는데도 너무나 쉽게 잠드는 이사람,,,

과연 진짜 날 사랑하기나 하는건지....

그런 생각조차 드네요...

자신이 자면 저더러두 같이 자라네요..

아무리 난 낯선곳에선 못잔다고...낮엔 잠을 거의 안잔다고 해도...

그냥 자라네요..

어제는 찜질방엘 갔습니다. 역시나 자더군요..

혼자서 3,4시간을 놀았습니다. 그러구 혼자 집에 왔습니다.

집에 간다는데도..일어나지도 못하네요...

멀뚱히 자는 사람 얼굴만 보고 있는거...한두번은 괜찮지만...

만약..평생이라면....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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