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빠랑 같이 있는데 밤10시 넘어서 문자가 왔다
오빠 중국갔다왔는데 4일만에 집에오니 어색하네...이런식으로
이게 뭐냐 했더니 거래처 아가씨란다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근데 헤어지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거래처 아가씨가 오빠라고 부르며 연락처를 알고있고
오밤중에 문자질이라...
나도 직장생활 하지만 아무리 친하다 하더라도 오빠라 부른적은 없는거 같다.
아무리 직함이 없어 부르기 애매하더라도 누구누구씨 이렇게 불렀지 오빠라...
기분이 묘했다
그러고 나서는 이상하게 오빠를 100% 신뢰할수 없었다..
오빠를 믿고 그냥 넘겨야지.. 라고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맘따로 행동따로라 해야하나??
손뼉도 마주쳐야소리가 난다고..
그만큼 처신을 잘못하고 다녔기에 이런일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조금만 이상해도
신경이 그쪽으로 곤두섯다
그러다 오빠랑 거제에 놀러를 갔었다
가면서 우연찮게 그 이야기가 나와서 그여자에대해 내가 꼬치꼬치 케물어 봤다
본사 아가씬데 물건 빼로 갈때 전표발행 시간이 있는데 그시간 놓치면 물건을 못받아서
친하게 지내면서 도움을 받았다고한다
친하게 지내려구 술 몇잔 먹다보니 오빠라고 불르게 됐다구
그이후로 물건가지로 갈때 늦으면 전화 해놓으면 그아가씨가 대신 물건 받아 주고 그랬다고
이제 그아가씨 그만둬서 신경도 안쓴다고
내가 연락오면 받아주니 계속 연락이 오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안해도 온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
오빠가 그렇다니 그렇게 믿고 넘겼다
그런데 어제.. 8시가 넘어서 오빠집에서 놀고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참고로 내년에 결혼할 사이임.. 양가집안에서 다알고 왕래중임)
깨니깐 문자오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확인 했다
머해? 오늘시간있으면 잠깐얼굴좀 보면 안될까??
이게 머냐??
그때 그 거래처아가씨였다
어이 없었다..
중국간다고 문자에 갔다왔다고 문자에..
이제 다늦게 얼굴좀 보자??
집이 좀떨어진곳인데 거기서 여기까지 만나로오겠다?? 것도 잠깐 얼굴보러???
얼른 내 핸폰에 번호 옳겨적었다
기분 진짜 묘했다
이게 머지
내가 속고있던거였나??
그냥 아는 거래처 아가씨가 안부인사도 아니고.. 지금 보고싶어서 문자 보낸건가??
내가 의부증인가??
내가 오바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건지.. 아님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일단 오빠앞에서는 넘겼다
오빠가일어나길래
문자왔다 그랬더니 보더라 그러곤 말없이 구석에 처박아 놓네..
얼굴보자더만 안나가봐도 되냐고 했더니 대꾸 없다
밥먹고 놀다가 집에오는데.. 속이 뒤틀린다
전화 할까 말까,, 고민 했다
전화 했다
대화내용
나 혹시 누구누구씨 아세요
그여자 아는데요 누구세요?
나 그사람 애인인데요
전에 중국갔다왔다고 문자 보내신분 맞으시죠
그여자 맞는데요
나 오빠랑 같이 있다가 오빠가 자서 문자를 제가 봤는데요
에 중국갔다왔다는 문자까지는 오빠가 "별사람"아니라고 그냥 거래처 아가씨라 그래서 넘겼는데
8시면 어떻게 보면 늦다면 늦은시간인데 얼굴좀 보자고 문자온거 보니 이건 아닌거 같아서
예의가 아닌지 알면서도 전화 드렸어요
그여자 아 그러세요
그런데요 만난지 얼마나 되셨어요?
나 (어이없네) 왜 그러세요?
그여자 아니 그냥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나 2월에 만낫는데요
그여자 아.. 그러세요
별사이 아니예요 걱정안하셔도 되요
나 오빠가 여자친구 있다고 말 안하던가요?
그여자 아니요 들었어요
나 오빠한테는 이야기 들어봤자 또 그냥 거래처 아가씨라고 할거 같고
이야기는 해봐야할거 같아서요
그여자 오빠 그런사람 아니예요 정말이요
오빠가 얼마나 정직한사람인데요 믿으셔도 되요
(뻥~~ )
나 오빠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알고 계시네여
그여자 아니예요 아는것만 물어보시네요
나 (순간 말문이 막혔다) 어째뜬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그시간에 그런문자가오고 하니깐 기분이 좀안조아서요
그여자 그래요?? 난 제가 어디어디에서 그쪽지역으로 자취하게 될거 같아서 물어보려고 만나자 그랬느데...
나 (어이없음 그걸왜 외간 남정네한테 물어보냐고)......제가 왜 전화 했는지 아시겠어요?? 좀 말하기가 그래서 그런데 아실거 같은데요
그여자 아니예요 저한테 하실말 있ㅇ서 전화 하신거 아니예요?? 말 다하셔도 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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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나 똥됐다
그여자는 100%믿는데 나는 여자친구..결혼할사이인데도 오빠를 믿지 못했다
오빠에게 전화 했다 숨겨서 나중에 아는것보단 나을거 같아서
이야기 했다
그여자한테 전화 했다고
별거 아니라 했잖아
이러길래 입장 바꿔생각해봐 내가 오빠라면 오빠 어떻게 했을거냐
아무사이 아니라면 그냥 넘길거냐
그시간에 문자와서 만나잔소린 먼소리냐
난아무것도 아닌데 걔가 연락한다 어쩌냐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처신을 어떻게 한거냐구 대꾸해주고 그러니깐 자꾸 오는거 아니냐
그여자가 오히려 나보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묻더라 그건 머냐
오빠왈 그가시나 미쳣네 ㅡㅡ;내한테 왜 물어본다고 지랄이고
솔직하게 나 자존심 상해 죽겠다고
그여자한테 (제목) 그런소리까지 들어야 하냐고(내무덤 판거 같지만)
그런소리할만큼 가까운 사이였냐구
아무것도 아니니깐 신경쓰지말고 자라더라
다쓰려니 길어서 생략하구
나중에 오빠한테 전화 왔었다
처신 똑바로 하겠다고
어떻게 할거냐했더니 다시는 문자고오 연락할일없을거라고
그여자한테 전화 안왔더냐니
문자 왔더란다
연락 이제 안한다고
신경안써도 된단다
그 여자한테 문자온거 지우지 말라 그랬다 내가 본다고 ㅡㅡ;;
사건은 여기서 끝났는데 왜 이렇게 맘이 우울할까요
제가 오바한건가요??
좀더 믿고 지켜봐야했는지..
지켜볼라다 자꾸만 이상한쪽으로 오빠 의심할까봐..
그여자한테 직접 듣고 싶어서 전화 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속속들이 잘 쓰진 못했지만..
통화 했을때 느낌상으로 그여자는 약간 마음이 있었던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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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여기내려오면 혹시나 오빠옆에서 깔쭉될까봐서 미리걱정이 되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