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사귄 여친과 추석 연휴때 헤어지구.... 아직까지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임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여~ 아주 냉정하리만치..... 사소한 문제로 싸웠고... 마니 서운했지만.... 헤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진정 헤어진 이유.... 다시 연락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가슴만 아파하는 이유는 바로 서로의 집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거죠~
광주에서 대학원때 동갑내기 여친을 만나 1년반정도 거의 매일 만나면서...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구....(같은 학교에 있었기 땜시롱~) 졸업후 직장땜에 경기도로 올라왔지여~(참고로 저희집은 인천이구여~) 근 1년 반을 2,3주에 한번씩 광주에 내려가 데이트하면서...지냈는데.....(경인고속도로에 뿌린돈 장난아님...) 나이도 나이이구... 결혼생각을 하니 답이 나오질 않더군여~ 여친은 전남에서 교직생활을 하기때문에... 쉽게 옮기지 못할 뿐더러..... 결혼해서 내가 광주에 내려오길 바라고.... 전 광주에서는 도저히 제가 할만한 일이 없어...직장문제로 광주엔 못갈 상황에다.....(광주에선 제 전공상 학원강사아님.... 학교 연구원 정도 밖에 일이 없슴) 부모님 또한 서운해 하실것 같구... 그런 문제들 때문에... 한 1년간 깊은 이야기를 마니 놔누었지만.... 결론이 안나더라구여~~
그래서.... 9월 초에 우리 사랑은 그것밖에 안되는것 같다구... 헤어지자구 했다가..... 도저히...이대로는 않될거 같아.... 1주일 만에.....회사끝나는 대로 고흥까지 무작정 내려가 화해했지여~~ (그날.....만 하루동안 13시간 운전했슴..)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결혼식 광주에서 하구 신혼 3년동안은 주말부부하면서.... 광주에서 신혼살림 차리고.... 3년후에는 경기도쪽으로 전근신청해서 올라오기로요~~(그렇다구... 시부모님들이랑 같이 살자는 건아님다...) 그리고.... 딸 3만 있는 집안에 장녀라..(저두 장남이지만...) 처가에 한달에 생활비로 50만원씩 드리기로.... (이건 여친부모님 섭섭해하실까봐서리~~)
그렇게 일단락 한듯 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여~~ 그래두 여친입장에선.... 친구...부모님...동생들 다 떨어져서... 저하나 믿고...경기도까지 오는게 맘이 걸리나봐여~~ 그후로도 많이 그런 내색을 하더라구여~
결국엔.... 그문제와는 전혀 다른 문제로 서로 상처주고.... 헤어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못잊겠네여`~ 에휴~~ 첨엔... 서운한 맘에.... 정말 내스스로 굳게 마음먹고..... 다시연락하지 말라구.... 연락해도 전화 안받을거라구...(원래 평소에 무심할 정도로 연락 잘 안하는 성격임) 모질게 문자보냈지만.... 그건 여친한테 한말이기보다 내자신에게 스스로 다짐비슷하게 한것임다.......그후로.... 3년간 사랑하지도 않았으면서...서로 만나 상처만 준거 같아 미안하다는 어이없는 답문자가 오더군여~~ ㅠㅠ (이게 진심이 아닐꺼라 믿고 있슴니다....) 그때만해두..... 정말 모질게 맘먹었었는데.....지금은 너무 보고 싶어 미치겠습니다.....일부러 소개팅두 해보았지만.....맘이 전혀 안가더군여~ 그렇다구...... 아무 문제도 해결안될게 뻔하기 때문에....더이상 보고싶다는 맘에 무책임하게.... 다시 연락할 수도 없구여~~
정말.... 같은 지역에 살면....아무문제 없는건데...... 그렇다구...우리사랑이 이것밖에 안된다구.....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29나이에 제대로 한 첫사랑이었구여~~ 아마... 짐 마음같아서는 평생 잊지 못할 사랑이니깐여~~
에혀~~ 정말...답답한 맘에 주저리주저리 적슴다.... 좋은 말 마니 해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