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한 여자들은 다 그러잖아요..
돈이 전부더라.. 사랑만 갖곤 살 수 없다..
에효~ 참 머리가 아파요.. 사랑만 갖곤 살 수 없는지..
전 이제 꺽어지는 나이라 할 수 있는 24살 입니당..
이제 슬슬 결혼도 생각하구요..
한 두달 전 정말 사랑하는 남자랑 헤어졌어요..
이유는..남자가 나름대로 힘들다고 헤어졌어요..보내줬죠..
잡기도 엄청 잡고 매달리기도 했는데..결국엔 안되더라구요..
주위에서 모든 사람이 말하기를..
걔 여자 생긴거 아니냐..그랬는데..그건 정말 아니였거든요..
누구보다 제가 그 아이를 더 잘 알고 있기에...그건 정말 아니였어요..
헤어지고 지금까지도 엄청 힘들어요..
저도 그 남자도..
전 그 남자랑 다시 잘되고 싶어요..
그 사람도 많이 후회하는거 같고..얼마 전 그 사람이랑 술을 먹을
기회가 있었거든요..근데 자꾸 제 친구에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더래요..제가 자리를 비울 때마다..그러더래요..
제 친구가 힘들면 돌아가라..그랬는데도..못돌아간다 그랬대요..
너무 미안해서..(너무 모질게 하고 절 떠났거든요..)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더래요..바보같이..
전 그 남자랑 헤어지고 한참 힘들어할 때 어떤 남자를 만났어요..
일부러 만난건 아니였고 제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랑 노는 자리였는데
거기에 다른 남자들도 있었죠..
그 중에 한명이에요..이 남자..저한테 참 잘해요..
내가 대놓고..그쪽한테 아무 감정 안생긴다..나한테 잘해주지마라..
나 전 남자친구 못잊겠다..그랬는데도..엄청 잘해주네요..
전 남자친구랑.. 현재 만나고 있는 이 사람.. 환경이 많이 틀려요..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전 남자친구는요..
엄마 아빠 모두 안계세요.. 오래전에 이혼하셨고..
아빠는 얼마 전 돌아가셨구요.. 그래도 참 착하고 바르게 컸어요..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어리고..어려도 저보다 철도 들었구요..
자기 환경이 힘들어도 누구 탓 안하고..혼자 살아가는 법을 아는 애에요..
혼자 벌어서..집 장만하고..결혼해야하는..환경이 썩 좋진 않죠..
그 아이랑 잘 지낼때..엄마한테 그랬어요..나 걔랑 결혼할거라고..
엄만..모든 상황을 알고 계셨죠..그랬더니..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래요..
그 아이가 착하고 날 좋아해주는거 다 알겠는데..친구로 지내라고..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잔..직업군인이에요..나이는 한 살 많고..
그동안 돈도 많이 저축해 둔거 같고.. 집안도 그럭저럭 사는거 같고...
엄마 아빠 다 계시고..집에서도 막내이고..
이 사람도..머 착하죠..너무 착해서 탈이죠..젠장..
엄마한테 말했죠..이런 사람 만난다고..
울 엄마 거부 반응 없는거 있죠..치..
난 지금도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정말 다시 돌아온다면..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그래서 결혼도 하고 싶은데..
아무도 없는 그 사람 내가 지켜주고 싶은데..
주위에서 다들 말려요..그 애랑 다시 만나면 나만 고생한다고..
둘이 너무너무 좋아하는거 아는데..그냥 마음 접으래요..
지금 당장 힘든게 낫지..나중에 힘들고 고생하는게 좋냐고..
그리고..지금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나 만나래요..
자꾸자꾸 만나면 나도 모르게 좋아하는 감정 생길테니..
시간을 두고 만나래요..
정말 속상한거 있죠..난 그런게 아닌데.....
한 번 사는거..그래도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아침에 같이 밥먹고..
저녁에 같이 밥먹고..영화도 보고..쇼핑도 하고..같이 사는거....
그걸 바라는건데..
제가 철이 덜 들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