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친구를 할수도 있겠지 하지만.. 14기 애들은 날 원수로 생각을 하는데 얘까지 원수로 생각하믄 어쩌나? 그럼 내가 미안해지잖어 ㅡ.ㅡ
“무슨 생각해?”
“어? 아니야.. 근데 14기들이 니가 나에게 말을 건거에 대해서 머라고 하지않을까?”
“너 유치원 생이니?”
“-0- 아니!!”
“그런데 그런 유치한 생각을 해 ㅡ.ㅡ”
“그런가?”
“처음엔 솔직히 나도 니가 맘에 안들더라고 우린 정말 들어 오고 싶어서 안달을 해서 들어온 동아리 인데 넌 그런거 같지도 않고 우린 그 신입생 환영회하는 날도 선배들 시중 들고 분위기 맞추고 하는 동안 그 정수 선배님이랑 쏙 나가고..”
“그건..내가 술이 취해서..”
“그래 나도 봤어 너 술 많이 취했더라”
“정말??”
“응.. 정수선배 한테 안겨서 나가더라 너 술마시면 그런다면서 아무데서나 자고 ㅡ.ㅡ”
“커어억”
“그래서 솔직히 말함 별루였는데..”
“그랬는데?”
“14기 애들 좀 유치 하더라고..”
“유치해? 걔네들도 유치원생이야?”
“-0- 재미없는거 알지?”
“미안해 ㅠ.ㅠ”
“애들은 널 미워하는 이유가 선배한테 꼬리쳐서야~”
“-0- 난 구미호가 아닌디..”
“그러게.. 선배들이 널 이뻐 하니까 그러는거야 한 거 없이 이쁨 받는다 이렇게 생각하나봐”
“난 무지 괴로운데..”
“후후 그러니?”
“그럼 넌 그런 생각 안하니?”
“응.. 너도 슬슬 동아리인 다운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거든 난 처음에 네 태도가 맘에 안들었을뿐이지 선배들한테 꼬리친다! 이렇게 생각한적은 없거든”
“고맙다 ㅠ.ㅠ”
“고맙긴~근데 궁금한게 하나 있긴 해~”
“응?? 뭔데 -_-“
“표정까지 바뀌고 그래 ㅡ.ㅡ”
“아니 걱정이 되서 -0-“
“응 별건 아니고.. 너 정수 선배랑 사귀는거 맞어?”
헉! 무슨 소리야 사귀다니 난 그럴 생각이 전혀!! 아니 모 그런건 아니지만 사귀다니 말도 안돼!!
“니 표정보니 알겠다 안사귄다고?”
“ㅡ.ㅡ 눈치가 꽤나 빠르다 너”
“ㅋㅋ 그런가?”
“어 ㅡ.ㅡ 무섭다 야!!”
“후후 무서워 하지마~”
“그런데 내가 정수오빠랑 사귄다고 누가 그래?”
“14기 애들은 좀 수근 거리는 편이야 너랑 정수오빠랑 사귀는거 아닌가 하고”
“아니야~ 그런일 없어”
“그래 알겠어”
답답하구만 애들이 충분히 날 싫어 할 이유가 되고도 남았아
“그럼 너 은성선배랑은 또 무슨 관계야!? 그 선배 하고 사귀는거야?”
“-0- 무슨 소리 하는거야~ 그 선배랑 나랑 대화하는 것만 봐도 애기들도 알겠다 원수지간인거!!”
“야 너 그거 모르냐?”
“멀 ㅡ.ㅡ”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다가가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람들은?”
“좋아한다는 표현을 때리거나 미워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표현하는거”
“그건 애들이나 그런거고 우리 나이에 그런걸 하냐?”
“우리라고 별거냐? 아직 연애 초보자인걸”
“네 말도 맞긴 한데 아니야 그런사이 원수지간이야”
“ㅋㅋ 넌 참 재밌다”
“너도 못지 않다~”
우린 한바탕 크게 웃었다 다행히 집도 같은 방향이라 같은 버스를 탔다 그리고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참 미진아 나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응?? 뭐?”
“저기~ 정희 선배님 본적 있냐?”
“응? 응..”
“어떤 분이길래 은성선배랑 정수오빠가 그렇게 무서워하냐”
“몰라? 넌 본적 없냐?”
“응 본적 없어 술 마시구 그날도 밖으로 나가고 하는 바람에~”
“나도 들은 소리지만 동아리방에 카리스마!! 라고 하면 다 안다던데?”
그런거야!! 흠.. 그럼 조심해야겠구나~ ㅡ.ㅡ
“나도 그때 신입생 환영회때 한번 봤는데 이뿌기도 무지 이뿐데 몸매도 예술이야!! 그런데 성격도 무지 호탕한거 같던데?”
“그래? 흠.. 근데 왜 선배들이 무서워해?”
“술이 무지 강하대 그리고 성격이 좀 무섭기도 하고”
“그렇구나~”
“그리고 나도 이런 저런 선배들 한테 들은 소린데 은성 선배하고 썸씽도 있었다는 소문도 있드라..”
“그래?”
정은성 ㅋㅋ 넌 드뎌 나에게 꼬리 하나 잡혔다 두고두고 괴롭혀 주리라~
미진과 난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앞에 다다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