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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사람들은 다르더라,,,

씁쓸이... |2004.11.16 14:28
조회 946 |추천 0

신랑 인테리어 합니다,

어제 신랑이 만든 패밀리 레스토랑이 오픈을 했습니다,

그 전날

아이들이 아빠 일하는 현장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 태우고 갔습니다,일요일날,

가보니 내일이 오픈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주방장 음식

맛을 보려고 했는지 그 집 식구들이 와 있더군요

큰아들네 작은아들네 또 딸 식구들까지..

환갑이 넘은 그집 어머님이 경영하시는듯 큰아들은

보조 하는 그런 모습이었구요

그 사장어머님  절 당신 가족들에게 소개를 해주시더군요

여기 인테리어 사장 사모님이다며,,,

무슨 사모님은 사모님...

그런데 그쪽 며느리들..절 쳐다보는 눈빛이 그냥

지나가는 개 쳐다보는듯한 느낌...

단지 저 만의 느낌이었는지 모르지만, 참 기분이 거시기 하더만요

난 너 같은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그런 묘한 느낌...

어색해서 그랬겠다 싶지만,, 적어도 내가 소개 받는 입장이라면,

그러지 않을텐데,,라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쪽 따로 나 따로 어색하게 있다가 신랑한테 간다고 가버렸습니다,

그러다 식사 할때가 되어 식탁에 앉아 먹는데..사람들 하는말 외국은 어떻고

이태리는 어떻고 ,,합니다,

저 신혼여행도 제주도에 갔습니다,

신랑 돈 이 없어서,,,

입는 옷 신는 신발에 아,,,나랑 다르구나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분위기에서 느껴지더군요

있는 사람들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하는데 그말이 맞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오픈날

그집아이들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는데 같은 아이들의 엄마들 모임이라며

대충 이름만 대도 아는 이들의 부인과 그 아이들이 왔다네요

흐,,,,,있는것들은 있는것들과 어울리는구나 싶으면서,,,왠지...

아,,,,내가 정말 없이 사는이중에 하나구나 싶은게... 오지말걸 그랬다 싶은

후회가 오더군요

저 신랑 오픈 하는 가게두번째로 온겁니다

신랑 10년 넘게 실내 장식하는데,,,그런데 이번엔 엄청 후회가 되면서

그래....돈있어야 겠구나 싶었습니다,

전 그냥 남들처럼 사는구나 싶었는데. 있는이들의

속에 가니 한없이 초라해지니.....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그래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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