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저희 시댁 형제 계하는 날입니다.. 큰집 작은집 그니깐 사촌들이 같이 하는 곈데요.. 일년에 한번씩 모이는건데 이년동안 계속 결혼식이 있어서 미루다가 이번엔 한다네요.. 전 결혼하고 첨이죠..
날짜 듣고 첨부터 못참석 할것 같더라구요.. 제가 바쁜 때라서.. 그래서 저 못간다고 시엄니한테 얘기하니까 어쩔수 없는거 아시지만 좀 서운하신가 봐요.. 며느리들이 다 안가서 사촌들이 서운해하지 않겠나 하시더라구요.. 그게 어머님 본인이 서운하단 말씀이겠죠.. 저도 웬만하면 가고 싶은데 도저히 시간을 낼수가 없어서..
며느리들이 아무도 못가게 생겼네요.. 큰형님은 원래 시댁을 심하게 등한시 하는 사람이라서 안오는걸 모두들 당연히 여기고.. 둘째 형님은 딸내미 시험기간이라서 못가고.. 거리가 꽤 먼곳이거든요.. 셋째 형님은 형님이라 부르기도 어색합니다.. 이혼한다고 별거중이니 당연히 안가고.. 그리고 저 막내..
울엄니 자존심이 좀 상하실것 같애요.. 작은 집 식구들한테.. 안그래도 울 아주버님 사업 부도난 것 땜에 심란해서 그런지 첨엔 본인도 가기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시누들이랑 울 신랑 포함해서 아들들은 거의 다 가니까 잘 놀고 오셨으면 좋겠네요..
조만간 여기다 울 시엄니 얘기 좀 올려야겠네요.. 무쟈게 고생만 하시면서 자식들 여덟 키우셨는데 노년까지 넘 힘들게 보내시는 울엄니.. 울 시댁엔 뭐그리 나쁜 일이 많이 생기는지..참..
여기오면 친구들한테도 자존심상해 시시콜콜 얘기 못하는거 다 터놓을수 있어서 좋네요..
모두들 맛있는 저녁 지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