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7월에 어느 날이 었습니다.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 밤10시경 이었나? 서울역 4호선 창동 방면으로 가는 플렛홈에서
생에 처음으로 이상형(외모 이순간까지)을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이 다 그러하듯이 얼굴한번 더 볼려고 일부러 철로쪽으로 걸으면서
지나치는 순간 "아 이쁘다!"라고 말해 버렸습니다. 아마도 저 혼자 아님 옆에 사람에게
들릴정도 .. 그리고 별생각없이 지나 치는데 왠지 자꾸만 처다 봐지는거 제 마음을 알았습니다
전 애써 저런 외모에 사람은 많으니까 나중에 뭔가 인연이 되면 저런 사람이랑 한번쯤은
사귈수 있겠지 하고 지나쳤습니가
하지만 그 날 따라 빡세게 학원 다니고 알바하다보니 자리에 앉기위해서 전철에 올라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정말 무슨 드라마 처럼 2자리가 남아 있는 곳에 그녀가 앉았습니다
제 마음이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일까? 솔직히 옆에 앉는다는게 왠지 창피하더군요
전 한참을 그 앞에 서 주위 눈치를 살피고 앉으려 오는 사람을 보고 덮썩 앉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미인 옆에 앉아 보는거두 행운이라며 그냥 기분 좋게 집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뭐 이런 생각을 하다 문득 맏은편 차장에 그녀에 얼굴이 들어 왔고 피곤했는지
졸고 있는 자신의 몸가짐이 흐트러짐을 애써 고치는 모습이 들어 왔습니다
그 순간 필이 꽂힌거죠 너무 참한 모습에 솔직히 제 눈에 콩깍지라고 너무 청순에 보였죠
어깨 빌려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이 사람과 일생에 한번이라도 다정한 여인처럼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인데요 솔직히 제가 좀 뭐랄까? 학창시절부터 장난 끼가 심한
친구들과 어울려서 그런지 여자에게 말거는거 일명 '헌팅'을 좀 해봤단 거지요 즉 사귀는 사람은
아니지만 여자친구들하고 많이 놀아 봤고 내심 연애 박사라고 생각하며 친구들
연애 고민을 풀어 주는 그런 넘이라는 것 입니다
이런 저이기에 그 분에게 말을 걸어 보는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왠지 이렇게 떨려 보는기는 처음이었고 내색하려 애쓰는데도 자꾸만 손과 발에 힘이 빠지며
떨리더군요 ㅋㅋ 무슨 수전증도 아니고 참 어이 없게도 전 어차피 창동이라는 4호선 거의 끝까지 가니
그냥 이렇게 얼굴이나 보고 있는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믿져야 본전이라면서
말이나 한번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되었고 순간 고민인 되었습니가
바로 제 징크스 때문인데요 제가 마음에 들어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과는 사귀는 것이 아니라도
단 한번도 좋은 결과가 없었다는 것 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저도 모르게 너무 이상한 말과 행동을 했고 그럴 때마다 친구들은 저보고 남고민 잘들어주고 여자친구들한테 서슴없이 행동하는 넘이 정작
자기가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과는 인연이 없다고 말입니다
여하튼 이런저런생각을 하며 그냥 그녀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데 어느덧 그녀가 내릴려는지 일어 섰고
참 어이 없게도 제가 내려야 하는 역에서 2정거장 차이인 역이라고 생각한 순간 저도 따라 내렸습니다
참 어이 없었습니가 제가 생각해도 이래저래 10여분을 따라가며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은데 가슴은
엄청나게 뛰고 결국 어차피 징크스도 있고 하니 연락처 받아도 잘 안될거고 연락처 못 받아도
저런 사람하고 잠깐 이야기 해봤다는게 좋지 뭐.. 이런 마음가짐으로 그녀를 불렀고
정말 어리버리 하면서 말까지 더듬으면서 있는 그대로를 말했습니다
그냥 말이 라고 걸어 보고 싶었고 그렇다고 그녀 역시 처음에는 당황해 하더니 결국 돌아 서는
모습을 보고 왠지 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에 그냥 이름이라도 알려주시면 안되냐고 물어 봤는데
그녀가 연락처를 알려주는 것 이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기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전화도 안하고 문자나 가끔 남긴다고 하며 인사하고 집까지 뛰어 갔죠 ㅋ 하루에 2번정도 문자 보내면 알아낸 사실은 학과가 적성에 안 맞아 수능준비를 다시 하면
저랑은 나이차이가 4살이나 난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방해 안되게 가끔 문자나 보낸다며
걱정마시라고 그렇게 말했고 그녀가 전화하셔도 된다고 말에 전화 했는데 그래서 전화 했죠
하루에 한번 정도 그렇게 잘되고 있었는데 ...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제가 마음에 있는 사람이랑 이렇게 연락할 수있다는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얼마후 7월에 제 생일이 되었고 2번정도 학원가에 같은 전철고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부터인데요 한번은 좀 부담을 느끼시는거 같아서 연락도 좀 줄이고 그랬는데
아침에 전철에서 우연히 만났습니가 저만 봤고 그녀는 못 봤는데요
전 일부러 안보이게 다른 칸으로 가던중 인파에 부딪히는 그녀를 보고 있기가 그래서 그녀뒤에서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애쓰다가 환승역에서 결굴은 눈이 마주 쳤습니다 정말 뻘쭘하더 군요
그래서 순간 당황스러 웠는데 가방에 늘 가지고 다니던 녹차를 주면 목례를 하고 도망치듯 뛰었습니다
그리고 3일정도 시간이 지나 우연히 네이트 메신져로 친구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려고 로그인하는 순간 왠친구 추가를 하겠나교 물어보는 창이 뜰길래 뭐야? 라고 한 순간 그녀와 이름이 2자가 같은 사람이 있길래 무조건 수락했고 그 수락한 사람이 로그인되어 있어서 미니 대화를 신청했죠?
혹시 어디에 살고 계신 누가 맞냐며 ? 물었는데 아니라고 말하고 로그아웃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네이트 메신져 설정에 자동 친구 친구가 같은거 해논거라 생각하고
말았는데 집모양 같은걸 눌러 봤더니 그녀에 싸이 월드 홈피에 들어가지길래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이제 부터 문제지요 ㅋㅋ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참 ...허탈하더군요 왜 맞다고 안했을까? 아마도 공부하는데 채팅을 하면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허락도 없이 스토커도 아니고 찾아내어 친구추가 해서 그런지.. 이런 저런 안좋은 생각만 들더군요
문제는 제가 무슨 상황 설명도 하기 전에 그녀가 로그아웃해버려서 더욱 오해가 심해진다는 거지요
그래서 쪽지 보내기로 지금까지 상황을 설명하고 아마도 동명이인 이었을거라 말하고 또 시간이 지났지요 전 정말 네이트 온 사용을 잘 안해서 몰랐다고 이름이 같아서 수락한거라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수능이 끝나고 한달에 한번정도 문자 보내며서 지금까지 왔는데 전화할 용기도 없고 문자 보내면 소식도 없고 참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점점 그 사람 생각만 나고 완전 스토커 같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참 ..
물론 상대방 사정을 모르니 더욱 답답하고 용기내어 전화 하고 싫으면 싫다라고 말을 들으면 괜찮을거 같지만 그 말이 두렵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면 오해를 풀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녀가 어쩌다 보내는 문자를 읽으면 너무나 착한 마음을 가진 그녀 같은데 정말 답답하네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여? 그냥 연락을 말아야 하나요 아님 연락한번하고 그냥 싫다는 소리 한번 듣고 속 시원하게 지내야 하나요 ? 제가 참 바보 같네요 ㅋㅋ
이제 며칠 있으면 교수님 조교차 유학차 호주로 떠나는데... 솔직히 얼굴이나 한번 보고 갔으면 여한이 없겠어여 지금까지 언제나 제가 마음에 들어 하는 분과는 잘된적도 없고 그냥 사귀는 사이 아니라고 정말 순수하게 데이트 한번 해봤으면 하는데 ㅋㅋ 영화보고 아님 차마시고 그런거요 ㅋ 리필부탁 드립니가 꾸뻑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