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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

cho0023kin... |2004.11.24 17:21
조회 393 |추천 0

우리집엔

상춘;; 이라고 부르는 꼬맹이가 자주 온다.

 

 


1.


집에 들어왔다.

방문을 열고 무심코 발을 내딛었다.


그리곤

 

 

날 상춘이라고 부르는 꼬맹이놈의

로보트를 밟는다;

 


퍽;;;

 

"아...악!!! ㅠ.ㅠ"

 


씨발; 제발 뾰족이가 튀어나온 방패 달린 로보트좀 갖고 놀지 마라;;


밟으면 종니 아프다;


밟아본 사람들은 알겠지 ㅠ.ㅠ

 


어라....;;;;

 

 

 

 

발에 박혔다-_-;;

 

 

 

괴로워 하며;;

 

발에 박힌 방패를;;; 뽑자

구라 좀 보태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그때;

 

날 상춘이라 부르는 꼬맹이가 오더니

 


"앙! 상춘!! 내 로보트!!!! 왜 부셔!!!!!! 아아아아앙"

 

라며 울기 시작한다;

 

 

발에서... 피는 뿜어나오지;;

애는 졸라 크게 울어대지...;;

 


심히 짜증이 났더랜다.

 


그래도...

내 조카잖아;;

 

 


나: 동만아.. 발바닥에서 피가 용솟음 치는 삼촌도

안우는데 로보트 뒤졌다고 울어야 되겠니....

 

 

꼬맹: 아앙!!앙!아아아아아아앙...내 로보트..아앙 ㅠ.ㅠ

 

 

너는 까대라... 나는 울테니까;;;; 란 의미심장한

울음이었다;;;

 

 

나: 아...짜증나.... 하나 사..새끼야;;

 

 


라며 오천원들 던져줬다.

 

 

동만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

 

 


영악한놈-_-;

 

 

그리고 말했다;

 

 


"상춘 이거 만원이야! 오천원 더줘"

 

 

-_-;;

 

 

 

2.


집에 들어왔다;


방문을 열고 발을 내딛자 마자

 


또;

 


밟았다;

 

젱장;;

 


"아악!!!! 이런 씨발;;;;; ㅠ.ㅠ"

 


한발을 두손으로 부여 잡고

껑충껑충 뛰는내게;;

 


숨어서 날 관찰 하던 꼬맹이는 잽싸게 튀어나와

외쳤다!

 

 


"아싸!!! 상춘 만원!!!"

 

 


-_-;;

 


이새끼가;;

돈에;; 맛을 들였다.

 

 


3.


두번을 당하고 나서;;

 


나는


출입문에 꼬맹이놈

 

신발이 있으면;;


방에

조심스레 들어가는 습관이 생겼다-_-;

 


꼬맹이가 무서워 내방에 까치발로 들어가는 꼴이라니 참-_-a

 

 

 

아니나 다를까..;;;

 

 

내 방 입구에;;

 


부셔져도 좋을만한 허름한 장난감들을;;

모조리 깔아놨다-_-

 

 

내가 장난감을 밟지 않고 불을 켜자

 

내 책상밑에


빈공간에서...

 

아쉬움으로 가득찬 변성기도 지나지 않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씨.....이;;;"

 

 

돈맛을 보더니..애가 영악해 졌다-_-;;

 

나 정말 미치겠다-_-;;;

 

그래도;; 귀여운 내조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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