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시누이가 드디어 시집을 간다네요.
자기 이제껏 모아논것 없으니 오빠에게 돈보테라고
당당하게 말하네요.
최소한 오백씩은 줘야 한다나?
우린 장남. 사천짜리 임대 삼니다.
결혼을 자기 형편껏 하는거지
마치 이때 아님 돈 못뜯어 낼것 같은지...
부모에게도 오빠들에게도 당연히.
물론 부모가 많은 능력이 되면 참 좋지만 그도아니고
자기 실속만 다 차리려 하네요.
말로는 알뜰하게라 하면서...
외국여행에 홈씨어터는 기본이고 기타등등
동생이니까 좋게도 생각했다가 또 화도 났다가.
돈도 부담되지만 그 태도를 생각하면 넘 한심하고 괴씸하고,
오히려 아버님이 불쌍해 집니다.
어떻게 그나이가 되도록 부모형제가 도와야 한다는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는지한심하네요.
아랫동생이니 불러놓고 알아듣게 얘기할수도있을것 같은데 그게 참 뜻대로 않되는군요.
신랑도 얘기하라고. 당당하라고 하는데도 영판 조심스로워서리...
시누결혼소식이 첨에는 기뻣지만 지금은 부모 형제 온 집안을 우울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동서내도 부부싸움한판 거나하게 치렀더군요.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생길지 오르겠습니다.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얘길 다 못드려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넉두리한거예요.
딱히 현명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죠.
시누가 욕심만 좀 버리면 두루두루 빚없이 결혼할 수있을텐데...
서로의 가치관이 틀리다보니 말도 통하지 않겠죠.
그저 오빠들에게만 섭섭한거 투성이구요.
이럴때 떡하니 오백아니라 천만원이라도 능력되서
당당히 부담없이 해주면 참 좋을텐데...
이래 저래 기운빠지고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