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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리더스다이제스트 유머]...5 관련자료:없음 [50187]
보낸이:김영조 (watmann ) 2003-11-07 23:38 조회:420 추천:17
“세상 참 불공평해.” 어떤 시인이 말했다.
“어째서?” 시인의 친구가 물었다.
“글쎄, 예를 하나 들어보자구. 사람들은 은행장이 엉터리 시를 한 편 써도
전혀 개의치 않으면서 시인이 부도수표 한 장을 끊으면 야단법석을 떤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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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포트리에 신임소대장으로 부임했을 때의 일.
마침 감찰감이 소대시찰을 와서 그를 따라다니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만사가 별탈 없이 잘돼가고 있는 듯했는데 감찰감이 한 사병 앞에 가더니
자네 임무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얼간이 같은 그 사병은
“낙엽을 긁는 일입니다!”하고 대답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전시에 뭘 하느냐 말이다.!”
“낙엽을 더 빨리 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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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참전 시절, 크리스마스가 되자 우리 형수는 손수 만든 과자를
보내면서 혹시 과자가 늦게 도착해서 내가 상한 과자를 먹게 될까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었다. 소포 꾸러미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만일 이 소포가 1월 10일 이후에 도착하면 베트콩들이나 먹으라고
던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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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사우어라는 친구가 해군에 복무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때 휴가를
얻어 조그만 고향마을로 돌아왔다. 그는 민간인 복장에다 더블 백을 짊어지고
마을 한복판을 걸어갔다.
동네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무척 반가워하리라는 생각에서였다. 그와 마주친
처음 몇 사람은 별로 반가운 기색도 없이 “맥, 잘 있었나?” 하고 지나쳐
버리는 것이었다. 그런 인사에 좀 실망하고 있던 차에 드디어 옛 친구 거스를
만나게 되었다. 거스만은 틀림없이 몹시 반가워 하리라고 생각했다.
아닌게 아니라 그는 반색을 하면서 큰 소리로 “야, 맥! 이거 참 반갑군!”
하고는 맥이 들고 있는 더블백을 내려다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지금 떠나는 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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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중 여군으로 복무하던 어느 날 영국의 솔즈베리역에 도착해보니
갈아타야 할 기차가 멀리 덜어진 건너편 플랫폼에 벌써 대기하고 있었다.
내가 내린 곳에서 그 플랫폼으로 가는 지하도에는 사람들이 발 디딜 틈도 없이
들끓고 있었다.
나는 안타까운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쳤다.
“기차를 놓치겠네!” 그러자 건장하게 생긴 한 수병이 나를 자기 어깨 위로 번쩍
들어올리더니, “비켜주세요! 아가씨가 기절했어요!” 하고 고함지르며 사람들을
뚫고 나가 기차가 떠나기 직전에 나를 객실 안에 내려주었다.
“고마워요.” 내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기차를 타지 못했을 거예요.”
“천만에요, 아가씨.”
수병은 이렇게 대꾸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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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중 노르망디에 상륙한 연합군 보병부대가 이직 전진을 못하고
묶여 있었다. 우리 캐나다군 홍보팀은 보도본부를 설치한 후에 기분을 한번
풀기로 했다.
유명한 종군기자 몇 명을 포함하여 각급 홍보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소프트볼
경기가 시작되었다. 3회가 끝났을 때 일단의 영국군이 길을 따라 행군을
오다가 이 “미친 캐나다군인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국군 장교가 우리 심판을 불렀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심판은 얼굴이
새파래져서 부들부들 떨며 이렇게 알렸다.
“여러분, 경기를 잠시 중단하겠습니다. 영국 공병대가 이 운동장의 지뢰를
제거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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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대가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받고 있었는데 한 사병이 총을 두 발이나
쏘고서도 목표물을 맞히지 못했다. 울화통이 터진 상사가 사병의 손에서 소총을
빼앗으면서 으르렁거렸다.
“이런 멍텅구리 같으니라구. 너는 눈도 없니? 잘 봐.”
상사는 총을 겨냥하고 쏘았지만 목표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맞았다. 그러자
상사는 사병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소리쳤다.
“봤지 ? 이 바보야. 이게 바로 네가 쏜 방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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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서 모의 전투 훈련을 하고 있던 중, 어느 부대장의 지프가 진흙탕에
빠져버렸다. 그 부대장은 병사 몇 명이 근처에서 빈둥거리고 있는걸 보고
도와달라고 했다.
“죄송합니다만 저희는 사망자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도와드릴 수가 없습니다.”
한 병사가 대꾸했다.
그 부대장은 자기 운전병을 돌아보며 소리쳤다.
“일병 ! 가서 저기 시체 몇 구를 이리 끌고 와서 차바퀴가 힘을 받도록 바퀴
밑에 밀어 넣어.”
부대장은 즉시 차를 밀어줄 병사들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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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대가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승전파티가 열렸다. 사탕과
짭잘한 음식들이 널려 있는 테이블 앞에서 부대장이 말했다.
“제군들, 적을 공격하듯이 음식을 초전박살내게.”
한 병사가 먹을 것을 호주머지에 쑤셔넣다가 발각되었다.
“이봐, 자넨 뭘 하고 있나?” 부대장이 나무랐다.
“ 네, 포로를 몇 명 생포하고 있습니다.” 병사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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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위스 연대의 장병 대부분이 부활절 휴가를 떠난 뒤 나는 멀찍이
떨어진 막사 한쪽 모퉁이에서 야간경계근무를 섰다. 별일 없으리라고
생각한 나는 초소에서 편안하게 드러누워 있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누가 어깨를 두드리는 바람에 눈을 뜬 나는 별을 잔뜩 단 장군이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 일어나 경례를 붙이려 했다.
“괜찮아, 젊은 친구.”
장군은 다정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말이야, 자넬 깨우는 사람이 선임하사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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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근무기간을 끝낸 존스 상병은 미군 모병센터에 재배치되어 신병들에게
그들이 정부로부터 받게될 혜택, 특히 미 육군 보험제도에 대해 알려주는
일을 하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존스 상병은 거의 100%에 이르는
보험판매고를 기록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비결을 물어보는 대신
방 뒤쪽에 서서 존스 상병의 판촉강의를 들어보았다.
존스 상병은 신병들에게 미 육군 보험의 기본적인 사항을 설명한 다음에
이렇게 말을 이어나갔다.
“육군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전투에 참가해 사망할 경우, 정부는 보험
수혜자에게 3만 5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여러분이 육군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전투에 참가해 사망할 경우에는 정부는 최고 3000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존스 상병은 신병들을 쓱 훑어보더니 말을 맺었다.
“그렇다면, 정부는 어느 쪽을 먼저 전투에 내 보낼 거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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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중 영국 선박에 대한 독일군의 공격이 절정에 이르자 영국 해군본부
작전실은 부산한 가운데 긴장감이 감돌았다.
해군 여성봉사대원들은 벽에 걸린 커다란 대서양지도 북쪽으로 항해중인
함정의 위치를 표시하는 깃발을 옮기느라 사다리 위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시찰 나온 고위인사를 당직장교가 작전실로 안내해 들어왔다.
“각하, 어떻습니까?” 당직장교가 조심스럽게 묻자 그 고위인사가 대답했다.
“저 여성봉사대원들에게 모두 바지를 입히든가, 아니면 호송선단을 몽땅
남대서양으로 이동 시키든가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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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디지아 육군 훈련 조교로 있을 때, 한 동료가 신병들을 부대내
매점에 데리고 가서 술을 한잔 샀다.
흥겹게 마시고 난 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그 동료는 자기가 신병들의
내무반에서 잠을 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열시간 전에 방을 깨끗이 정돈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깨달은 동료는
신병들에게 침대를 거꾸로 엎으라고 명령했다.
잠시 후 검열을 하러 온 중대선임하사는 난장판을 보고 노발대발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선임 하사님.” 동료가 나섰다.
“내무반 청소상태가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아 침대를 거꾸로 엎고 다시
치우라고 했습니다.”
“그래? 좋아. 기강을 바로 잡으려고 그랬다니.” 선임하사가 말했다.
“그러나 완벽한 것을 기대하진 말게. 아직 신병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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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대로 새로 전속온 한 소위가 연대 주둔 지역을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사병이 경례를 하지 않은 채 지나 갔다.
불경한 태도에 화가 난 소위는 그 사병을 불러 세우고 경례를 100번
반복하도록 명령했다. 이런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한 상급장교가
다가와서 무슨 일인가 물었다.
소위가 여차여차한 곡절을 애기하자 그 장교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소위, 귀관의 조치는 아주 정당해. 하지만 명심하게. 복무규정에 따르면
귀관도 경례를 받을 때마다 답례를 하게끔 되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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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입대한 우리 아들이 승진해서 계급장에 줄무늬 하나를 더 얻자
그 소식을 편지로 알려 왔다.
“뭐 대수로운 건 아니지요. 하지만 큰 쓰레기통을 비울 때, 그래도 이제는
제가 손잡이 두 개 중에서 더 깨끗한 쪽을 들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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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캐나다군함을 시찰중인 영국 해군제독이 자기 모자를 갑판 위에 던지고
소리쳤다.
“불발탄이다. 즉각 처리하라!” 그러자 한 젊은 수병이 발길로 모자를 차서
바다에 넣어버렸다.
제독은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반쯤 물에 잠긴 자기 모자를 가리키며 그
수병에게 명령했다.
“생존자다. 뛰어 들어가서 그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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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이 그의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한 말 :
“나는 뉴욕대학 1학년 때 형이상학시험을 치르다 컨닝을 했다는 혐의로
쫓겨났다. 사실 난 옆자리에 앉은 녀석의 영혼을 들여다보았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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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플로리다대학교 의예과 지도 교수실에서 흘러나온 소리 :
“이봐, 자네 성적으로 본과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뿐일세.
해부용 시체가 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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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문과 교수가 한번은 “동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여러분들에게 동기를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교수가 물었다.
“여러분이 매일 학교에 나오는 것은 무슨 동기에서라고 생각합니까? 어떤
힘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무언가 성취하도록 자극하는 겁니까?”
그가 갑자기 몸을 돌려 한 여학생에게 물었다.
“무엇이 아침이면 학생을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지?”
엉겹결에 그 여학생이 대답했다.
“우리 엄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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